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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인천 중구 신포로에 있는 인천개항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1883년 인천 개항 후 개설된 구)인천일본제1은행지점 건물을 2010년부터 인천개항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천개항박물관은 1883년 인천 개항 후 일본제1은행 부산지점의 인천출장소로 개설되었고, 1888년 인천지점으로 승격된 건물입니다. 대한제국의 경비함 광제호에 달렸던 태극기입니다. 양무호는 1903년 일본으로부터 납품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군함입니다.광제호는 1904년 일본으로부터 인도받은 두번째 군함입니다. 해관은 수출입 화물의 관세 사무를 맡아보던 행정기관으로 오늘날의 세관과 같습니다. 이화양행은 1883년 한국 최초로 인천에 지사를 설립한 영국 상사입니다.세창양행..
■ 만민공동회 관리(官)와 백성(民)이 머리를 맞대고 국가의 장래와 개혁의 방향을 논의한 것은 조선이 건국된 지 5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대신들과 시민들은 관민공동회에서 국정개혁안 '헌의6조'를 의결했습니다. 서희경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는 한국 역사상 군주제에서 민주공화제로의 이행의 역사는 1989년 만민공동회(관민공동회)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이를 통해 백성이 비로소 정치적 주체로 떠오르고 자각되었으며 근대적 정치 주체인 '국민'이 탄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관민공동회에서 의결된 '헌의6조'가 한국 근대 헌법의 뿌리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1898년 조선은 '바람 앞의 등불' 신세였다.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로 조선인들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