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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동삼동패총은 남해안지역 신석기문화의 특징과 변천과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이른 시기부터 해양 활동을 통해 일본 규슈지역까지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입니다. 1929년 일제강점기 동래고등보통학교 교사 오이가와〔及川民次郞〕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후 1963∼1964년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모어(Mohr, A.) 및 샘플(Sample, L.L.)에 의해 시굴조사가 그 후 2015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서 10여 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신석기시대가 시작되는 약 12,000년 전은 빙하기가 끝나고 후빙기로 접어들면서 구석기시대에 비해 기후가 급속히 따뜻해집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정착 생활을 하고 식물 채집, 사냥, 물..
《환국-가사라국》 6. 환국과 신석기문화(22) 6.22.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7000년전∼3500년 전 『국보 제285호(지정명칭은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9–1 일원에 위치한다. 유적은 울산 태화강 지류에 해당하는 대곡천변에 입지하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깎아지른 절벽에 너비 약 8m, 높이 3m의 판판한 수직 암면에 그림이 집중적으로 새겨져 있다. 주변 10곳의 암면에서도 소수의 그림이 확인되고 있다. 바위의 암질은 셰일(shale)과 혼펠스(hornfels)로 구성되어 있다. 암면의 방향은 북향으로 석양이 질 무렵에만 잠시 빛이 들어오며 윗부분이 앞으로 돌출된 바위그늘[岩陰] 구조로 되어 있다. 유적 발견은 천전리암각화를 발견한 이듬해인 197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