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도마복음

 

 

"이집트 문명은 단합된 공동체 모습 과시한 것"

모세도 반드시 보았을 사하라사막 기자의 3대(代) 피라미드. 가장 왼쪽에 작게 보이는 것이 가장 높은 것으로 할아버지 쿠푸왕의 것이다. 사막에서 머리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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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GOSPEL OF THOMAS

도마복음서를 게벨 알 타리프 절벽에 숨긴 것은 인류사상 최초의 조직적 공동체 수도원을 만든 파코미우스의 제자들이었다. 이 성화는 파코미우스(오른쪽)와 그의 스승 팔라몬을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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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글 연재하는 까닭

함석헌 선생은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개정판 제목은『뜻으로 본 한국역사』)라는 책에서 종교를 역사의 중심에 두고 얘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한민족의 주요 종교가 한국사의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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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암흑을 뚫고 나온 도마복음의 첫 운명

①‘나그함마디’로 가는 길 기독교는 2000여 성상을 거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이 말은 곧, 모든 종교가 한 시점에서의 완성된 고정적 모습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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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 신학자들 '성서' 토론

논란이 됐던 ‘요한복음 강해’ 등을 둘러싼 토론회가 열렸다. 김경재 교수, 도올 김용옥 교수, 이정배 교수, 김광식 교수(왼쪽부터).변선구 기자 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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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② ‘함라돔’의 피비린내

‘사례금’ 덕분에 모시고 올 수 있었던 에즈발 부우사의 청년. 앞의 두건 두른 사람이 필자. 바로 왼쪽의 큰 바위 아래가 코우덱스 문서 발견지. 저 뒤로 보이는 동네가 함라돔. 사진=임진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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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③ 함라돔의 아이들

나그함마디 문서 발견지를 탐방하고 내려왔을 때 나를 둘러싼 함라돔의 어린이들. 뒤로 보이는 절벽 밑 바위가 두 개 놓인 곳이 바로 문서 발견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는 꽤 먼 거리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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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④ 파코미우스를 찾아서

1 안토니 수도원 수도원 공동식사의 한 전형을 나타내주는 장소. 이곳은 안토니 수도원의 식사 장소로서 고대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우윳빛 강석회암 통돌을 깎아 만든 긴 식탁과 긴 의자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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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개인수행에서 집단수행으로 옮겨간 초기 기독교

안토니가 동굴에서 단식하고 있는 동안 어느 인자한 노승이 빵을 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권유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날짐승이 덮치기도 했다. 어떤 때는 아리따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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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⑤ 파바우 수도원 본부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파우 키블리 동네 한복판의 파코미우스 수도원 본부 터. 우람찬 화강암 기둥이 뒹굴고 있다. 그 한복판에 서 있는 아이의 모습이 기나긴 인간세의 성쇠의 한 단면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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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관련기사 돌기둥만 뒹구는 인류 최초의 기독교 수도원 터 도마복음이 원래 보관돼 있었던 초기 기독교 수도원을 도올이 직접 찾았다. 현지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어렵사리 이집트 벽촌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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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기둥만 뒹구는 인류 최초의 기독교 수도원 터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파우 키블리 동네 한복판의 파코미우스 수도원 본부 터. 우람찬 화강암 기둥이 뒹굴고 있다. 그 한복판에 서 있는 아이의 모습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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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시골 교회서 보수의 진실을 찾다

서희(徐熙)의 고향, 이천시 예수교장로회 꿈마을교회에서. 담임목사 손원돈(左). 지난 일요일(3일) 이천시에 있는 자그마한 교회에서 100여 명의 신도가 부르는 가스펠 송의 찬양이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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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셉츄아진트와 콥틱기독교

관련기사 마가는 콥틱기독교 초대 교황 알렉산드리아는 희랍ㆍ로마세계의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항구도시였으며, 가장 선진문명을 자랑하는 문화도시였다. 알렉산더 대왕의 정통성을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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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는 콥틱기독교 초대 교황

관련기사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는 이집트 콥틱기독교의 초대 교황 도올 김용옥 선생이 도마복음의 현장을 추적하던 중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St. Mark)가 포교하고 순교했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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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⑦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파로스 등대 자리에 세워진 카이트베이 요새 1층 옥상의 베란다에서 내다보이는 지중해. 이집트 여인들이 한가로운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임진권 기자 카이트베이 요새 1층 모스크의 천장.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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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알렉산드리아와 세례요한

여러분은 이제 신약성서 중에서 초대교회의 선교역사를 다룬 기행문적 기록인 사도행전이라는 한 편을 펼쳐볼 필요가 있다. 18장 23절부터 사도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이 시작되는 초기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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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⑨] 알렉산드리아와 삼위일체

아타나시우스와 동시대의 성자인 메나가 순교당한 후 묻힌 자리에 세워진 콥틱교도 최대순례지 아부메나 성지. 한때는 치유능력이 탁월해서 예루살렘 성지보다도 더 많은 기독교도들이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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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⑩] 삼위일체의 정치사적 맥락

아부메나 수도원의 수사. 대단히 이지적인 사람이었고 아타나시우스의 생애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아마도 아타나시우스가 이 사람같이 생겼을 것이다. 철저한 “무소유”를 말했으며,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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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⑩] 삼위일체의 정치사적 맥락

니케아 종교회의에 참석한 주교들의 대부분은 동방에서 왔다. 서방에서 온 주교들은 6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실제로 300여 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은 모두 동방의 주교들이었다. 동방주교들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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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부처를 죽이고 나면 내가 곧 부처라니 …

"기독교가 믿음이라면 불교는 물음이외다. 피자집에는 콜라가 제격이지만, 콜라를 모르는 자에게 콜라를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없소. 마시고 트림이 거억 나올 때야 콜라 맛을 안다오. 오늘 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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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⑪]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아타나시우스가 도바리 생활을 했어야 했던 아라비아사막에 지금은 ‘6일전쟁’의 여파로 일어난 ‘제4차 중동전쟁’(1973)에 쓰였던 탱크가 뒹굴고 있다. 이 전쟁으로 ‘캠프데이비드 협정’(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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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⑪]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삼위일체의 정통론을 고집하는 아타나시우스는 아리우스파와 타협 없이 대결했고, 아리우스파를 지지하는 로마황제들의 탄압을 받았다. 기나긴 사막의 도바리 생활을 지켜준 사람들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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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⑫]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신약

바로 알렉산드리아의 이 교회에서 아타나시우스 주교가 27서 정경목록을 선포하는 부활절 메시지를 낭독했다. 이곳에는 마가의 무덤을 비롯하여 55대까지의 콥틱교황들이 묻힌 무덤이 들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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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⑫]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

알렉산드리아 교회에서 AD 367년에 발표된 그 유명한 아타나시우스의 역사적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많은 사람들이 외경적(apocryphal)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책들을 가지고 근사하게 장난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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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⑬ 정경과 외경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으면서 그토록 궁금했던 사해를 바라보다. 사해는 고립된 내륙의 호수인데도 바다처럼 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면이 일반 바다보다 392m나 낮다는 것이다. 길이가 75㎞.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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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⑭ 묵시문학의 본색

정경과 외경을 가르는 궁극적 기준은 다수와 소수의 문제일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 절대적인 추상적 진리기준을 인간의 언어로 논구하기도 어렵다. 결국 정경과 외경의 실제적 기준이 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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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⑮ 다신론과 유일신론의 문명충돌

유대민족의 유일신관은 모세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그래서 유대교를 모세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것은 유대민족이 야훼만을 섬기겠다고 한 계약이다. 여기 나 도올이 서 있는 곳은 바로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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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⑮ 다신론과 유일신론의 문명충돌

수메르·이집트 고문명으로부터 희랍·로마 고문명에 이르는 다신론교 전통은 그 문명의 삶의 모든 양태, 그리고 그 양태와 제식이 발현된 위대한 조각·미술·춤·음악·문학·건축, 이 모든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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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6> ‘함라돔의 피’ 그 이후

내가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이 바위 밑에, 도마복음서를 포함한 13개의 코우덱스를 담은 항아리가 묻혀 있었다『. 백제서기』가 쓰인 근초고왕 시기에 이 항아리는 지하의 침묵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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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의 저주, 그리고 예수의 저주

내가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이 바위 밑에, 도마복음서를 포함한 13개의 코우덱스를 담은 항아리가 묻혀 있었다『. 백제서기』가 쓰인 근초고왕 시기에 이 항아리는 지하의 침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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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7> 코우덱스의 여로

올드 카이로(Old Cairo)에 있는 콥틱박물관 입구 정문. 그 철문에 콥틱박물관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도마복음서는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 국기 오른쪽에 있는 벽돌 건물은 로마황제 트라얀(Tra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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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18> 프로이트와 융

우리가 어렸을 때는 기차간이나 버스간에서도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내놓고 먹이고 있는 광경은 아주 흔한 일이었다. 초기 콥틱 기독교 성화에서도 마리아는 예수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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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9>신화를 찾아서

예수의 엄마인 마리아가 동정녀라는 것은 단지 복음서 저자의 신화체계 속의 상징적 표현에 불과한 것이었다. 동정녀 마리아의 이야기는 제1차 자료인 마가복음이나 제4복음서인 요한복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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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9>신화를 찾아서

융이 말하는'집단무의식(the collective unconscious)'이라는 말에 있어서'집단'이라는 단어의 상식적 의미는 우리에게 혼동을 일으킨다. 융의 '집단무의식'>은 일차적으로, 프로이트가 말하는 무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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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0> 삶의 의미

모세도 40년 광야를 헤매었고, 예수도 40일 광야에서 시험을 받았다. 광야는 사막이다. 사막은 모든 종교적 신앙의 상징이다. 광야에서는 인간의 모든 세속적 욕망이 멸절된다. 그리고 신과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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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누구인가?

요한복음 2장의 혼인잔치가 열린 가나(Cana)에서 서남쪽으로 큰 고개를 두 개 넘으면 접시처럼 큰 분지의 동네가 나타난다. 여기가 바로 예수가 태어나고 자라난 나사렛이다. “나사렛과 같은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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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예수는 누구인가?

추석이다.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제 우리도 도마복음으로 가는 길을 서둘러야겠다. 그러나 그 길을 재촉하기에 앞서 던져야만 할 질문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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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22>사도 바울의 예수

이 사진은 예수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인 바로 그 장소에 세워진 교회의 내부를 찍은 것이다.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신도들이 항상 이와 같이 예배를 드린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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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3> 예수는 새로운 미스테리아일까?

알렉산드리아는 나일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이루어진 삼각주의 서단에 위치한 도시인데, T자 모양의 항구를 양쪽으로 끼고 있는 지중해 해변과 거대한 마레오티스 호수 사이로 기다랗게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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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3> 예수는 새로운 미스테리아일까?

알렉산드리아는 나일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이루어진 삼각주의 서단에 위치한 도시인데, T자 모양의 항구를 양쪽으로 끼고 있는 지중해 해변과 거대한 마레오티스 호수 사이로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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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인류의 4대 성인으로서 소크라테스, 예수, 싯다르타, 공자의 이름을 외워왔다. 실존철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였던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 1883~1969)가 이 네 사람의 삶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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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24>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이 사진은 한국인에게 공개되는 사진으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것이다. 예수가 실제로 묻힌 정황을 매우 세밀하게 알 수 있는 무덤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서 있는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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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5> 예수는 賢者였다

마사다 요새의 북쪽에 있는 헤롯궁전의 가파른 중정(the Middle Terrace)에 내가 서 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특별허가를 얻어 찍었다. 앞쪽으로 광활한 유대광야가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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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5> 예수는 賢者였다

마사다 요새의 북쪽에 있는 헤롯궁전의 가파른 중정(the Middle Terrace)에 내가 서 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특별허가를 얻어 찍었다. 앞쪽으로 광활한 유대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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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6> 복음서 속에 나타나는 다른 예수들

갈릴리 바다는 바다가 아니라 완벽한 내륙 호수이다. 남북 21㎞, 둘레가 55㎞, 해수면보다 209m낮다. 비교적 강우량이 적은 아열대지역에 있는 기적적인 거대 호수이기 때문에 바다라고 부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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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6> 복음서 속에 나타나는 다른 예수들

요세푸스와 같은 예수 당대의 역사가의 증언 속에서도 역사적 예수의 실상(實相)을 발견하기 어렵다면 과연 역사적 예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일차적으로 복음서라는 위대한 예수의 전기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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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7> 살아있는 예수의 말을 들어라

가버나움(Capernaum)은 예수가 갈릴리선교의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삼은 곳이다. 요한복음은 예수의 왕성한 사역 시기에 예수의 식구가 모두 가버나움으로 이사 가서 산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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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담 너머 유대인들의 공동묘지가 있고 그 너머 예루살렘 외성이 보인다. 그 안으로 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의 공동성지인 문제의 도시 예루살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현재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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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9>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여기 보이는 통곡의 벽(Wailing Wall)은 헤롯 대왕이 지은 제3성전의 서벽(Western Wall)이다. BC 960년에 완성된 솔로몬 성전(제1성전)의 자리에 세워진 것일 뿐 솔로몬 성전의 벽은 아니다. 헤롯 대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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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29>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제11역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것은 예수가 죽은 후의 모습이 아니라 산 예수를 십자가에 눕혀 못을 박는 장면이다. 무릎 꿇고 애통하는 여인은 막달라 마리아. 어머니 마리아는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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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30> 가난한 자들이여! 천국이 너희 것이다

여기 보이는 통곡의 벽(Wailing Wall)은 헤롯 대왕이 지은 제3성전의 서벽(Western Wall)이다. BC 960년에 완성된 솔로몬 성전(제1성전)의 자리에 세워진 것일 뿐 솔로몬 성전의 벽은 아니다. 헤롯 대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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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30> 가난한 자들이여! 천국이 너희 것이다

나는 매우 엄격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의 아버지와 엄마가 모두 소년·소녀 시절부터 기독교를 자신들의 삶의 신앙체계로 받아들인 사람들이었다. 요즈음과는 달리 20세기 초엽,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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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31>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주라

내가 서있는 이곳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박물관 사해사본관이 아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이라는 매우 훌륭한 전시가 12월 5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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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31>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주라

내가 서있는 이곳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박물관 사해사본관이 아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이라는 매우 훌륭한 전시가 12월 5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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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32> 선민의식과 종말론

예루살렘에서 사해 윗동네에 있는 여리고로 가는 길목에 베다니라는, 복음서에서 중요한 의미를 띠는 동네가 있다. 요한복음에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리쯤”(요 11:18) 된다고 적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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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32> 선민의식과 종말론

예루살렘에서 사해 윗동네에 있는 여리고로 가는 길목에 베다니라는, 복음서에서 중요한 의미를 띠는 동네가 있다. 요한복음에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리쯤”(요 11:18) 된다고 적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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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33> 쿰란공동체와 예수

이곳이 여리고다. 황혼이 뉘엿뉘엿 깔릴 때 나는 이곳에 도착했다. 사해 북단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인데 해수면보다 250m나 낮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최고(最古)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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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33> 쿰란공동체와 예수

이곳이 여리고다. 황혼이 뉘엿뉘엿 깔릴 때 나는 이곳에 도착했다. 사해 북단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인데 해수면보다 250m나 낮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최고(最古)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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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스토익과 그노스틱

출애굽기 15장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거느리고 수르 광야에 도착했을 때 마라의 쓴 샘물을 단물로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27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다: “그들은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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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하늘과 땅 사이의 도랑을 메우려는 노력

아침에 눈을 뜨니칠흑 같은 어둠에 가려태양이 빛을 잃고손가락마저 까딱할 수 없는비곗덩어리는 혼불이 스러져하데스의 동토처럼 얼어붙었도다.선지자의 지혜도예언자의 포효도 사라져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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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초기기독교는 이집트에서 대세를 형성했다

올드 카이로(Old Cairo) 콥틱박물관(Coptic Museum)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예수피난교회가 있다. 예수 가족이 사용했던 우물이 지금도 남아 있어, 그 우물 위에 이 교회가 건설되었다고 한다(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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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성서의 텍스트들은 어떻게 변형되었는가?

룩소르 지역의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에서는 최근까지 투탕카멘을 포함하여 63개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모두 신왕조(New Kingdom), 18왕조로부터 20왕조에 이르는 시기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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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예수에게 쌍둥이가 있었다?

예수시대의 예수가 살던 집 같은 것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수 있을까? 갈릴리바다에서 북동쪽으로 헤르몬산이 바라보이는 골란고원 지역에 카즈린(Qazrin, Katsrin)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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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도마복음] <37> 예수에게 쌍둥이가 있었다?

예수시대의 예수가 살던 집 같은 것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수 있을까? 갈릴리바다에서 북동쪽으로 헤르몬산이 바라보이는 골란고원 지역에 카즈린(Qazrin, Katsrin)이라는 작은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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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도마복음서는 언제 집필되었나?

마가복음 2장에 재미있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다: “며칠 뒤 예수께서는 다시 가버나움에 가셨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앞에까지 빈틈없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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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서는 언제 집필되었나?

마가복음 2장에 재미있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다: “며칠 뒤 예수께서는 다시 가버나움에 가셨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앞에까지 빈틈없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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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혜담론이 먼저냐, 묵시담론이 먼저냐?

베들레헴 웨스트 뱅크 지역을 감싸고 있는 분리장벽 앞을 내가 걷고 있다. 내 뒤로 장벽이 계속 연결된 모습이 보인다. 다윗이 태어나고, 예수가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장벽 너머로 야곱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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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예수 생전에 예수를 초청한 에데사의 王

갈릴리와 사마리아의 접경지에 있는 이 지중해 해변도시는 헤롯이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Caesar Augustus)에 의하여 유대왕으로 책봉되자, 이에 감읍하여 이 도시를 지어 아우구스투스에게 봉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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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 생전에 예수를 초청한 에데사의 王

지도를 펼쳐놓고 메소포타미아로 우리의 시선을 옮겨보자!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라는 말은 희랍어로 ‘강 사이의 땅’이라는 뜻인데 그 두 강은 아시다시피 티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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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기독교는 원래 서양 종교가 아니다

헤르몬산으로 올라가는 골란고원 길목에서 마이달 샴스(Majdal Shams)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된다. 원래 시리아 땅이었는데 1967년 6일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점령지가 되었다. 드루즈(Druze)족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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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기독교는 원래 서양 종교가 아니다

헤르몬산으로 올라가는 골란고원 길목에서 마이달 샴스(Majdal Shams)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된다. 원래 시리아 땅이었는데 1967년 6일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점령지가 되었다. 드루즈(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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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예수와 페니키아문명

내가 바라보고 있는 저 평화로운 동산이 예수가 산상수훈을 행한 곳이다. “이제 우는 그대들이여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그 동산 언덕 중턱에 산상수훈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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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상 아래 개들도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두로는 원래 섬이었는데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리고 페니키아 함대가 정박해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의 원정에 강력하게 반발하여 7개월을 저항한다. 그러나 알렉산더 대왕은 육지에서 두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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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지브란과 견유 예수

‘거룩한 산’ 헤르몬을 바라보다. 2814m. 만년설로 뒤덮인 이 산은 요단강의 시원을 이룬다. 장엄한 헤르몬산은 이스라엘 정복의 북쪽 경계였다(신 3:8). 안티 레바논 산맥의 꼭대기로 동북,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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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에데사의 도마행전

히브리대학 교정에서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희랍정교회 신부. 이 신부는 히브리대학에서 구약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기독교의 대세를 아르메니아정교회, 희랍정교회, 가톨릭으로 삼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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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아닌 역사로 본 ‘예수 참모습’

이집트에 있는 기독교 최초의 수도원 안토니 성지를 찾아가는 도올. 사막에 중동전쟁의 잔해가 뒹굴고 있다. [사진=임진권 기자]중앙일보 기자로 있는 도올 김용옥 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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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말하는 ‘인간 예수’

서양 문명의 양대 기둥으로 흔히 ‘헬레니즘(Hellenism)’과 ‘헤브라이즘(Hebraism)’을 꼽는다. 헬레니즘이 그리스 철학이라면 헤브라이즘은 기독교 전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라톤·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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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인간의 언어는 문자라기보다 소리의 체계

아문신을 모신 룩소르 카르낙신전의 기둥들에 새겨진 성각문자들. 히에로글립스의 ‘히에로’는 성스럽다(sacred)는 의미이고, ‘글립스’는 글리페인(glyphein) 즉 각(刻)한다는 의미이다. 상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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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도마복음서 해독 기초자료

나그함마디 문서는 그 문서를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 때문에 기구한 운명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세계인의 양심의 호소와 협조에 따라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 나세르 대통령이 골동상의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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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1’‘큐복음서’

도올 김용옥 세명대 석좌교수겸 중앙일보 기자는 왕부지의 주역해석에 관한 연구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원광대에서 한의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노자와 공자에 대한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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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교회 밖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나?

사막은 고독이다. 사막은 인간의 모든 욕망을 무화(無化)하는 힘이 있다. 사막은 관계를 단절시킨다. 사막은 나(我)를 신(神)에게 가깝게 다가가게 만든다. 사막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미세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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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교회 밖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나?

영지주의와 도마복음 <48>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요즈음도 나 도올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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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교회는 종말론적 회중이었다

지금은 다 헐려 사라졌지만 내가 쳐다보고 있는 감실이 판신전 내부의 신상이 모셔져 있던 곳이다.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도마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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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의 말을 예수의 쌍둥이가 기록하다

50. 화자와 기록자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이 서장은 콥트어 판본뿐만 아니라 옥시린쿠스사본(POxy) 654번에도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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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내가 메시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수행승으로 꼽히는 사람은 테베의 세인트 폴(St. Paul of Thebes)이다. 폴에 관해서는 유명한 라틴 벌게이트 성서번역자 제롬(St. Jerome, 347~420)이 전기를 남겼다. 폴은 원래 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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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내가 꿈꾸는 사람이라 말하겠지

52. 슈바이처와 도마복음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브레데는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가 결코 메시아라는 의식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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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18일의 영적 여정’ 도마복음 고대문명 탐방

바울과 베드로의 포교 지역이었으며 초기기독교의 요람 중 하나인 카파도키아 지역의 남근석군(男根石群). 이런 바위 속을 파서 수백 개의 동굴교회를 만들었다. 지난 20일 터키 러브밸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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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예수는 기묘한 과일이었다

안토니가 폴을 찾아갔을 때 까마귀가 온전한 빵 한 개를 물고 온 이야기는 지난주에 실린 성화로 설명되었다. 두 사람이 빵을 다 먹고 났을 때, 폴이 말하였다: “이제 죽음의 때가 온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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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예수는 어느 나라 말을 했을까?

서장(序章·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이 서장의 언어로부터 읽어낼 수 있는 해석학적 함수로서 우리는 다음의 4기둥을 발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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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은밀한 말씀과 내레이터

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 지난주에 우리는 이 서장의 언어에서 4개의 해석학적 함수를 끄집어 내었다.①화자(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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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55. 은밀한 말씀과 내레이터

아들 예수를 애타게 기다리면서 엄마 마리아가 은거했던 동굴은 오늘까지도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예수 당시에 과연 이곳에서 마리아가 예수를 기다리고 있었을까? 역사적 사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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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십자가·부활 없는 ‘역사적 예수’가 한국 기독교에 던지는 메시지는 …

2007년 5월 11일 감신대 신학대토론회의 열띤 현장. 오른쪽부터 김은규·김경재·도올·이정배·김광식·김준우 교수. 1000여 명의 청중이 3시간 동안 미동도 없이 열중하였는데 원로 신학자 유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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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그가 말하였다, ‘그’는 누구냐?

이곳이 바로 예수가 선교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두로(Tyre)이다. 두로는 지금 레바논에 속해 있지만 예수시대에는 갈릴리 영역권에서 그리 소외되어 있지 않은 페니키아 도시국가였다. BC 17세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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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예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

지난달 27일 심포지엄이 열린 서울 냉천동 감리교신학대 백주년기념관을 가득 메운 청중은 3시간 동안 이어진 토론 과정 내내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임진권 기자 “‘큐(Q)복음서’는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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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57. 해석의 발견제1장 1 그리고 그가 말하였다:“이 말씀들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1 And he said, “Whoever discover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taste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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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예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

지난달 27일 심포지엄이 열린 서울 냉천동 감리교신학대 백주년기념관을 가득 메운 청중은 3시간 동안 이어진 토론 과정 내내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임진권 기자 “‘큐(Q)복음서’는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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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두로지역에는 도마가 선교했다는 전통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두로는 지금 이 글에서 논의하고 있는 도마공동체의 영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12세기 십자군이 지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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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구하라! 그러나 쉽게 얻을 것을 기대치 말라

예수가 혼인잔치에서 어머니 마리아의 요청으로 여섯 개의 돌항아리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이적을 행한 곳이 바로 가나(Cana)라는 곳인데, 이 이적 설화는 요한복음에만 나온다. 혹자는 그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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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찾았을 때 너는 고통스러우리라

시돈에 있는 십자군 성채. 히잡을 쓴 레바논의 젊은 여인들이 견학 후 걸어 나오는 모습을 망원으로 잡았다. 1228년에 지어졌는데 원래 페니키아의 헤라클레스에 해당되는 신인 멜카르트(Melk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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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기독교 박해에 열심이던 유대교도 사울이 다메섹(Damascus)으로 가는 도중에 특별한 계시를 받고 개종하게 된 사도행전 9장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바울 자신은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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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천국은 천당이 아니요, 주체의 개벽이다

민수기 20장에 보면 모세가 반석을 쳐 물을 나오게 하는 장면이 있다. 그 생명수가 콸콸 쏟아지는 바위가 바로 이 근처에 지금도 있다(Ain Musa, 모세의 샘). 그 물이 옛날에는 이 협곡을 가득 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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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너 자신을 알라

유프라테스강과 지중해 사이에 있는 시리아사막을 하염없이 달리다 보면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오아시스 도시를 만나는데 석조건축들의 장관에 압도되고 만다. AD 2, 3세기만 해도 4만 명의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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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네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

팔미라(Palmyra)의 메인로드(cardo maximus)를 걷다. 나는 단지 초라한 인간인가? 나는 예수인가? 나는 하나님인가? 임진권 기자 제3장 4 “네가 너 자신을 알 때, 비로소 너는 알려질 수 있으리라.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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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남자 속에 여자 있고, 여자 속에 남자 있다

우르파박물관의 뜨락에서 초기 도마기독교 교회의 한 부분인 듯이 보이는 조각을 찾아냈다(AD 2세기). 현재 우르파에는 단위면적당 고색창연한 모스크가 제일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모두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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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아기는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질 않는다

도마기독교의 성지 우르파의 전경. 에데사(Edessa)라는 이름은 알렉산더 대왕이 자기 고향 마케도니아에 있는 지역의 이름을 따라 명명한 것이다. 내가 서있는 곳은 아브라함이 살해될 뻔한 니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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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봄비에 솟아오르는 연두 잎 같은 노인이 되라

현재 새문안길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위대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고도 시안(西安) 비림(碑林)의 장대한 비석(탁본)들이 전시되고 있는 것이다. 돌처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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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어린이는 도덕적 순결의 상징 아닌 웅혼한 원초성

예수가 무덤 사이에서 나온 사람들의 귀신을 쫓아내어 돼지로 들여보내니, 돼지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로 처박혀 몰사하는 장면이 있다(마 8:28~34). 나는 어려서부터 성경 속의 그곳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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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다, 머리 위로 푸른 하늘만

예수시대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신약성서밖에 없을까? 20세기 신학의 놀라운 발전은 신약성서 외에 성서의 배경을 알 수 있는 많은 역사자료와 고고학자료와 새로운 문헌자료를 발견하고 해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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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하게 기도하라

‘외식하는 자’의 희랍어 단어는 ‘히포크리테스’인데 그 어원은 ‘배우’라는 말에서 왔다. 배우가 표현하는 세계는 실재(리얼리티)의 세계가 아니다. 그것은 진리의 모방의 모방일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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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숨겨진 것은 하늘 앞에 반드시 드러난다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베드로 성당 앞에 있는 광장(Piazza San Pietro)에는 “로마와 전 세계에”(Urbi et orbi)라는 거창하고 장엄한 교황의 축복을 받으러 전 세계인이 모여든다. 바로크시대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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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이 세계는 지배자가 철인이 될 때만 정의롭다

나는 어려서부터 사도 바울을 매우 존경하였다. 예수는 신의 아들인지라 내가 직접 동일시하기에는 벅찬 인물이었지만, 바울은 내가 동일시할 수 있었던 역사적 인간이었으며 풍요로운 지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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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덮치는 사자를 먹어라!

사자를 삼켜라! 나 도올이 지금 사자를 삼켜 먹으려 하고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 얼마 전에 앙드레 김을 만나 이곳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앙드레 김의 얼굴이 확 변하면서 1966년 이곳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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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바알신전 안뜰에서 쥬피터신전으로 올라가는 정면의 전경. 저 멀리 6개의 쥬피터신전 기둥이 보인다. 정면 계단이 35계단인데 로마인들은 반드시 첫 계단을 오른발로 딛고 끝낼 때 오른발로 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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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의 비유가 과연 천국의 비밀일까?

바알베크에 있는 주피터 신전은 로마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신전이었다. 그런데 주피터 신전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바쿠스 신전이 있다. 나는 이 바쿠스 신전의 아름다움에 매혹되고 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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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씨처럼 자라나고 있다

북만주의 흑룡강성은 비옥하다. 흑룡강의 흑룡을 닮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대체로 땅이 검다. 북만주 산시(山市)에 있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순국지를 가는 길에 내가 찍은 사진이다. 김을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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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불은 심판이 아니라 천국운동의 불씨였다

예수는 이 세계를 불사르고 싶었던 혁명가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 이전에 이미 이 세계를 혁명코자 했던 역사적 인물이 있었다. 예수는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가 바로 세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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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저 하늘도, 그 위의 하늘도 사라지리라

사도 바울의 이방선교의 중심지였던 안티옥! 참으로 매력 있는 도시다. 거기에서 발견된 한 부부의 거대한 석관(sarcophagus) 뚜껑의 뒷면 모습이다. 남자가 클리네(kline)라고 불리는 침대 카우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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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구원을 얻었다고 하자! 과연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쿠푸왕의 현실이다. 너비가 5m, 길이가 10m. 천장이 400t짜리 거석 9장으로 마감되어 있는 단출하지만 웅장한 느낌을 주는 방이다. 쿠푸왕의 석관이 놓여있다. 알렉산더대왕도 이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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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예수의 말씀은 중간적 지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감람산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전경. 황금돔의 이슬람사원이 있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 성전터이다. 야고보가 이 성전에 들어가 기도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무릎이 낙타 가죽처럼 되었다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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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천사? 철학자?

여기가 바로 광천수가 솟아나는 가이사랴 빌립보. 동굴 옆에 벽감이 있고 그 앞에 너른 암반이 있다. 이 암반이 바로 베드로를 상징한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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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예수를 예수라 말하면 그것은 예수가 아니다

카디샤 계곡. 계곡 저 끝에 만년설이 휘덮인 레바논 산맥의 최고봉, 코르네트 아스 사우다(3090m)가 보인다. 그 만년설 밑에 지브란이 태어난 브샤레 마을이 있다. 계곡의 바위 절벽 곳곳에 마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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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금식하지 말라 기도하지 말라 구제하지 말라

지브란은 1883년 브샤레에서 태어났는데 1908년부터 파리의 미술아카데미(Academy of Fine Arts)에서 3년 동안 미술공부를 했다. 이 시기에 유명한 조각가 로댕을 만났고, 로댕은 지브란의 위대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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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아그네스 그리고 삐라

아그네스(전미도 분·左)와 닥터 리빙스턴(윤석화 분). 아그네스는 속죄양이라는 뜻이다. 그녀는 결국 정신병동에서 죽는다. 그러나 그녀는 고귀한 신앙의 유산을 모든 이의 가슴에 남긴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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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더러운 것은 똥이 아니라 너의 마음이다

마론파 수도승들은 도마기독교의 전통을 잇고 있다. 그들은 비교적 금기가 없다. 음식 금기가 일절 없으며 금욕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다. 따라서 결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매우 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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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나 예수는 여자가 낳았다

지금 여기 성직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곳이 바로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의 현장이며 동방박사 3인이 경배한 곳이다. 예수가 태어난 말구유간에는 14개의 빛살이 달린 다윗의 큰 별이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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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가정사에 집착 말고 홀로 서라

여기 브샤레 마을 밑에 카디샤 계곡의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성엘리사 수도원(the Monastery of Saint Elisha the Prophet)을 내가 쳐다보고 있다. 이 수도원의 내부는 많은 바위동굴로 이루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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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나 예수는 황홀한 경지를 선사하노라

제2 롯데월드의 건축 허가를 놓고 논란이 많다. 남산의 높이가 해발 243m, 남산타워의 높이가 236m, 도합 479.7m인데 롯데월드의 높이는 112층 555m에 이른다. 남산타워 꼭대기 피뢰침보다 더 높게 짓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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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종말은 끝에 있지 않고 시작에 있나니라

구약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라면 찬란한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을 생각할 때, 반드시 떠오르는 단어가 ‘레바논의 백향목(柏香木)’이다. 어려서부터 ‘레바논의 백향목’이라는 말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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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나 예수는 종말론의 종말을 선포하노라, 시작에 서라

감람산(The Mount of Olives) 전경. 인서트 사진은 감람산 중턱 겟세마네 동산에 세워진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 감람산은 예루살렘과 기드론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동편에 있는 동산으로 베다니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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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돌이 떡이 되어 너를 섬길 때 진실로 너는 영적이 되리라

내가 지금 들여다보고 있는 안티옥 산 중턱의 석굴이 바로 초대 교인들의 주거지인 동시에 교회였고 수행 동굴이었고 무덤이었다. 이 동굴 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이 바로 안티옥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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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겨자는 풀, 그것이 어떻게 백향목같이 거대한 나무가 될까?

왼쪽이 복음서에 나오는 갈릴리 지역 겨자의 씨주머니(seedpods)인데, 하나의 씨방에 8개 정도의 까만 씨가 들어 있다. 그 꽃은 꼭 제주도의 평원에 만발하는 유채꽃처럼 노랗다. 지중해 연안의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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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하늘의 나라여, 들판의 잡초처럼 퍼져라

바울의 이방선교센터였던 안티옥이라는 도시의 이름은 사실 그레코-로망 세계에 16개나 존재한다. 그중 다섯 개가 시리아에 있다. 사도행전 13:14에도 피시디아 안티옥(Antioch of Pisidia)이 언급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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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옷을 벗어라! 과연 이것은 무슨 뜻일까?

안티옥에서 지중해로 나가기 위해 사도 바울이 이용한 바닷가 항구 실루기아(Seleucia)에는 그 도시를 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판 거대한 터널이 있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때부터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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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옷을 벗어라! 과연 이것은 무슨 뜻일까?

제21장 1 마리아가 예수께 여쭈어 가로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떠하오니이까?” 2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들은 그들의 것이 아닌 밭에서 사는 아해들과 같도다. 3 그 밭의 주인들이 올 때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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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네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 될 때 너는 천국에 들리라

안티옥의 외항으로서 바울이 최초의 전도 여행을 떠난 곳인 실루기아 항구(Seleucia Pieria)의 뒷산, 모세산 중턱에 있는 무덤군. 이렇게 바위를 깎아 붙박이식 석관을 촘촘히 만들어 놓은 집단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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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천 명 중 하나뿐인 자여! 단독자로 서라

초기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고행승들의 행적에 관한 것이다. 여러 방식의 고행이 있는데, 뾰족한 꼭대기 위에서 고행하는 특이한 방식이 있다. 세속을 멀리하고 무한자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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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평범한 너 자신 속의 빛이야말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지난주에 주행승의 고행(stylism)을 소개했지만 그 원조에 해당되는 인물이 성 시므온(Saint Simeon)이다. 안티옥 근교 사만다그에서 수행한 사람은 후대의 인물이므로 “어린 성 시므온”이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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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이웃은 누구일까?

현재 사마리아인은 700여 명밖에 남아 있지 않다. 그들은 대부분 그리심산(Mt. Gerizim·881m) 주변의 피난촌에 모여 살고 있다. 사마리아인이 과연 유대인이냐 하는 것도 개념에 따라 복잡한 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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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이웃은 누구일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현재 사마리아인은 700여 명밖에 남아 있지 않다. 그들은 대부분 그리심산(Mt. Gerizim·881m) 주변의 피난촌에 모여 살고 있다. 사마리아인이 과연 유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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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도마복음서 주석의 연재는 한국 교계의 성숙을 입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나는 어려서부터 사도 바울을 흠모했다.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이방선교를 감행한 용기, 그의 편지에 나타나는 치열한 헬라적 논리, 목회자로서 일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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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세계적 사상 완성할 것”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연재를 마친 도올 선생을 만났다. 그는 58권의 책을 저술했다. 도올은 세계적인 사상을 완성하기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의 학문 세계를 물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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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관련기사 김용옥 “세계적 사상 완성할 것”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과 서양,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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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올의 도마복음 통합 검색 결과 - 중앙일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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