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환인 (21)
가사라 력사를 찾아서
《환국-가사라국》 5. 9환족은 누구인가?(6) 貉(맥)의 갑골음은 [gərə(ᄀᆞᄅᆞ)]이다. 5.7 최춘태의 《갑골음으로 잡는 식민사학·동북공정》(2) 최춘태의 《갑골음으로 잡는 식민사학·동북공정》에 따르면 貉(맥)의 갑골음은 [gərə(ᄀᆞᄅᆞ)]이다. 貉(맥)의 갑골음은 [gərə(ᄀᆞᄅᆞ)] 『설문>에서 貉(맥)은 북방의 맥족으로 豸와 各의 합성이라 했고 各이 성부라 했네. 各이 聲符(성부)인 閣, 恪은 현재 음이 [kak]으로 어두가 [k]인데 洛, 絡은 [lak]으로 읽어 어두가 [l]일세. 이처럼 두 가지 음을 가졌다는 것은 어두가 복성모 kl-을 가졌다는 것이네. … 핵모는 a, 운미는 g일세. 이들을 조합하면 [grag]이 되네. gr사이에 있었던 모음을 복원하면 앞..
《환국-가사라국》 5. 9환족은 누구인가?(5) 桓(환), 濊(예)의 갑골음은 [gəsər(ᄀᆞᄉᆞㄹ)]이고, [ᄀᆞᄅᆞ kər(ə)]와 [ᄉᆞᄅᆞ sər(ə)]로 분리 변천하였다. 5.7 최춘태의 《갑골음으로 잡는 식민사학·동북공정》(1) 최춘태의 《갑골음으로 잡는 식민사학·동북공정》에 따르면 桓(환)의 갑골음과 濊(예)의 갑골음은 [gəsər(ᄀᆞᄉᆞㄹ)]로 같다. 桓족이 곧 濊족임을 알 수 있다. 이 濊족이 나중에 가라족과 사라족으로 나뉘었다고 한다. 桓(환)의 갑골음은 [gəsər(ᄀᆞᄉᆞㄹ)] 『설문>에 桓(환)은, 木이 의미부이고 亘(긍)은 聲符(성부)라 했네. 木이 의미부라는 것은 오행의 東夷(동이)에 해당하는 덕목일세. 亘의 本字는 亙(긍)인데, 求回也라 하여 무엇을 구하여 ..
《환국-가사라국》 5. 9환족은 누구인가?(3) 9환족과 일반적으로 우리 겨레의 이름으로 일컫는 예족, 맥족, 한족, 동이족 등과 어떻게 연결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본다. 5.5 신용하 《고조선문명의 사회사》 신용하는 《고조선문명의 사회사》에서 12,000년 전 기후가 따뜻해지자 동아시아 북위 40도 이남지역에서 가장 밀집된 동굴지역인 고한반도에서 구석기인들이 모두 동굴에서 나와 주위의 강변과 해안에서 움막을 치고 마제석기와 토기를 만들어 사냥, 어로, 식료채집을 하면서 ‘신석기인’으로 진화되어 새로운 ‘신석기시대’를 열었다고 하였다. 『약 1만 2000년 전 지구 기후가 따뜻해지자 구석기인들은 동굴에서 쏟아져 나와 인접 강변과 해안에 움막을 짓고, 돌을 갈아서 만든 마제석기와 토기를 사용하면..
《환국-가사라국》 5. 9환족은 누구인가?(2) 5.2 신시배달국시대 《삼성기 전 하편》에서 신시배달국시대에도 ‘구환족’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기 전 하편》 『이후에 치우천왕께서 영토를 개척하고 구리와 철을 캐어 무기를 제조하는 한편 병사를 훈련시키고 산업을 일으키셨다. 이때에 구환족이 모두 삼신을 한 뿌리의 조상으로 삼았다. 천왕께서 소도(蘇塗)와 관경과 책화(責禍)를 주관하고, 백성으로 하여금 지혜와 생명력을 함께 닦아 전(佺)의 도에 머물게 하셨다. 그 후 구환족이 관경을 삼한(三韓)으로 나누어 다스리시는 천제의 아들에 의해 모두 통일되니 이분이 단군왕검이시다.自是以後, 蚩尤天王, 闢土地, 採銅鐵, 鍊兵興産. 時, 九桓皆以三神爲一源之祖, 主蘇塗, 主管境, 主責禍與衆議..
《환국-가사라국》 5. 9환족은 누구인가?(1) 9환족은 누구인가? 또 9황 64민은 무슨 뜻일까? 환국시대, 신시배달국시대, 단군조선시대에 각각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본다. 5.1 환국시대 《삼성기 전 하편》에 인류의 시조 나반과 아만의 후손이 구환족이라고 한다. 안경전은 ‘阿耳斯它’를 ‘아이사비’로 옮겼고, 임승국은 ‘아이사타’로 옮겼다. 《삼성기 전 하편》 『인류의 시조는 나반이시다. 나반께서 아만과 처음 만나신 곳은 아이사비이다. 두 분이 꿈에 천신의 가르침을 받고 스스로 혼례를 올리시니 구환족이 그 후손이다.人類之祖曰那般. 初, 與阿曼相遇之處曰, 阿耳斯它, 夢得天神之敎, 而自成婚禮, 則九桓之族, 皆其後也.』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에 천해와 금악과 삼위태백이 본래..
《환국-가사라국》 4. 환인은 누구인가?(5) 안파견 환인(安巴堅桓仁), 혁서 환인(赫胥桓仁), 고시리 환인(古是利桓仁), 주우양 환인(朱于襄桓仁), 석제임 환인(釋提任桓仁), 구을리 환인(邱乙利桓仁), 지위리 환인(至智爲利桓仁) 등 7환인의 이름을 살펴본다. 환인의 한자가 《삼성기 전 상편》에는 ‘桓因’인데 《삼성기 전 하편》에는 ‘桓仁’으로 되어 있어 ‘인’자가 다르다. 4.1 안파견환인 안경전 역주 《환단고기》 《삼성기 전 상편》 주에 보면 박병식은 《한국상고사》에서 안파견을 ‘아빠구’로 읽어야 한다고 하였다. 『박병식은 《한국상고사》에서 안파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안파견安巴堅이 부(父)를 의미하는 말이라는 데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안파견安巴堅은 ‘..
《환국-가사라국》 4. 환인은 누구인가?(4) 《규원사화》에도 환인이 나온다. 《규원사화》는 북애노인이 병자호란(1636년~1637년)이 끝나고 약 40년 뒤인 1675년(숙종 원년)에, 고려 말 이명이 지은 《진역유기》를 참조하여 지은 사서이다(이명은 고려 초 발해 유민이 쓴 《조대기》를 토대로 《진역유기》를 지었다고 한다). 이맥이 지은 《태백일사》보다 약 150년 뒤에 지어진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45년 규원사화를 구입하였고 1972년 11월 고서심의위원인 이가원, 손보기, 임창순 3인이 조선 중기에 쓰인 진본임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작성하였다. 고려대본, 동국대본(권상노(權相老) 소장본을 필사), 서울대본(방종현(方鍾鉉) 소장본을 등사), 등 다른 필사본도 전해지고 있다. ..
《환국-가사라국》 4. 환인은 누구인가?(3) 신라 충렬공 박제상이 저술한 《부도지》에도 환인이 나오는데, 환국이전 마고시대부터 황궁씨, 유인씨, 환인씨, 환웅씨, 임검씨, 부루씨, 읍루씨에 이어 신라까지 기록되어 있어 신라로 계승된 전승으로 보여 진다. 《부도지》는 신라 충렬공 박제상이 보문전 태학사로 지내는 동안 열람할 수 있었던 자료와 가문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비서(秘書)를 삽량주 간으로 있을 때 정리하여 저술한 책이라고 김시습의 〈징심록추기〉에 기록되어 있다. 《부도지》는 《징심록》 15지 가운데 1지인데 《징심록》은 상교 5지인 〈부도지〉, 〈음신지〉, 〈력시지〉, 〈천웅지〉, 〈성신지〉와 중교5지인 〈사해지〉, 〈계불지〉, 〈물명지〉, 〈가락지〉, 〈의약지〉, 하교5지인 〈농상지〉,..
《환국-가사라국》 4. 환인은 누구인가?(2) 《삼성기 전 상편》에 환인은 만백성의 우두머리가 되어 천계에 거주하시며 돌을 부딪쳐서 불을 피워 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셨다고 하였고, 천제 환인씨라 부르고 또한 안파견이라도 불렀으며 7세를 전했는데, 안파견 이외에 다른 환인들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어느 날 동녀동남 800명을 흑수와 백산의 땅에 내려 보내시니, 이에 환인께서 만백성의 우두머리가 되어 천계에 거주하시며 돌을 부딪쳐서 불을 피워 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시니 이 나라를 환국이라 했다. 이 환국을 다스리신 분을 ‘천제 환인씨’라 부르고, 또한 ‘안파견’이라고도 불렀다. 환국은 7세를 전했으나 그 연대는 자세히 살필 수 없다. 日降童女童男八百於黑水白山之..
《환국-가사라국》 4. 환인은 누구인가?(1) 《삼국유사》 〈기이(紀異)〉 제1편 고조선조에 ‘석유환국’(昔有桓国)이 맞는지 ‘석유환인’(昔有桓因)이 맞는지 살펴보았고, 환국이 맞다면 환국은 어떤 나라인지 알아보았다. 그러면 이제 환인은 누구인지 알아보겠다. 일연은 환인을 제석(帝釋)이라고 주를 달았는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제석(帝釋)은 원래 인드라(Indra)라는 인도 신령의 중국 역어(譯語)라고 한다. 『집안사람들의 수명·자손·운명·농업 등을 관장한다는 가신(家神).삼불제석.‘삼불(三佛)제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 무(巫)의 신령으로서의 제석은 단군신화(檀君神話)에 나오는 환인(桓因)제석을 기원으로 한다.환인은 한자로 표기되기 이전에 하느님·수릿님이나 한님·한인 등으로 불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