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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5) 제5공화국 : 전두환정부(1981년 2월 25일~1988년 2월 24일) 1987년 이한열 최루탄사망사건

대야발 2025. 6. 24. 15:40

 

 

 

 

 

 

 

‘198769757922’는 한열동산 기념비에 새겨진 숫자다.

 

1987년 전국에서 500여 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독재타도와 직선제 쟁취를 외치며 한국 민주화운동의 분수령을 이룬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났다.

 

69일 연세대에선 다음날 열릴 ‘박종철군 고문치사 조작, 은폐 규탄과 호헌 철폐 국민대회’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당시 교문 밖에서 시위를 하던 이 열사는 사람을 향해 발포한 경찰의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75일, 27일 동안 사경을 헤메던 그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사망했다.

 

79일 시민들은 그의 희생을 애도하며 민주국민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했다.

 

그때, 그의 나이 22세였다.

 

 

 

■ "고통과 헌신 위에 세워진 민주주의"‥12·3 내란 후 '고 이한열 추모제'

[뉴스데스크] 조건희기자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김은빈 2025. 6. 9. 20:46

 

 

 

◀ 앵커 ▶

38년 전 오늘은 고 이한열 열사가 민주화 시위 도중 진압 경찰에게 피격을 당한 날입니다.

이 피격 사건은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죠.

12·3 내란을 극복하고 열린 추모식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조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1987년 6월 9일, 희뿌연 최루탄 연기 속에 부축을 받고 있는 청년, 고 이한열 열사입니다.

이한열 열사가 민주화 시위 도중 쓰러졌던 연세대학교 정문입니다.

아래를 보면 그 자리가 표시돼 있는데요.

이한열 열사의 죽음은 '6월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38년 뒤 교정은 이한열 열사의 희생을 기억하는 문구로 가득 찼습니다.

 

"학생들이 영정 사진을 들고 입장하시겠습니다."

 

12.3 내란을 지나고 맞이하는 추모식,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뿌리를 내렸다는 역사가 새삼 현실로 다가옵니다.

 

[김민결/연세대 2학년]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 앞에 벌어졌을 때 우리는 민주주의가 여전히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목도했습니다. (민주주의는) 고통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이승찬·조현수/연세대 2학년] "민주주의 사회가 항상 위협을 받을 때 앞으로 나가 선 선배님들, 그들의 뜻을 조금 더 받들 수 있지 않을까"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국회로 달려갔던 순간도 서서히 역사가 되어 갑니다.

 

[우원식/국회의장] "위기 때마다 우리 국민들은 단결된 힘으로 촛불과 응원봉을 밝혀 민주주의를 지켰습니다. 22살 청년 이한열의 정신이 만들어낸 광장이었습니다."

 

추모식에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한열기념사업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민주유공자로 예우하는 일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1)

 

 

 

■ ‘198769757922’…이한열 열사 36주기 [현장 화보]

문재원 기자2023. 6. 9. 19:29
 
 
제36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식이 9일 서울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서 열렸다. 1987년 6월 9일 경찰의 최루탄에 맞고 피를 흘리는 이한열 열사를 표현한 대형 걸개그림 ‘한열이를 살려내라’의 최병수 작가가 제작한 조형물이 동산에 세워져 있다. 문재원 기자

 

 

 

 

제36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식이 열린 9일 서울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서 학생들이 이 열사의 영정 사진을 들고 추모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문재원 기자
제36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식이 열린 9일 서울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서 한 학생이 추모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서 열린 제36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서 이 열사의 동생 이훈열씨가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는 조화가 놓여 있다. 문재원 기자

 

 

 

‘198769757922’는 한열동산 기념비에 새겨진 숫자다.

 

1987년 전국에서 500여 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독재타도와 직선제 쟁취를 외치며 한국 민주화운동의 분수령을 이룬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났다.

 

69일 연세대에선 다음날 열릴 ‘박종철군 고문치사 조작, 은폐 규탄과 호헌 철폐 국민대회’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당시 교문 밖에서 시위를 하던 이 열사는 사람을 향해 발포한 경찰의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75일, 27일 동안 사경을 헤메던 그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사망했다.

 

79일 시민들은 그의 희생을 애도하며 민주국민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했다.

 

그때, 그의 나이 22세였다.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는 조화가 놓여 있다. 문재원 기자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제36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식이 서울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이 열사의 가족과 강성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이수진 의원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2)

 

 

 

<자료출처>

 

 

(1) "고통과 헌신 위에 세워진 민주주의"‥12·3 내란 후 '고 이한열 추모제' (daum.net)

 

 

(2)  ‘198769757922’…이한열 열사 36주기 [현장 화보] (daum.net)

 

 

<참고자료>

 

 

“민주주의를 더 넓고 깊게, 단단하게”…이한열 열사 38주기 추모식 [현장 화보] (daum.net)

 

 

“열사정신 계승해 내란 청산”…제34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 (daum.net)

 

 

'문재학, 이한열, 이정연...5.18에 기억하는 [소년이 온다] 주인공 유은학원 열사들 '눈길' (daum.net)

 

 

민족민주열사 추모제…"열사정신으로 내란 청산…민주주의 반석"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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