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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 다뉴(多紐 많을다·끈뉴)는 끈을 꿰는 고리(紐)가 여러 개라서 붙인 말이고요, 세문(細紋)은 가는 무늬, 잔 무늬라는 뜻이므로,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은 '고리가 여러 개인 잔무늬 거울'인 것입니다.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은 청동기후기(기원전 5~4세기)에 만들었습니다. '다뉴조문경(多紐粗紋鏡)은 '고리가 여러 개인 거친무늬 거울'입니다. '다뉴조문경(多紐粗紋鏡)은 청동기 전기에 만들었습니다. 신용하교수는 고조선문명 청동기 문화의 특징적 유물 중 하나는 청동거울인 다뉴조문경(거친무늬 거울)과 다뉴세문경(잔무늬 거울)이라고 합니다. 고조선문명 청동기 문화의 특징적 유물 중 하나는 청동거울인 다뉴조문경(多紐粗紋鏡)과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이다. 보통 뒷면 무늬그림의 ..
신용하교수는 고조선에서 최초의 청동 유물이 나온 것은 BC 31세기경 청동합금 조각이 대동강 중상류인 평안남도 성천군 용산 무덤에서 5069년 전(1995년 기준 BC 3074년)의 것으로 측정된 청동(靑銅) 합금 조각들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청동 무기나 도구를 제조하기 직전의 준비된 중간재 청동 조각이지만, 이미 자연동(銅)과 석(錫)과 연(鉛)의 세 광석을 합금시켜 제조한 합금 조각이기 때문에, 청동기 시대가 한반도 서북지방에서는 BC 31세기에 시작되고 있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고조선(단군조선) 성립기인 기원전 26세기의 것으로 측정된 비파형 청동 창끝이 강동군 용곡리 5호 고인돌 무덤에서 나왔고, 기원전 26세기(4593±167년 bp)의 것으로 측정된 청동 단추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