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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발해만에서 동북쪽 일대가 활동 영역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하북성 노룡현(盧龍縣) 부근이 고조선의 중심지입니다. 송나라 때 태평환우기>의 기록에 여기에 ‘조선성(城)’이 있었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로는 증거가 부족한데, 사고전서>에서 노룡의 서쪽 북경 부근에 조선하(朝鮮河)가 있었다는 것을 찾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고조선에 대해 본격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원장님의 설명을 요약하면 고조선의 영토는 한반도 혹은 압록강 부근이 아니라, 발해만 부근을 중심으로 노룡과 북경-천진을 아우르는 지역, 그리고 서남쪽으로는 오늘날의 보정시까지 이어진 하북성 일대라는 말씀이신데요. “그 일대가 우리 민족, 즉 동이족(조선족)의 활동무대였습니다. 물론 동북쪽으로는 오늘날의 조양시를 포함하는 ..

《우리 겨레 력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통사 1.8 2008년 8월 31일 신동아 2008년 9월호 〈홍산문명 VS 황하문명 4000년 전쟁〉 이정훈 동아일보 출판국 전문기자 『홍산문명 VS 황하문명 4000년 전쟁 내몽고 횡단 4000km 학술 르포 中 동북공정 무너뜨릴 칼과 방패를 찾아서 신동아 2008년 09월 호 ● 황하문명과 분리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일어난 홍산문명 ● ‘알타이語族’은 람스테드의 실수, 이제는 홍산語族이다 ● 전쟁으로 꽃핀 청동기문화, 난하에서 만난 홍산과 황하문명 ● 고원 초원의 한계, 일정한 수 이상의 인구를 수용하지 못한다 ● 왕소군과 문성공주 사례로 본 중국의 역사의식 ● 몽골을 지배한 흉노-선비-돌궐-요-금-몽골-청은 같은 뿌리 ● 홍산은 토기와 옥기와 청동기가..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5.8 상(은); 3600년 전~3046년 전(BC 1600년~BC 1046년) 안정애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상나라의 건국〉 『갑골의 파편으로 상나라의 수도 은의 유적을 발굴하다1899년의 어느 날, 갑골의 파편이 한 학자의 집에 찾아들면서 3,000년이 넘도록 땅 속에 감추어져 있던 상(商)나라의 실체가 밝혀지게 되었다. 상나라의 후기 도읍지인 은(殷)의 유적, 즉 은허가 발굴되었던 것이다. 상나라는 역사적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마지막 도읍지 은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은허 상나라의 수도. 그 학자는 왕의영. 그는 당시 국자감의 제주, 오늘날의 국립대학 총장이었는데, 금석학 등에 조예가 깊어서 그의 문하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모..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4.22 용산문화(龍山文化); 4900년 전~4000년 전(BC 2900~2000년) 『중국 산동성(山東城) 장구현(章丘縣) 용산진(龍山鎭)에 위치하는 성자애(城子厓)유적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용산문화란 명칭으로 불리게 된 신석기시대 만기(晩期) 문화이다. 1928년 처음 확인되었고, 1930년에 발굴이 이루어졌다. 용산문화는 산동 용산문화(山東 龍山文化), 묘저구2기문화(廟底溝2期文化), 후강2기문화(後崗2期文化), 객성장2기문화(客省庄2期文化)의 4가지 계통으로 구분된다. 이 중 가장 전형(前型)을 띠는 것이 산동 용산문화로 방사성탄소 보정연대로는 기원전 2500∼2000년에 해당하며, 이전의 대문구문화(大汶口文化)의 계통을 잇고 악석문화(岳..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3. 《단군세기》 (2)국조 단군왕검 조에 보면 신지에게 글자를 만들게 하셨고 삼한에는 모두 5가(五家) 64족(族)이 있었다고 한다.『단군왕검께서 어명을 내려 팽우에게 토지를 개간하게 하시고, 성조에게 궁실을 짓게 하시며, 신지에게 글자를 만들게 하셨다. 기성에게 의약을 베풀게 하시고, 나을에게 호적을 관장하게 하시며, 희에게 괘서를 주관하게 하시고, 우에게 병마를 담당하게 하셨다. …이에 앞서 왕검께서 천하의 땅을 일정한 지역으로 경계를 정해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리셨다. 삼한에는 모두 5가 64족이 있었다.』 2세 단군 부루 조에 ‘어아가’가 나오고, 또 중토와 국경을 바로잡은 구절이 나온다.『초기에 우순(虞舜)이 유주와 영주를 람국 근처에 설치하므로 임금께서 군사를 보..

■ 유라시아의 동쪽, 한반도가 가장 앞선 지역이었던 이유 [이진아의 지구 위 인류사] 요하문명 관련 담론과 관련해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첫째, 요하문명의 주역들은 정말로 중국인의 조상이라기보다는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의 조상이었을까? 둘째, 그렇다면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문명이 앞선 곳이었을까? 그리고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그렇다’고 주어지면 자연스럽게 세 번째 질문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그 사실이 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을까? 일단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부터 생각해보자. 굳이 중국이 막고 있는 ‘동북공정’ 대상 지역이 아니더라도 이미 충분한 고고학적 증거가 나왔다. 대표적인 키워드는 ‘빗살무늬 토기’다. 빗살무늬 토기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에서 출토되는 신석기 시대 토..

서해의 마고문화를 계승하여 유라시아 초원과 만주를 연결하는 요하지역에 꽃핀 배달문명 1. 현인류의 시원 마고문명의 중심지는 1만년 전 육지였던 서해지역 세계 개들의 조상은 유전학적으로 동북아시아 개들이다(미국 생물교과서). 그러면 동북아시아 개들의 조상은 유전학적으로 누구인가? 그건 마고문명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서해지역 진도의 진돗개로, 영리하고 주인에게 충성하는 대한민국 명견인 진돗개는 동북아시아 개들의 DNA를 모두 가지고 있다. 고대 한국인들의 서쪽으로 이동하여 건설한 이집트(아이집터) 피라미드 벽화에도 개가면 그림이나 개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고대에 한국인들이 이동하면서 개들을 사육하여 사냥에 이용하고 육식으로 이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 문명의 특성과 동일한 중국의 ..

동아시아인 유전자 비밀 ‘흉노’에서 찾았다 (donga.com)2020-11-09 동아시아인 유전자 비밀 ‘흉노’에서 찾았다동아일보업데이트 2020-11-09 03:002020년 11월 9일 03시 00분 몽골서 발견된 유골 DNA 분석… 약 6000년간의 인류 변천사 밝혀2200년 전 흉노제국 형성기 때 각기 다른 인류집단이 함께 생활동아시아인의 복잡한 관계성 증명몽골을 중심으로 고대 현생인류 유골 200여 구의 게놈을 해독한 연구 결과 고대 동아시아 인류가 6600년 전부터 다양한 인류집단과 매우 복잡하게 만나고 섞여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은 초원지대에서 인류의 이동성을 높인 주요 수단 중 하나인 말을 묻은 무덤과 사슴 모양이 그려진 ‘사슴돌’의 모습. 막스플랑크 인류사연구소 제공 몽골과 ..

1115년, 여진족 최초의 국가 금이 건설되었다. 금은 요와의 전쟁에서 계속 승리하며 세력을 떨쳐나갔다. 이 무렵 송나라는 국력이 쇠퇴하고 있었는데 형세를 오판해 금과 손을 잡고 요를 협공하였고, 이때 금의 지원을 받은 대가를 지불하기로 약속하였다. 하지만 송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송의 약속 파기로 격분한 금은 송나라(북송)를 멸망시켰다.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 금의 건국 - 쇠퇴하는 송나라, 금에 의해 멸망하다. 그때 우리나라에서는1126년 : 이자겸의 난이 일어남1135년 : 묘청, 서경에서 대위국 세움; 김부식이 평정함1145년 : 김부식, 《삼국사기》 50권 편찬1170년 : 정중부 등, 무신난(경인의 난)을 일으킴; 이후 100년간 무신집권1198년 : 만적의 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