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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왜가 4세기 가야를 정벌했다.’, ‘일본의 지배자 혈통은 서기전 660년부터 한 번도 단절된 적 없이 이어온 만세일계의 왕가다.’ 현재 일본 젊은이들이 배우는, 어이없을 정도로 왜곡된 고대사다. 4~7세기 고대 일본을 장악한 것이 한국계 혈통이었다는 사실을 알면 그들은 얼마나 실망할까. 1982년 일본 교과서 왜곡 파동 직후, 존 카터 코벨이 한·중·일 고대 역사서 연구를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을 낱낱이 파헤친 미공개 논문을 최초로 소개한다. 일본열도는 서기369년 부여족이 정복, 일본신도는 한국무당의 후예... 369년 부여족이 왜(倭) 정벌, 신도(神道)는 한국 무속신앙에서 유래 일본인들의 9할은 제 나라의 진짜 역사를 모른다. 진실을 알게 된다면 마음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일본 교육부는 국가..
금관가야 대표고분…가야 성립·전개 연구에 절대적 가치중국∼가야∼일본 동아시아 국제교역 입증 유물 가득 하늘에서 본 김해 대성동고분군 전경[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된 대성동고분군은 경남 김해시 대성동에 자리 잡고 있다.고분이 위치한 곳은 시민들이 먹고 자고 생활하는 주택과 아파트 등이 코앞이다.고분 명칭도 지역 명칭을 땄다.대성동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대성동 유적은 가야의 건국설화가 깃든 구지봉과 봉황동유적 사이의 표고 22.6m의 왜(애)꼬지(애구지: 애기 구지봉)라 불리는 구릉과 구릉의 주변 일대에 위치한다. 애구지 구릉은 길이 약 280m, 너비 약 50m에 이르며 북쪽에서 남동쪽로 완만하게 뻗..

서봉총은 신라 시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과거 '노서동 제129호분'으로 불렸다.일제강점기였던 1926년 기관차 차고를 건설하기 위해 발굴한 결과 금관, 은제 합(盒·높지 않고 둥글넓적하며 뚜껑이 있는 그릇을 뜻함) 등 금속품과 칠기, 토기 등이 출토됐다.당시 일본에 머물고 있던 스웨덴 황태자 구스타프 아돌프가 발굴에 참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에 스웨덴의 한자 표기인 '서전'(瑞典)과 금관에 장식된 '봉황'(鳳凰)에서 한 글자씩 따 '서봉총'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보물 '서봉총 금관'[국립청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물관이 새로 선보이는 공간은 '명품' 금관과 금 허리띠를 위한 장소다. 약 216㎡(약 65평) 규모의 전시실에는 오직 두 점의 유물만 전시돼 있다.보물로 지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