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5/01 (2)
력사를 찾아서

이제까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의 무장독립전쟁 위상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2023년 7월 24일부터 28일 사이 열렸습니다.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회장 정윤선)는 국회의원회관 제2복도에서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박형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영주시가 공동주관하며 국가보훈부와 광복회가 후원해서 열렸습니다. ■ "독립전쟁 이끈 대한광복단 10년 활동 조명 전시회"오마이뉴스 윤성효기자 2023. 7. 24. 08:30 이 단체는 "1913년 정월에 경북 풍기(영주시)에서 대한광복단을 조직한 소몽 채기중(素夢 蔡基中, 1873~1921) 선생은 함창(상주시) 출신으로 함창 주둔 일본헌병대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그는 19..

■ [손호철의 발자국] 한말 선비들의 의병운동은 숭고하지만 '때늦은 애국'이었다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 2020. 10. 12. 04:40 전북 정읍, 무성서원 1906년 최익현이 임병찬 등 제자들과 함께 의병을 일으킨 정읍의 무성서원. 손호철 교수 제공 “아-어느 시대인들 난적의 변고가 없겠느냐만, 그 누가 오늘날의 역적과 같을 것인가? 또한 어느 나라엔들 오랑캐의 재앙이 없었겠느냐만, 그 어느 것이 오늘날의 왜놈과 같겠는가? 의병을 일으켜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살아서 원수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죽어서 충의로운 넋이 낫지 않겠는가?” 지금 읽어도 가슴이 뛰는 이 격문은 110여 년 전인 1906년 면암 최익현이 무성사원에서 일본에 대항해 의병을 일으키며 선포한 창의(倡義)격문이다.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