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를 찾아서
연변조선족자치주 (1) [현장영상] "조선족 탄압말라!" '탈중공연합회', 中공산당 '맹비난' 본문
디아스포라(Diaspora)는 고대 그리스어로 파종을 의미하지만,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타국에서 살아가는 집단이나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 됐다. 우리 민족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 상당한 규모의 해외 이주를 경험하게 된다.
조선인 기근·망국 혼란 피해 간도로
하와이 농장 이민·강제동원 일본행
재외동포 현재 193개국 700만여명
한민족의 해외이주가 본격화한 것은 1910년대 대한제국 시기에서부터다.
1860년대 대규모 흉년과 혼란을 피해 조선인들이 간도와 연해주 등지로 이주를 시작한 것이 근대 한국 디아스포라의 시작이다.
1910년 일본에 의해 나라를 잃은 후 경제적, 또는 정치적 이유로 조선을 떠나는 한국인이 많았다.
1937년 연해주 지역 한인 18만명은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하는 아픈 역사를 경험했다.
현재 재외동포는 193개국에 700만명 이상이 살고 있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내 모습. 연합뉴스
1903년 한인의 하와이 이주가 북미 지역 이민의 시작이다. 미 남북전쟁 이후 하와이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들이 노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미주의 한인 이민 역사는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됐다.
이들 중 노동 계약이 만료된 한인 상당수가 본토 서부 지역으로 옮겨와 로스앤젤레스(LA) 등에 한인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자영업 등으로 생업을 일궈나가는 동시에 한인 사회를 태동시켰다.
1905년 9월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관부연락선을 시작으로 제주∼오사카, 여수∼시모노세키, 부산∼하카타 등 항로가 개설되면서 일본으로 건너가는 조선인 숫자는 급격히 늘어났다.
재일한인역사자료관 자료에 따르면 연락선을 이용해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에 걸쳐 매년 8만∼15만명이 일본으로 도항했다.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은 “일본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건너가는 사람들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1930년대 후반 전쟁 격화에 따라 탄광, 광산, 토목공사 등에 강제 동원된 사람의 수도 급격히 늘었다.
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의 뿌리는 19세기 중후반 간도로 이주한 조선인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1910년 경술국치 후 많은 조선인이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또는 독립운동을 위해서 만주로 넘어갔다.
해방 즈음에는 중국 동북 지역 조선인 수가 200만명을 넘기도 했다. 중국공산당은 조선족을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인정했고, 앞서 생긴 조선족자치구가 1955년 연변조선족자치주로 확정되면서 중국인으로서의 ‘조선족’이 명확해졌다.
세계일보, 정지혜 기자, 워싱턴·도쿄·베이징=홍주형·강구열·이우중 특파원, 타국살이 집단 ‘디아스포라’ 韓선 구한말 본격화 [2025 신년특집-광복 80년 한국인의 디아스포라] 2025. 1. 6.
[현장영상] "조선족 탄압말라!" '탈중공연합회', 中공산당 '맹비난'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이경도 PD] "중국공산당은 조선족 탄압 중단하라!"
중국공산당이 1일 창당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국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들은 공산당이 자신들을 탄압하고 차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중국 정부로부터 조선족 동포들이 많은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인들의 조선족에 대한 차별적 시선에 대해서는 인식 전환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족 탈 중공 연합회'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중앙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순간을 기점으로 조선족 동포들은 불법 정권, 사악한 중국 공산당 정권을 이탈할 것”이라며 중국공산당을 맹비난했다.
단체는 “중국 정부에서 한국어 교육 대신 중국어 교재 발급 등을 강요했고, 대학 입시 과목에서 조선어문과 취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헌법은 물론 국제법에서도 소수 민족의 문화, 언어, 풍습을 지키고 발전시킬 권리를 보호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 지명광 대표는 “중국 공산당 정권이 100여 년 동안 시행해 왔던 모든 불법, 인권 유린, 죄악을 고발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목적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를 향한 목소리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에게 목소리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집회를 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희 조선족이 중국의 앞잡이다, 공산당의 스파이라는 생각 하신 분들에게 그게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에서의 조선족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조선족이 가진 정체성이, ‘우리는 중국인이다.’ 라는 발언 때문에 한국인으로선 배신감, 괘씸함 느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족들의 입장을 조금 더 이해해 주시고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현장영상] "조선족 탄압말라!" '탈중공연합회', 中공산당 '맹비난', 2021. 7. 2. (2)
<자료출처>
(1) https://v.daum.net/v/20250106060343922
(2) [현장영상] "조선족 탄압말라!" '탈중공연합회', 中공산당 '맹비난' (daum.net)2021. 07. 02.
<참고자료>
옌볜 조선족 자치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아! 만주⑯] 정암촌: 연변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충청도 사람들을 만나다!(2) - 월드코리안뉴스 (worldkorean.net) 2022.03.03
연변조선족자치주 상주인구 194만 1700명 – 인터넷신문- 동포투데이 (dspdaily.com)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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