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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발해연안 난산건에서 확인된 병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유물은 바로 ‘발해연안식 청동단검’(이른바 비파형 청동단검)입니다. 발해연안식 청동검이야말로 고조선 청동기문화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이런 형태의 청동단검은 난산건을 필두로 랴오닝(遼寧)성 차오양(朝陽)·젠핑(建平)·진시(錦西)·푸순(撫順)·칭위안(淸原) ·뤼다(旅大) 등에서 쏟아집니다. 한반도에서는 평양시 서포동을 비롯해 황해북도 연안군 부흥리 금곡동과 충남 부여군 송국리, 전남 여천시 적량동 등에서도 보입니다. 고조선문화 토대로 창조 독특한 발해연안 청동검 ■난산건에서 쏟아진 청동무기들 발해연안식 청동검이 출토된 난산건 유적 전경. 웬일인지 표지석에는 난산건 유적임을 알리는 글자가 훼손돼 있다. | 이형구 교수 촬영 1..
■ 신용하의 인류 5대 ‘古朝鮮문명’- ④ 발달된 기술의 금문화와 철기문화BC 25세기에 이미 도금기술, 청동·금 활용 金銅장식 제조, 金 양산하며 순금장식도 발전고조선 상징물 태양·새깃털, 삼국 금관에도 그대로 계승, 스키타이 기원설 틀렸단 증거BC 12세기엔 철기시대 열어, 철검·철거울·쇠뇌 잇단 출토, BC 7세기엔 ‘강철’까지 진화고조선은 당대최고 금속기술, 같은 문명권인 부여의 철, 장검 日 전파돼 일본刀 원형 된 듯 고조선문명은 동방에서 가장 앞서서 BC 12세기에 철기시대를 열기 시작했다.고조선문명권은 두만강 유역 함경북도 무산(茂山) 지역과 만주 무순(撫順) 지역에 세계 최대 철광산 중 하나가 부존돼 있을 뿐 아니라, 한반도 만주지역 도처에 철광석이 부존돼 있는, 혜택받은 지역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