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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그 동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은 왜(倭)가 일본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키가 작다'는 의미의 '왜(矮)'라는 말과 결합하여 일본인들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되어왔습니다.그러나 왜인(倭人)이라는 말은 현재 산동(山東)·베이징(北京)이나 요동(遼東) 지역, 황해 도서지역, 한반도 남부 해안 및 도서지역, 그리고 일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흩어져 살아온 사람들로 결국은 말갈이나 물길의 다른 표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왜(倭), 한국인들의 이름 ***한국과 일본, 그 끝없는 싸움의 시작** 『겨울 연가(冬のソナタ)』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방영할 당시에는 시시콜콜한 남녀간의 사랑 얘기라고 생각하여 ..

영산강 유역에 있는 나주 복암리고분, 나주 영동리 고분, 나주 정촌고분, 함평 신덕고분, 광주 월계동 장고분 등을 알아봅니다. 나주 복암리고분, 나주 영동리 고분, 나주 정촌고분은 옹관(독널)묘인데, 이 옹관묘는 3~5세기 말까지 영암·함평·무안 등 영산강을 따라 유행했습니다. 특히 나주평야 한복판인 대안리·신촌리·덕산리 일대에 집중된 36기의 무덤군이 있는데, 이를 반남(潘南)고분군이라 합니다. 특히 신촌리 9호분에서는 금동관과 금동신발, 환두대도 등이 확인됐는데, 이 일대를 다스리던 수장이었음이 확실합니다. 이런 금동제는 백제식이 분명하지만, 왜계와 가야계 유물도 엿보입니다. 1996년 5월 어느 날이었다. 영산강 유역인 전남 나주 다시면 복암리 3호분을 발굴 중이던 전남대 조사단이 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