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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신라의 학자 박제상이 저술한 것으로 전하는 『징심록』 중 일부를 1953년에 박금이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복원했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징심록』의 15지(誌) 가운데 맨 처음에 실린 지(誌)의 이름으로, 파미르고원으로 추정되는 마고성의 황궁씨로부터 시작한 1만 1천여 년 전의 한민족 상고사를 기록하고 있다. 김시습이 저술한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에 의해 원본 『징심록』과 그 속에 있던 『부도지』의 실체를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현존하는 『부도지』는 1953년 울산에 있던 영해 박씨 55세손인 박금의 복원본을 말한다. 『환단고기』처럼 전수과정의 의문점이 남아 있다. 신라 때 영해 박씨의 선조인 박제상(朴堤上, 363~419)의 저술로 알려진 『징심록(澄心錄)』의 15지(誌) 가운데 맨 처음에..
《환국-가사라국》 5. 9환족은 누구인가?(2) 5.2 신시배달국시대 《삼성기 전 하편》에서 신시배달국시대에도 ‘구환족’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기 전 하편》 『이후에 치우천왕께서 영토를 개척하고 구리와 철을 캐어 무기를 제조하는 한편 병사를 훈련시키고 산업을 일으키셨다. 이때에 구환족이 모두 삼신을 한 뿌리의 조상으로 삼았다. 천왕께서 소도(蘇塗)와 관경과 책화(責禍)를 주관하고, 백성으로 하여금 지혜와 생명력을 함께 닦아 전(佺)의 도에 머물게 하셨다. 그 후 구환족이 관경을 삼한(三韓)으로 나누어 다스리시는 천제의 아들에 의해 모두 통일되니 이분이 단군왕검이시다.自是以後, 蚩尤天王, 闢土地, 採銅鐵, 鍊兵興産. 時, 九桓皆以三神爲一源之祖, 主蘇塗, 主管境, 主責禍與衆議..
북애자(北崖子)는 조선후기 『규원사화』의 저자로 알려진 은사(隱士)이다.북애는 별호이며, 본명 등은 미상이다. ≪규원사화 揆園史話≫의 자서(自序)에 따르면, 그는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전국 각처를 순방하였다. 이 때 지리와 역사, 특히 우리의 잃어버린 상고사나 그 강역(疆域)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그의 저서로 전하여지고 있는 ≪규원사화≫는 고려 말 공민왕 때에 이명(李茗)이 지은 ≪진역유기 震域遺記≫와 중국의 사서(史書)를 참고로 하여 단군고사의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고조선의 실존과 그 고증에 기여하기 위하여 저술한 것이다. 그는 모화사상에 물들어 사대주의만을 능사로 알았던 그 당시 통치자들의 기존 역사관을 과감히 비판하고 새로운 민족사관을 제시하려고 한 것이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