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를 찾아서
대한민국 (83) 제6공화국 : 박근혜정부(2013년 2월 25일~2017년 3월 10일) 2015년 11월 22일 김영삼전대통령 서거 본문
대한민국 (83) 제6공화국 : 박근혜정부(2013년 2월 25일~2017년 3월 10일) 2015년 11월 22일 김영삼전대통령 서거
대야발 2025. 7. 23. 16:02

외신들은 30여 년에 걸친 '군정(軍政)'을 종식한 첫 대통령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 역정과 1993∼1998년 재임 기간의 공과를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고인이 20대 후반에 국회의원이 되며 정계에 진출한 뒤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에 의해 박해를 당하면서도 민주적 개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해외 유력 일간지 긴급 속보 "박해당한 민주화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과 중국의 주요 언론들이 이를 집중 조명했다.
외신들은 30여 년에 걸친 '군정(軍政)'을 종식한 첫 대통령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 역정과 1993∼1998년 재임 기간의 공과를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고인이 20대 후반에 국회의원이 되며 정계에 진출한 뒤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에 의해 박해를 당하면서도 민주적 개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와 ABC방송이 AP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2일 긴급 속보를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혈액 감염에 따라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되면서 서거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3년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며 부패 척결 폭풍을 몰고왔다"라고 전했다.
신화통신 외에 봉황신문, 시나닷컴,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중국의 주요 매체들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일본 언론 역시 마찬가지다. 요미우리신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서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26세에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92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를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32년 만에 군부 정권을 민간정권으로 바꿨다"라고 전했다.
또, 아사히신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의 진전에 공헌했고, 과거 정적과 손을 잡고 여당에 들어가 정권을 잡았다. 재임중 군 개혁, 하나회 척결, 부패 추방에 주력했지만 말기에는 외환위기를 겪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1994 년 7월 북한의 김일성 국가 주석과 첫 남북 정상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지만, 직전에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면서 실현되지 않았다. 일본어가 유창하고 일본 인맥도 두터웠다. 하지만 재임 중 역사 인식과 영토 문제에서 일본을 거침없이 비판하면서 한일 관계가 일시적 악화했다"라고 덧붙였다.(1)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첫 국가장 전직 대통령..국장·국민장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하며 첫 국가장을 치른 전직 대통령이 됐다.
22일 행정자치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 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거행하는 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국가장은 국가나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했을 때 국가 차원에서 치르는 장례를 말한다.
이에 정부가 구성한 장례위원회가 국가장의 방법·일시·장소, 묘지 선정 및 안장, 영구(靈柩)의 안치·보전, 예산 편성·결산 등 장례의 대부분 사항을 관장한다. 빈소 설치·운영, 운구 및 영결식, 안장식은 정부가 주관한다. 지자체와 재외공관의 장도 분향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국가장의 장례 기간은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국무회의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지만 5일 이내로 정해져 있다. 비용은 국고에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조문객 식사비나 노제·삼우제·49일재 비용, 국립묘지 외의 묘지 설치를 위한 토지 구입·조성 비용 등은 제외된다.
국가장은 2011년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이 '국가장법'으로 전문 개정되면서 기존 국장과 국민장을 통합한 장례 절차다. 이에 따라 김영삼 전 대통령은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첫 전직 대통령이다.
과거 국장·국민장 체계 때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가 국민장으로 엄수됐다.
국장과 국민장이 통합된 계기는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 때다.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직후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유족과 민주당은 국장을 희망했으나 정부는 국민장에 무게를 실었다.
당시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과 그 시행령에는 국장과 국민장의 요건이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 다만 법령에 규정된 국장과 국민장의 절차를 비교하면 국장이 국민장보다 격이 높다는 점이 확연히 드러났다. 국장의 기간이 9일 이내인 반면 국민장은 7일 이내이고, 국장의 비용은 전액 국고 부담이지만 국민장은 일부만 국고가 지원됐기 때문.
이 같은 논란을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조율한 후 정치권과 정부에서는 국장·국민장 제도 개선에 나섰다. 2011년 이명박 정부는 국장과 국민장을 국가장으로 통합하는 내용으로 법을 개정하고 절차를 보완했다.
한편 전직 대통령 장례가 모두 국장이나 국민장으로 추진된 것은 아니며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른 경우도 있다. 1990년 7월18일 서거한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례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이승만 전 대통령 장례도 1965년 가족장으로 치러졌다.(2)
■ [화보] '굿바이 YS',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지난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사당 앞 뜰에서 국장과 국민장을 합친 첫 국가장으로 열렸다. 운구 행렬은 오후 1시 25분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을 출발, 광화문과 세종로를 거쳐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추모곡 '청산에 살리라'가 불렸고 노제나 추모제는 없었으며 유족, 장례위원,조문사절,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상도동 사저와 기념 도서관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 도착해 오후 5시 쯤 안장식이 진행됐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과 유족들이 26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운구차량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열린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구행렬이 영결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국회앞마당에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 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엄수됐다. 차남인 김현철 씨(왼쪽 두번째)가 고 김 전 대통령의 생전영상을 보며 오열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녀 김혜영, 김현철, 장남 김은철, 부인 손명순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엄수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에서 영정과 운구차량이 영결식장을 지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국회에서 거행됐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김무성, 문재인, 심상정 여야 대표가 분향을 마친 뒤 돌아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국회에서 거행됐다. 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가 분향을 마친 뒤 돌아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국회에서 거행됐다. 외교사절들이 분향을 마친 뒤 돌아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6일 국회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부인 손명순 여사와 아들 김현철씨등 유가족들과 이명박 전대통령등이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조사를 듣고 있다.첫줄 왼쪽부터 김혜숙 삼녀, 김혜경 차녀, 김혜영 장녀, 김현철 차남, 김은철 장남, 손명순 여사,황교안 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김윤옥여사.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국회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전영상 상영을 보면서 눈물을 닦고 있다. 왼쪽부터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2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고 김영삼 대통령 영결식을 마치고 운구차량이 국회 본관앞을 지나 현충원으로 향하고 있다, 가족과 시민들이 운구차량 뒤를 따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고(故) 김영삼 전(前)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열린 26일 故 김 前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국회의사당을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마친 운구행렬이 26일 오후 국회를 나서 상도동 사저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6일 오후 국회에서 국가장 영결식을 마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가 서울 상도동 사저에 도착한 뒤 유가족들이 고인의 손때가 묻은 집안을 돌고 있다. 2015.11.26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 행렬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출발해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가장으로 엄수된 가운데 영결식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100여 명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를 아우르는 장례위원 2000여 명, 해외 조문 사절 80여 명, 각계 인사 7900여 명 등 1만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국회사진기자단(3)
<자료출처>
(1)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해외 유력 일간지 긴급 속보 "박해당한 민주화 대통령" (daum.net)
(2)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첫 국가장 전직 대통령..국장·국민장 없다 (daum.net)
(3) [화보] '굿바이 YS',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