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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금관가야 대표고분…가야 성립·전개 연구에 절대적 가치중국∼가야∼일본 동아시아 국제교역 입증 유물 가득 하늘에서 본 김해 대성동고분군 전경[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된 대성동고분군은 경남 김해시 대성동에 자리 잡고 있다.고분이 위치한 곳은 시민들이 먹고 자고 생활하는 주택과 아파트 등이 코앞이다.고분 명칭도 지역 명칭을 땄다.대성동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대성동 유적은 가야의 건국설화가 깃든 구지봉과 봉황동유적 사이의 표고 22.6m의 왜(애)꼬지(애구지: 애기 구지봉)라 불리는 구릉과 구릉의 주변 일대에 위치한다. 애구지 구릉은 길이 약 280m, 너비 약 50m에 이르며 북쪽에서 남동쪽로 완만하게 뻗..

■ 1977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 44호분, 45호분 발굴 1977년 11월 고령 지산동 고분 44호분과 45호분 발굴을 경북대와 계명대가 각각 맡았다.함께 답사에 나선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66·고고학)는 “44호분 옆 공터에 베니어판으로 지은 가건물을 짓고 거기서 먹고 자면서 발굴을 했다”며 “1977년 겨울은 유독 추웠다”고 회고했다. 발굴한 지 39년 만에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 앞에 선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 그의 등 뒤로 산 능선을 따라 대가야 고분들이 죽 늘어서 있다. 이 산에는 고분 700여 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한반도 최다(最多) 순장묘 발굴 1977년 11월 시작된 44호분과 45호분 발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