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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인류의 진화 단계상 최초로 시신을 매장한 것은 호모사피엔스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집단적인 공동묘지를 따로 만든 것은 신석기시대부터였다. 어패류 주로 섭취..신장 타지역보다 작아 부산 가덕도 장항유적에서 발굴된 신석기인의 흔적. /사진제공=문화재청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집단무덤 유적으로는 부산 가덕도 북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장항유적이 대표적이다.이 유적에서는 인골 48개체와 돌무지 유구 90여기, 구덩이 100기 등이 발굴됐다. 인골이 출토된 경우는 장항유적 발굴 이전만 해도 전국을 통틀어 불과 33개체뿐이었다. 장항유적에서 발굴된 인골은 대체로 머리를 북쪽에 두고 있었다. 팔다리를 바로 펴거나 굽힌 상태로 묻혔는데 대다수가 굽혀묻기로 돼 있었다. 남녀의 성비는 비슷하고 연령은 유소아부터 70대의..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4.15 시흥 능곡동유적(始興 陵谷洞遺蹟); 5730년 전~5200년 전(BC 3730∼3200년)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산15 일대에 위치한다. 유적이 입지한 구릉에서 해안선까지의 직선거리는 3㎞ 정도이나, 간척사업 이전에는 인접한 곳까지 해안선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와 함께 100m내의 저평한 구릉들이 연속되어 고대로부터 사람들이 살기에 매우 적합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유적에서는 전체 5개 지점에서 신석기시대 주거지,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수혈, 삼국∼통일신라시대의 석실묘 등이 확인되었다. 그 중 신석기시대 유적은 1지점에서 주거지 24기가 조사되었다. 신석기시대 마을이 확인된 1지점은 조사지역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택지개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