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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 환단고기, 위서인가 진서인가이정훈 동아일보 신동아 편집위원 2007-09-14 환단고기를 전한 이유립 선생. 일본 요코하마 출생으로 와세다대 법학부를 졸업한 일본인 변호사 가지마 노보루(鹿島昇·1925년생)씨가 번역한 것으로 돼 있는 양장본 ‘환단고기(桓檀古記)’를 국회도서관에서 접한 순간 기자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 ‘실크로드 흥망사’란 부제가 붙은 이 ‘환단고기’는 서기 1982년인 쇼와(昭和) 57년, ‘역사와 현대사(歷史と現代社)’를 발행인으로, ‘(주)신국민사(新國民社)’를 발매인으로 해서 도쿄에서 출간된 일본어 책이기 때문이었다.가지마 노보루의 환단고기기자는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의 고대사를 밝혀놓은 ‘환단고기’에 관심을 가져왔다. 위서(僞書) 시비에도 불구하고 ‘환단고기’가 ..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4.22 용산문화(龍山文化); 4900년 전~4000년 전(BC 2900~2000년) 『중국 산동성(山東城) 장구현(章丘縣) 용산진(龍山鎭)에 위치하는 성자애(城子厓)유적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용산문화란 명칭으로 불리게 된 신석기시대 만기(晩期) 문화이다. 1928년 처음 확인되었고, 1930년에 발굴이 이루어졌다. 용산문화는 산동 용산문화(山東 龍山文化), 묘저구2기문화(廟底溝2期文化), 후강2기문화(後崗2期文化), 객성장2기문화(客省庄2期文化)의 4가지 계통으로 구분된다. 이 중 가장 전형(前型)을 띠는 것이 산동 용산문화로 방사성탄소 보정연대로는 기원전 2500∼2000년에 해당하며, 이전의 대문구문화(大汶口文化)의 계통을 잇고 악석문화(岳..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5.4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1) 신시시대 환웅천황, 안부련환웅, 사와라환웅, 자오지환웅(치우천왕) 때의 기사가 나온다. 먼저 환웅천황 기사이다. 『태백산이 북쪽으로 달려가 우뚝 솟은 장엄한 모습이 비서갑 경계에까지 이어졌고 그곳에 물을 등지고 산을 안고서 다시 꺾어져 감돈 곳이 있는데 바로 대일왕께서 천제를 올리시던 곳이다. 세상에 이런 말이 전해 온다. 환웅천황이 이곳에 순행하여 머무시면서 사냥하여 제사 지내실 때 풍백은 천부경을 거울에 새겨 진상하고 우사는 북에 맞추어 둥글게 춤을 추고 운사는 백 명을 칼로 무장시켜 제단 밑에 늘어서서 지켰다.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러 산에 가실 때 의장이 이처럼 성대하고 엄숙하였다. 이 산의 이름이 불함이다. 지금은 완달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