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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라 력사를 찾아서
2023년 3월 20일 문화재청과 수도문물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신영동 세검정 일대 도시형 생활주택을 짓는 부지에서 고려시대 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들과 관련 유물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9일 열린 학술자문회의에서 조사 지역이 고려 남경 궁궐 중심지와 고려 현종계 왕실 성지인 삼각산 승가사의 중간지점이고 건물지 축대와 기단 등이 정연하게 조성되고 보존상태 양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승안 3년'(承安 三年, 승안 3년은 1198년으로 추정)이란 글이 새긴 기와 조각을 비롯해 청자 조각, 도기 등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승안 3년'이 새겨진 이곳에 고려시대에 조성된 건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종로 신영동서 고려시대 추정 건물터 발견이수지 ..
개성 만월대는 약 1100년 전 세워진 고려태조 왕건의 궁궐터입니다. 이형구교수는 회경문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있고, 그 북쪽에 궁전의 중심 건물인 회경전이 한 단 높은 지대석 위에 웅장하게 솟아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회경전 뒤에는 장화전·원덕전·건덕전·중광전·선정전 등 여러 궁전 건물의 초석이 연달아 자리 잡고 있으며, 궁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수많은 건물들 가운데서 회경전이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하였습니다. 『고려 통일의 터전 - 만월대 개성 남대문을 끼고 시내를 지나 만월대(滿月臺)로 향하였다. 영통사 복원 계획의 일환으로 개성을 방문하게 되었지만 특별히 만월대 방문을 요청한 뜻은 고려 통일 왕조를 500년 동안 지켜온 왕궁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개성 남대문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