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환단고기 (8)
력사를 찾아서
《환국-가사라국》 2. 환국은 어떤 나라인가?(2) 2.3 《태백일사》〈환국본기〉 《조대기》에 『옛날에 환인이 계셨다. 천산에 내려와 거처하시며 천신께 지내는 제사를 주관하셨다. 백성의 목숨을 안정되게 보살피고 세상의 뭇 일을 겸하여 다스리셨다. 사람들이 비록 들에 거처하나 벌레와 짐승의 해가 없었고 무리지어 행동해도 원망하거나 반역할 근심이 없었다. 사람들이 사귐에 친하고 멀리하는 구별이 없고 높고 낮음의 차별이 없으며 남자와 여자의 권리가 평등하고 노인과 젊은이가 소임을 나누었다.』라고 한다. 『朝代記曰, 昔有桓仁, 降居天山, 主祭天神, 定命人民, 攝治群務, 野處而無蟲獸之害, 群行而無怨逆之患, 親疎 無別, 上下無等, 男女平權, 老少分役, 當此之世, 雖無 法規, 號令自成, 和樂循理, 去其病而解其冤, 扶..
《환국-가사라국》 2. 환국은 어떤 나라인가?(1) ‘환국(桓國)’은 《삼국유사》, 《유헌집(遊軒集)》, 《약천집(藥泉集)》, 《풍암집화(楓巖輯話)》, 《수산집(修山集)》, 《해동악부(海東樂府)》, 《관암전서(冠巖全書)》 외에도 《환단고기》에 기록되어 있다. 《환단고기》는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등 4종 사서를 하나로 묶은 책이고, 《삼성기》는 신라의 승려인 안함로가 지은 《삼성기 전 상편》과 원동중이 지은 《삼성기 전 하편》을 합친 것인데 《삼성기 전 상편》, 《삼성기 전 하편》, 《태백일사》에 ‘환국(桓國)’이 기록되어 있다. 《조대기(朝代記)》, 《삼성밀기(三聖密記)》에도 ‘환국(桓國)’이 기록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사서들은 현재 전하지 않고 《태백..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4.1 홍산문화(3) 〈요서지역 홍산문화와 요동~압록강 유역의 토기 비교〉 (출처; https://eastsearoad.tistory.com/316?category=735220) 김재윤의 고고학강좌 〈홍산문화의 우하량 유적에서 ‘여신묘’에 대한 의심〉 『홍산문화의 논점의 중심에는 ‘우하량’이라고 하는 유적이 있다.우하량 유적은 홍산문화의 핵심유적이다. 중국에서 주장하는 대부분의 홍산문화를 대표하는 성격은 이 유적에서‘만’ 확인된다.요녕성 서부 구릉산지대의 조양시 능원현의 산등성이에 위치한다(그림 1).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무덤이 확인되었고, 옥기가 출토되었다. 그림1. 우하량 유적의 전경(이른바 여신묘는 NIJI이다) 그 중에서는 제2산..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4. 《북부여기》 《북부여기》를 지은 범장은 고려말 사람으로 고려의 국운이 다하자 두문동에 은거하여 충절을 지킨 72인 중 한 분이다. 이암, 이명과 함께 천보산 태소암에 머무를 때 소전거사에게서 많은 고서를 얻어 《북부여기》를 저술하였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범장은 범세동이라고 한다. 『범세동(范世東, ? ~ 1397?)은 고려 말기의 학자이다. 본관은 금성, 자는 여명(汝明), 호는 복애(伏崖)이다. 통찬(通贊) 후춘(後春)의 아들이며 정몽주의 제자이다. 《환단고기》에서는 범장(范樟) 혹은 휴애거사 범장(休崖居士 范樟)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그가 〈북부여기〉를 썼다고 언급되어 있다.두문동(杜門洞) 72현 중 한 사람이다. 원천석(元天錫)과 함께 《화해사전 華海師全》..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3. 《단군세기》 (1) 《단군세기》를 지은 이암에 대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고려후기 찬성사, 좌정승, 수문하시중 등을 역임한 관리. 문신.본관은 고성(固城). 초명은 이군해(李君侅). 자는 고운(古雲)·익지(翼之), 호는 행촌(杏村). 판밀직사사 감찰대부 세자원빈(判密直司事監察大夫世子元賓)인 이존비(李尊庇)의 손자이며, 철원군 이우(鐵原君 李瑀)의 아들이다. 1313년(충숙 즉위년) 8월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충숙왕이 이암의 재주를 아껴 부인(符印)을 맡겨서 비성교감(祕省校勘)에 임명된 뒤 여러 번 자리를 옮겨 도관정랑(都官正郎)이 되었다. 충혜왕 초 밀직대언 겸 감찰집의(密直代言兼監察執義)에 올랐으며, 1331년(충혜 1) 4월 우대언(右..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2.2. 《삼성기 전 하편》 안경전은 《삼성기 전 하편》을 지은 원동중이 자세한 행적이 전하지 않는데, 조선 세조가 팔도관찰사에게 수거하도록 유시한 도서목록(《세조실록》)에 안함로와 더불어 《삼성기》의 저자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조선시대 이전 인물이 분명하다고 보았다. 이유립은 원동중을 고려 때 인물로 비정하였고, 《삼성기 상》과 《삼성기 하》를 비교하여 《환단고기》가 진서임을 밝힌 박병섭은 원동중을 발해 시대 인물로 비정하였다고 한다.(1) 한편 안경전은 원동중에 대한 기록을 찾다가 원씨 가문에 “원동중이 원천석이다”라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는 것을 새로 접하였다고 한다. 『필자는 원동중에 대한 기록을 찾기 위해 20여 년 전 대전에 있는 회상사(回想社) 족보도서관을 찾..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2. 1. 《삼성기 전 상편》 《환단고기》 범례에는 계연수가 《삼성기》는 두 종류가 있고 완편은 아니라고 하면서 그의 집에 전해 온 안함로가 찬한 것을 《삼성기 전 상편》이라 한다고 하면서 안함로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임승국은 《한단고기》 해제에서 안함로를 신라의 승려라고 밝혔고(1), 안경전은 안함로(579년~640년)가 신라 진평왕 때의 도통한 승려이며 성은 김씨이고 이찬을 지낸 시부의 손자로 안홍법사, 안함법사, 안함태화상 등으로 불리고 신라 십성十聖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하였다.(2) 고려 고종 때 승려 각훈(覺訓)이 지은 《해동고승전》에 안함이 들어 있다. 아래 안함의 구법 항목 외에도 안홍 관련 기록, 안함의 예언과 입적, 안함의 비문, 찬하여 말..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1.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환단고기》는 평안도 선천에 살던 계연수가 그의 집안에 보관해오던 안함로가 지은 《삼성기》, 태천에 살던 백관묵에게서 구한 원동중이 지은 《삼성기》와 이암이 지은 《단군세기》, 삭주 뱃골에 살던 이형식에게서 구한 범장이 지은 《북부여기》, 계연수의 스승인 이기로부터 구한 이맥이 지은 《태백일사》를 모아 놓은 책이다. 1911년 이기 선생이 감수하고 계연수가 옮겨 적고 홍범도·오동진이 자금을 대어 《환단고기》 초간본 30권을 간행하였는데 현재 남아 있지 않고, 1949년 오형기는 이유립이 소장하고 있던 《환단고기》 초간본을 빌려 가서 필사하였다(오형기 필사본). 1979년 이유립의 제자 조병윤이 오형기 필사본을 영인하여 100부를 출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