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환국과 신석기문화(11)

6.11 여수 안도패총 8000년 전~4500년 전(BC6000~BC2500)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1313-1 일원에 위치한다. 1992년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안도패총은 모두 세 지점으로 각각 패총·‘패총’·‘패총으로 구분된다. 지표조사 당시 융기문토기를 비롯하여 원거리 교역관계를 보여주는 흑요석 등 특징적인 유물이 채집된 바 있다. 세 패총 중 패총이 2007년 발굴조사 되었다.

 

여수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안도는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로 이루어졌다. ‘패총은 서도 북단의 저평지(해발 8m)에 형성되어 있으며, ‘패총과 패총은 동도 북서단의 만입한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조사된 패총의 층위는 크게 패각층, 혼사력패층, 사력층 등 3개 층으로 구분된다. 유물은 각 층에서 출토되나, 주로 패각층에서 확인된다. 패각층은 흑갈색사질점토층을 경계로 하층인 패각층과 상층인 패각층으로 세분된다. 하층인 패각층은 유적 전반에 걸쳐 퇴적되어 있지만, 상층인 패각층은 유적의 북단에서만 확인된다. 출토된 유물들은 남해안 신석기시대 조기의 융기문토기부터 만기의 이중구연토기까지 광범위하다.

 

그러나 각 층별로 출토된 유물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해안 신석기시대 조기의 특징적인 유물 조합인 융기문토기와 결합식조침은 최하층인 패각층에서 나타나며, 흔히 영선동식토기로 일컫는 압인문토기는 패각층 이상에서만 확인된다. 침선문토기는 전형적인 태선문토기는 보이지 않으며, 외반구연에 구연으로부터 23정도의 공백을 남겨두고 시문하는 봉계리식토기가 이중구연토기와 함께 사력층을 중심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층위별 유물 출토 양상을 고려한다면, 안도 패총은 크게 3개의 문화층으로 구분된다. 문화층은 유적 전반에 퇴적되어 있는 패각층으로 신석기시대 조기에 해당된다. 이 문화층에서는 융기문토기와 결합식조침을 비롯하여 석거(石鋸), 결상이식(?狀耳飾) 등이 출토되었다. 한편 이 문화층에서 출토된 융기문토기 중 기면에 패각조흔(貝殼爪痕)이 있는 토기는 일본 규슈지방의 조몬토기[繩文土器]인 도도로키식토기[轟式土器]와 유사하다. 또한 일본 조몬시대의 특징적인 석기인 석시(石匙)도 이 층에서 확인되었다.

 

문화층은 패각층으로 신석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며, 영선동식토기가 어망추와 함께 출토되었다. 문화층은 유적의 남서쪽에 퇴적되어 있는 사력층이다. 이 층은 패각층 형성 이후 파랑에 의한 침식과 퇴적에 의해 형성된 층으로, 봉계리식토기와 이중구연토기가 출토되었다. 이중구연토기는 이중구연 밑으로 아무런 문양이 없는 것도 있지만, 침선문이 시문된 것도 있다. 따라서 이 문화층은 봉계리식토기와 이중구연토기의 공반, 혹은 봉계리식토기에서 이중구연토기로 전이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한편 각 층에서 출토된 뼈와 패각을 시료로 실시한 연대 측정 결과도 각각 기원전 6000년에서 기원전 2500년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각 문화층의 연대와 어느 정도 일치한다.

 

안도패총에서는 신석기시대 무덤 4, 노지 9, 수혈유구 11, 집석유구 3기 등 다수의 생활 흔적과 융기문토기를 비롯한 남해안 신석기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500여 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 주목되는 것은 모두 5개체의 인골이 확인된 신석기시대 무덤과 신석기시대 한·일간 교류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유물들이다.

 

신석기시대 무덤은 모두 얕은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안치한 뒤 흙으로 덮은 토광묘이다. 다만 무덤구덩이가 뚜렷한 수직각을 이루지는 않는다. 4기 모두 인골이 하늘을 바라보며 몸을 똑바로 편 채로 누운 형태인 앙와신전장(仰臥伸展葬)이다. 이들 무덤 중 1·2호 무덤은 그 윤곽선이 패각층에서 확인되며, 3·4호 무덤은 별다른 구덩이의 윤곽선 없이 혼사력패층 밑의 구 지표상에서 확인된다.

 

1·2호 무덤의 인골이 패각층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두 무덤은 패각층의 형성시기에 축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한편 혼사력패층은 파랑에 의한 침식과 퇴적에 의해 형성된 층임을 고려한다면, 별다른 윤곽선 없이 구 지표상에서 확인되는 3·4호 무덤의 조성 시기는 1·2호 무덤의 조성 시기와 그리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2·3호 무덤의 상면에는 크기 3040가량의 돌들이 부정형으로 쌓여 있어 발굴 당시에는 무덤과 관련된 시설로 보았다. 그러나 2호 무덤의 적석은 무덤의 장축방향과 그 방향성은 일치하나 무덤 전체를 덮고 있지 않고 극히 일부만 확인되며, 3호 무덤의 경우 무덤의 장축방향과 적석시설의 장축방향이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인접한 1·4호 무덤에는 이러한 적석시설이 없다.

 

남해안지역의 통영 연대도·욕지도 유적에서도 안도패총의 무덤과 유사한 토광묘가 확인된 바 있는데, 잔돌로 무덤 상면을 덮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지만 분명치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적석시설은 무덤과 관련된 시설이기 보다는 집석유구의 일종일 가능성이 있다.

 

무덤의 침향(枕向)은 모두 북동침으로 등고선 방향과 수직을 이루고 있다. 연대도·욕지도 유적의 토광묘는 모두 서침이라는 점에서 신석기시대 인의 태양숭배 혹은 생활 터전인 바다와 관련짓기도 한다. 그러나 안도패총의 토광묘를 비롯하여 통영 산등·범방 패총, 고성 문암리유적의 토광묘는 각각 북동침, 동침, 북서침, 남침으로 일정하지 않다.

 

침향의 방위적 요소만을 고려한다면 규칙성이 없어 보이지만, 무덤의 장축방향과 등고선의 방향 관계를 고려하면, 토광묘의 두향은 모두 등고선 방향과 직교한다. 즉 시신의 머리를 육지의 높은 쪽으로 하고 전면에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는 형상이다. 따라서 신석기시대 토광묘의 두침은 방위적 요소보다는 지형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도 패총의 무덤 내에서는 1호 무덤의 남성과 3호 무덤 여성의 오른쪽 팔목에 패천(貝釧)이 착용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부장품은 없다. 이 중 3호 무덤의 인골(4호 인골)은 패천 5개를 착용하고 있다. 1호 무덤의 경우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합장묘로 2구의 시신 모두 하늘을 보고 바로 누운 앙와신전장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신석기시대 토광묘 중 연대도·욕지도 유적에서 한 무덤구덩이 안에 23개체의 인골이 나온 예가 있기는 하지만 2구 모두 앙와신전장인 경우는 처음이다.

 

2구의 시신 중 서쪽의 인골(2호 인골)은 분석 결과 30대의 남성이며, 동쪽의 인골(1호 인골)20대의 여성이었다. 2호 인골은 두 팔을 밑으로 쭉 뻗고 누운 형상이지만, 1호 인골은 두 팔을 ‘< >’ 형태로 오므린 형상이다. 1호 인골의 오른팔이 2호 인골의 왼팔 위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1호 인골을 안치한 후 2호 인골을 안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호 인골의 뼈가 흩어지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두 인골의 합장은 그리 긴 시간차가 없었으며, 거의 동시기에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무덤에서 확인된 인골은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신석기시대 인의 형질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인골의 성별은 5개체 중 남성이 3개체(2·3·5), 여성이 2개체(1·4)이고, 연령은 201개체(1), 302개체(2·3), 501개체(4), 601개체(6)로 다른 유적과는 달리 노년층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 60대 남성의 하악골에서 추운 지역 사람들의 특징인 하악융기가 확인되어 한반도 신석기시대 인의 계통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확보되었다.

 

이곳 출토품 중 특히 주목되는 유물은 일본 조몬문화와 관련된 것들이다. 조몬토기로 추정되는 완형(完形)의 토기 4점 외에도 일본 조몬시대의 대표적인 석기인 석시, 그리고 원산지가 규슈[九州]지역으로 추정되는 흑요석제 박편석기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신석기시대 한·일 양안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보여주는 직접적인 증거이다.

 

융기문토기 중 기형이 원통형의 심발형에 기면 전체에 패각조흔문이 있는 토기는 한반도의 융기문토기와는 차이를 보인다. 이 토기들은 규슈지역의 조몬시대 조기와 전기에 해당하는 구루하마식토기[苦浜式土器], 세노칸식토기[神式土器], 도도로키A식토기[A式土器] 등과 유사하다. 그러나 저부가 상당히 좁다는 점에서 구루하마식토기 혹은 세노칸식토기와는 차이를 보이며, 융기문으로 기면을 장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도로키A식토기와도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우리나라 융기문토기와 비교되는 도도로키B식토기[B式土器]는 환저인데 반해 안도패총 출토 조몬계토기는 평저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양안의 교류를 보여주는 석기로는 석시와 흑요석제 박편석기가 있다. 석시는 일본 조몬시대의 대표적인 석기로, 작은 돌기가 달린 일종의 석도(石刀)이다. 석시는 동물의 해체 및 조리에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무나 뼈를 깎을 때도 사용한 다용도의 석기로, 조몬시대 조기부터 사용되었다. 한반도에서는 연대도유적에서 1점 확인된 바 있다.

 

더불어 흑요석제 박편석기 220여 점도 확인되었는데, 이는 단일유적에서 출토된 양으로는 최대이다. 안도패총에서 가까운 여수 돌산 송도패총을 비롯해 남해안 신석기유적에서 출토된 흑요석의 원산지는 고시다케[腰岳], 우시노타케[] 등 일본 규슈지역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로 볼 때 안도패총의 흑요석도 규슈지역이 원산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들은 우리나라 남해안지역과 일본 규슈지역 간 사람과 물자의 교류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들이다.

 

안도패총은 여수 돌산 송도, 신안 가거도, 완도 여서도 패총에 이어 지금까지 전라남도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패총으로 네 번째이지만, 다른 유적들과는 달리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다량으로 조사되었다. 남해안지역 전체로 보았을 때에도 매장 방식의 특징이나 대외교류와 관련된 유물 등은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러한 자료는 남해안지역과 일본 규슈지역의 신석기시대 매장 풍습과 문화교류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양성혁)

(출처;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한국고고학전문사전, 신석기시대편, 여수 안도패총,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795&idx=1036)

 

 

『뉴시스

여수에서 신석기 인골 2구 발견

입력 2007. 03. 27. 17:49 수정 2007. 03. 27. 17:49

 

 

 

 

신석기시대 인골 2구가 출토됐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전남 여수시가 금오도와 안도를 연결하는 연도 가설공사에 따른 사전 매장 문화유적 훼손 방지 차원의 발굴조사 결과, 여수시 남면 안도리 1313번지 일대에서 신석기시대 무덤 2기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패총에서 인골이 발굴된 적은 있었지만 하나의 토광에서 2구의 인골이 매장된 사례는 국내에서 아직 보고된 바 없다. 당대 매장 풍습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박물관 측은 "골반부분을 확인한 결과 인골 1구는 여자가 확실하지만 나머지 1구는 훼손돼 성별 구분이 안된다""인골 전문학자들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1호 무덤에서는 조가비 장신구가 손목 부위에서 출토됐다. 또 불을 땐 자리 7기와 수혈유구(竪穴遺構) 7기 등도 확인됐다. 두립문토기, 융기선문토기를 비롯해 결상이식 등 약 500여점의 유물도 함께 발굴됐다.

 

무덤은 얕은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넣은 뒤 패각이 섞인 흙으로 덮은 토장묘로 추정된다. 토광 내에는 인골 2구가 신전장으로 매장돼 있었으며, 인골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수혈유구는 수혈내부에 크고 작은 돌이 채워져 있는 집석수혈(集石竪穴)과 패각이 채워져 있는 패각수혈(貝殼竪穴)로 구분된다. 패각층 최상부에서 확인된 집석수혈 유구는 지름이 약 210인 원형이며, 내부에는 지름 약 30내외의 큰 돌들과 지름 약 10내외의 작은 돌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수혈의 깊이는 약 15이며 내부에는 검게 그을린 흔적이 있는 뼈조각과 자연돌이 소량으로 검출됐다. 불 땐 자리는 모두 7기가 확인됐다. 크기는 일정하지 않았으며, 특별한 시설물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직경이 125내외, 깊이 40내외의 수혈이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결상이식 1점은 납석제로 추정하고 있다. 결상이식은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과 동북부, 연해주, 일본열도 등 주로 해안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고 있는 매장품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석기시대 고성 문암리에서 석제품 1쌍이 무덤 주인공의 머리 부분에서 출토된 적이 있다. 청동기시대 청도 사촌리 등에서도 출토된 바 있다.

 

안도패총 출토 결상이식은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서 최초로 동아시아 신석기 문화권내 교역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유적의 중심연대는 패각 퇴적층에서 융기문토기, 압인압날문토기, 문문양토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신석기 전기로 판단된다. 유상우 기자

(출처; 뉴시스, 여수에서 신석기 인골 2구 발견, 2007327

https://news.v.daum.net/v/20070327174910916?f=o)

 

 

『한국디지털뉴스

여수 안도패총서 5개 팔찌 낀 인골 확인

2007-04-25 12:01:13

 

 

 

다량의 흑요석 등 6,000 여 년 전 한일 교류의 구체적 근거 확보

 

국립광주박물관 (관장, 조현종 )은 지난 115일부터 46일까지 90여 일 간에 걸쳐 여수시 남면 안도리에서 발견된 패총을 발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신석기시대 무덤 4, 주거지 2기 등 다수의 생활 흔적과 500 여점이 넘는 유물이 발굴됐다.

 

안도패총에서는 지난 327일에 있었던 현장설명회 이후 유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2구의 인골이 추가로 드러났고, 흑요석 220여점이 출토됐다.

 

특히 이 가운데 3호 인골은 팔목에 5개의 조개비팔찌를 끼고 있었다. 이는 지난번 공개한 합장묘와 함께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장제문화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조개비팔찌를 착용한 인골은 경남 통영시 상노대도 산등패총에서 1 예가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5개의 조가비팔찌를 착용한 사례는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인골의 연대도 그 보다는 앞선다.

 

신석기시대 팔찌의 착용은 성인식 문화와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풍습은 일본의 구주 지역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것이다. 구주 지역의 경우 10개 이상의 팔찌를 패용한 인골이 합장된 예가 다수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 예인 후쿠오카현 야마카 패총에서는 10~20개의 팔찌를 착용한 합장 인골 3구가 보고된 바 있다. 이들이 착용한 팔찌는 대부분이 투박조개를 갈아 만들었는데, 안도패총 3호 인골이 착용한 팔찌도 투박조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이번조사에서는 흑요석 220 여점이 확인되어 단일유적으로는 최대 수량이다. 흑요석은 날카로운 날을 얻을 수 있는 화산암질 석재로 신석기시대 어러나 사냔을 위한 작살과 같은 도구제작에 널리 사용되었다. 이러한 흑요석의 원산지는 백도산과 일본 열도이며,안도패총에서 가까운 여수시 돌산읍 송도패총(1989년 국립광주박물관 발굴)에서 출토된 흑요석의 일본 서북 구주의 고시다케 지역으로 분석된 바 있다.이로 볼 때 안도패총의 흑요석도 구주지역이 원산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여수지역은 지금가지 확인된 신석기시대 패총유적만 해도 22개소를 능가하여 우리나라 신석기유적의 집중분포지이자 신석기문화 연구의 최대보고이다. 1989년과 1990년에 송도패총이 발굴되어 대략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이번 안도패총에서 확인된 인골과 흑요석을 비롯한 토기자료는 일본 구주지역과 물자와 사람들의 교류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신석기시대에 대한해협을 사이로 두고 남해안지역과 구주지역이 문화적으로 매우 유사한 환경에 놓여있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들이다.

 

앞으로 안도패총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이루어지면 우리나라 남해안지역 뿐만 아니라 일본 구주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적 고리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영 기자

(출처; 한국디지털뉴스, 여수 안도패총서 5개 팔찌 낀 인골 확인, 2007425,

http://koreadigitalnews.com/board/view.php?&bbs_id=sub_05&doc_num=248)

 

 

참고자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한국고고학전문사전, 신석기시대편, 여수 안도패총,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795&idx=1036

 

뉴시스, 여수에서 신석기 인골 2구 발견,

https://news.v.daum.net/v/20070327174910916?f=o

 

한국디지털뉴스, 여수 안도패총서 5개 팔찌 낀 인골 확인,

http://koreadigitalnews.com/board/view.php?&bbs_id=sub_05&doc_num=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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