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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윤재운교수에 따르면, 발해의 강역은 10대 선왕(宣王)과 13대 대현석(대현석(大玄錫) 대에 가장 넓었다고 합니다. 발해의 영역은 대체로 신라와 국경을 접하고 서쪽은 요양과 요동에 미치고 있었으며, 북쪽은 흑룡강과 우수리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거쳐 동쪽으로 연해주에 뻗쳐 있었던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송기호교수는 발해가 중국의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러시아 연해주에 걸쳐 있었으며, 전체 넓이는 최소 50만㎢, 최대 65만㎢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반도 면적을 22만㎢로 어림잡을 때 발해는 한반도 면적의 2.2배에서 2.8배에 이르렀고, 통일신라의 영역과 비교하면 발해는 3.8~4.9배에 이르렀으며, 고구려 전성기에 비해서도 1.5~2배 넓었습니다. 발해의 영토는 얼마나 넓었을까..
2021년 11월 1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알타이어족'으로도 불리는 트랜스유라시아어족(Transeurasian languages) 언어의 기원지가 '서요하 유역 기장 농업 지역'이라는 중요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98개 언어가 속해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우실하 한국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수. (사진= 우실하 교수 제공) 2021.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논문은 독일 막스-플랑크 인류사과학연구소의 마르티너 로베이츠(Martine Robbeets)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10개국의 학자들이 언어학, 고고학, 유전생물학 분야를 종합한 대규모 공동 연구의 결과였다. 연구 결과는 '농경'의 확산을 통해서 언어의 확산이 이뤄졌는..
낙랑군의 위치와 관련하여 대략 4가지 학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낙랑군 및 고조선의 갈석산과 습수, 열수, 산수, 패수의 위치 ‘낙랑 1’은 심백강과 김봉렬 등 일부 재야사학자들이 주장하는 ‘낙랑군 재하북성설’입니다.‘낙랑 2’는 윤내현과 이덕일 등 다수의 재야사학자들이 주장하는 ‘낙랑군 재난하설’입니다.‘낙랑 3’은 신채호와 정인보 등 민족사학자들이 주장했던 ‘낙랑군 재요동설’입니다.‘낙랑 4’는 노태돈과 송호정 등 대다수의 강단사학자들이 주장하는 ‘낙랑군 재평양설’입니다.(1) 신채호선생은 한사군은 요동반도에 있었다고 보았습니다. 『위씨가 망한 뒤에 한나라는 진번·임둔·현토·낙랑 네 개 군을 설치했다. 4군이 어디에 있었는가 하는 문제는, 삼한의 연혁에 관한 문제에 뒤지지 않는 조..
고려의 강역을 알아봅니다.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고려의 강역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 2014년 검정 교과서의 북방강역, 두만강 북쪽 700리 지점까지였던 고려국경이 함경남도 남쪽으로 그려져 있다. 일본인 식민사학자들의 역사왜곡을 추종하는 것이다.(사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제공)(출처; [이덕일의 역사를 말하다] 고려 강역은 한반도의 2/3인가? (kgnews.co.kr)) ■ 고려 서북은 당(唐) 이래로 압록(鴨綠)을 한계로 삼았고, 동북은 선춘령(先春嶺)을 경계로 삼았다. 그런데 《고려사》 지리지 서문에 서북은 압록을 한계로 삼았고, 동북은 선춘령을 경계로 삼았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압록(鴨綠)은 요하이고, 선춘령은 두만강 위로 700리 되는 곳입니다. 『고려사 권56 志 지..
[코리안루트를 찾아서]에는 뉴허량(牛河梁) 13지점 좐산쯔(전산자·轉山子) 유적의 진쯔타(금자탑·金字塔·피라미드) 피라미드 정상부에서 야동감과(冶銅감鍋), 즉 청동기를 주물한 흔적으로 보이는 토제 도가니의 잔편이 있는 층위를 발견했고, 청동주물을 떠서 옮기는 그릇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연대는 BC 3500~BC 3000년이라고 합니다. 1986년 3월, 랴오닝성 진저우(금주·錦州)에서 의미심장한 유물이 발견되었다. 청동꺾창(銅戈)이었다. 유물이 출토된 곳은 진셴(錦縣) 수이서우잉쯔(수수영자·水手營子) 마을이었다. 발해만에서 북쪽으로 10㎞ 정도 떨어진 곳이며, 고구려를 침략한 당나라 군사들이 죽어갔다는, 유명한 요택(遼澤)을 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청동꺾창은 상나라 초기의 특징을 그대로 안고..
《우리 겨레 력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통사 1.9.1 2010년 1월 14일 한겨레 〈[한민족의 시원, 만주] 대한민국 청년에게 고함 (1)한민족의 광활한 뿌리, 고려에서 맥 끊겨〉 법륜 스님 『[한민족의 시원, 만주] 대한민국 청년에게 고함 (1) 환인 한나라, 환웅 배달, 고조선, 고구려 터전 신라는 정통성 없고 조선은 사대로 역사 ‘망각’ 일본강점기까지 ‘만주’라고 불렸던 중국의 동북 3성인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은 고조선은 물론 고구려, 발해, 고려 등의 터전이었고, 항일독립운동이 펼쳐진 우리 민족의 주요한 활동무대였다. ‘민족의 성산’ 백두산 곳곳에는 한민족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최근 만주 일대에서는 고조선과 관련이 있는 유적과 유물이 잇따라 발굴되고 있다. 그런데 중국은 ..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6.6 다음카페 분자인류학논단 초재의 《고인골 게놈 데이타로 알아보는 한국인의 기원》 4. F-statistics다음은 한국인을 포함하는 몇 개의 D-statistics의 결과를 가지고, 그 의미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그림 18) D-stat (Korean,Chinese-Han, Ancient East-Asians, Mbuti) 위의 D-statistics 그래프는 한국인과 중국 한족이, 선사시대의 여러 동아시아 고인골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 지 비교하는 것으로서, 오른쪽에 0 보다 큰 값이 나온 샘플들은 중국 한족보다 한국인과 보다 많은 유전자를 공유하거나, 혹은 한국인과 보다 많이 혼혈이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왼쪽의 ..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6.6 다음카페 분자인류학논단 초재의 《고인골 게놈 데이타로 알아보는 한국인의 기원》 『이 글은 최근에 나온 동아시아인에 대한 세 논문, Wang et al. 2020, Yang et al. 2020, Ning et al. 2020에 나온 내용과 고인골 유전자 자료 및, 이전에 나온 여러 논문에 나온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정리한 하버드대학 데이비드 라이히 연구팀의 HumanOrigin Dataset에 나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의 형성에 대한 분자인류학적 해석을 시도한 것이다. 아직, 동아시아 지역의 고인골 DNA자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고인골 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추정도 포함되어 있기에, 향후, 더 많은..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4.1 홍산문화(3) 〈요서지역 홍산문화와 요동~압록강 유역의 토기 비교〉 (출처; https://eastsearoad.tistory.com/316?category=735220) 김재윤의 고고학강좌 〈홍산문화의 우하량 유적에서 ‘여신묘’에 대한 의심〉 『홍산문화의 논점의 중심에는 ‘우하량’이라고 하는 유적이 있다.우하량 유적은 홍산문화의 핵심유적이다. 중국에서 주장하는 대부분의 홍산문화를 대표하는 성격은 이 유적에서‘만’ 확인된다.요녕성 서부 구릉산지대의 조양시 능원현의 산등성이에 위치한다(그림 1).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무덤이 확인되었고, 옥기가 출토되었다. 그림1. 우하량 유적의 전경(이른바 여신묘는 NIJI이다) 그 중에서는 제2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