관리 메뉴

가사라 력사를 찾아서

1. 가야(가라) (2) 고구려에 맞선 신라·백제·임나가라·아라가라 4국 동맹 본문

여러나라시대/가야(가라)

1. 가야(가라) (2) 고구려에 맞선 신라·백제·임나가라·아라가라 4국 동맹

대야발 2019. 8. 17. 07:23
SMALL

 

 

 

 

 

 

고구려에 맞선 신라·백제·임나가라·아라가라 4국 동맹

 

장수태왕이 신위례성을 침입하자, 근개루의 태자인 문주는 신라에 가서 급난을 알렸다. 신라는 꼭 동맹의 의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출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자비마립간이 병력 1만을 보냈지만, 근개루왕은 이미 죽고 신위례성도 파괴된 뒤였다.

 

 

문주왕은 수도를 회복하지 못하고 물러나와 웅진에 도읍을 정했다. 웅진은 광개태왕의 비문에 나오는 고모나라()다. 웅진과 고모나라는 똑같이 곰나루로 읽어야 한다. 전자는 뜻에 근거한 이두문자이고 후자는 음에 근거한 이두문자다. 지금의 공주가 당시의 곰나루다.

 



당시 한강 이남에는 신라·백제 외에 가라 등 6개국이 있어, 이들이 지금의 경상남도를 차지했다는 점은 제3편 삼조선 분립시대에서 설명했다. 처음에는 신가라가 종주국이고 임나·아라·고자·고령·벽진 다섯 가라가 그 아래에 있었다.

 

 

나중에 신가라와 고자·고령·벽진 가라가 약해져 정치 문제에 대한 발언권을 상실하고, 임나·아라 두 가라만이 강성하여 신라와 대립했다. 두 가라는 광개토태왕이 왜군을 칠 때 상당한 병력을 동원해서 신라와 함께 고구려를 도와 왜군과 싸웠다.

 



그러나 신위례성이 무너지고 백제가 웅진으로 천도하자, 놀란 두 가라는 자국의 안보를 지키기에도 급급했다. 신라·백제는 자기들의 힘으로는 고구려를 막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두 가라에게 동맹 가입을 종용했다. 이로써 신라·백제 양국의 대()고구려 공수동맹이 신라·백제·임나·아라 4개국의 대고구려 공수동맹으로 바뀌게 되었다.

 



광개태왕이 왜군을 물리쳐준 은혜를 잊고 신라가 백제와 연합한 사실에 크게 분노한 장수태왕은 서기 481년에 대군을 동원해서 신라의 동북 지방을 침입했다. 신라의 소지마립간이 몸소 비열홀 즉 지금의 안변1)까지 가서 방어했지만 대패했다. 고구려군은 승세를 타고 남진하여 고명 즉 지금의 회양2) 등 일곱 성을 함락했다.

 

 

이에 두 가라국과 연합한 백제 동성대왕은 여러 길로 구원병을 파견해 고구려 군대를 깨뜨리고 잃은 땅을 회복했다(다음 장 백제의 북위 격퇴와 해외식민지 획득 참고).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고구려에 맞선 신라·백제·임나가라·아라가라 4국 동맹 (조선상고사, 2014. 11. 28., 신채호, 김종성)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4국 동맹의 40년 지속 (조선상고사, 2014. 11. 28., 신채호, 김종성)

 

 

[네이버 지식백과] 6가라의 멸망 (조선상고사, 2014. 11. 28., 신채호, 김종성)

 

 

 

[문화] [이덕일의 내가 보는 가야사] 369년 중시하는 한국 강단사학

2023-09-18 19:12:45

 

 

[문화] [이덕일의 내가 보는 가야사] ⑨ 따로 국밥역사학의 창안

 

 

 

[문화] [이덕일의 내가 보는 가야사] ⑦ 가야 불교는 언제왔나 삼국유사 살펴보자

2023-06-26 14:33:30

 

 

[문화] [이덕일의 내가 보는 가야사] 허왕후의 현대적 의미

2023-05-26 17:58:56

 

 

[문화] [이덕일의 내가 보는 가야사] 허구 가득한 ‘임나일본부설‘ 추종 역사학자들

2023-04-03 14:46:19

 

 

[문화] [이덕일의 내가 보는 가야사] 김수로왕과 왕비 허황옥은 가짜

2023-03-06 14:05:42

 

 

[문화] [이덕일의 내가 보는 가야사] 文정부 ‘가야본성‘ 전시의 의미

2023-02-06 14:38:40

 

 

[문화] [이덕일의 내가 보는 가야사가야사 논란의 뿌리

2023-01-02 14:22:50

 

 

희미해진 역사의 이상한 공백…양쯔강과 한반도 인간집단  - 주간조선 (chosun.com)이진아.2020.07.14

 

 

 

 

 

 

‘철의 왕국’ 가야의 전혀 다른 두 얼굴  - 주간조선 (chosun.com)이진아.2020.09.08

 

 

 

 


해상왕국 페니키아와 가야의 공통점은? - 주간조선 (chosun.com)이진아.2020.11.03

 

 

 

 
 

 

 

 

 

 

 

 

 

 

 

 

 

 

인도에서 한반도 낙동강까지... ‘가야’가 새겨진 역사  - 주간조선 (chosun.com)

 

 

 

기원전 350년 인도-베트남-한반도 ;제철인 핫라인의 탄생  - 주간조선 (chosun.com)

 

 

 

가야의 철기문명, 시작은 어디였을까? - 주간조선 (chosun.com)

 

 

 

‘중국 대륙-한반도-일본 열도’ 동아시아는 가야를 중심으로 교류했다  - 주간조선 (chosun.com)

 

 

 

배 타고 가야로 온 아유타국 공주... 신화의 미장센에 깔린 역사적 사실  - 주간조선 (chosun.com)

 

 

 

‘가락국기’ 속 244자에 담긴 ‘500척’과 ‘중국’의 의미  - 주간조선 (chosun.com)

 

 

 

옛 가야 터의 이국적 ‘돌’... 남방 해양교류의 역사 품었다  - 주간조선 (chosun.com)

 

 

 

수로왕은 가야가 아니라 ‘가락국’의 개국시조였다  - 주간조선 (chosun.com)

 

 

 

“철기문명은 바닷길을 통해 확산됐다”  - 주간조선 (chosun.com)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