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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발해국의 고분은 주로 발해 5경(京) 주위에 분포되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유적으로는상경용천부가 있던 흑룡강성 영안현 동경성(東京城)과중경현덕부가 있던 화룡현 서고성(西古城),그리고 발해 구국도(舊國都)인 동경용원부가 있던 길림성 돈화현의 오동성(敖東城) 주변의 고분군입니다. 발해국이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임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이 주검을 묻은 고분이다. 발해의 고분은 지상이나 지하에 돌을 사용해 무덤을 축조하고 그 위에 흙을 덮는 이른바 돌칸흙무덤[석실봉토분(石室封土墳)]으로, 이는 고구려 계통의 전형적인 무덤형태이다. 발해국의 고분은 주로 발해 5경(京) 주위에 분포되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상경용천부가 있던 흑룡강성 영안현 동경성(東京城)과 중경현덕부가 있던 화룡현 서고성(西古城..

요나라의 황제 야율아보기는 925년 윤 12월, 예상을 깬 겨울작전을 펼쳐 발해의 수도인 홀한성(상경성)을 포위한 끝에 큰 전투 없이 4일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발해는 건국도 극적이었지만 붕괴도 전격적이었다. 넓은 영토에 자연환경이 거칠고 종족들도 다양하므로 관리 체제가 느슨했다. 임금의 잦은 교체로 정치에 혼란이 생겼고, 잦은 천도(수도 이전)로 재정이 악화됐으며, 백성은 마음이 떠난 채로 나라의 위기를 방관했다. 228년의 역사는 허무하게 끝났다. ■ 거란 공격에 한 달 못 버티고 전격적으로 무너진 발해..다양한 종족 구성에 잦은 임금 교체로 정치 혼란 거듭2021. 7. 5. 09:01동국대 명예교수 사마르칸트대 교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56) 발해의 멸망 발해 영토였던 러시아 ..

중국의 동북공정이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이다. 그 사이에 우리에게 발해는 중국과의 역사분쟁으로만 기억된다. 하지만 발해를 둘러싼 동아시아 각국의 역사 전쟁은 100여년간 벌어졌다. 일본이 만주 침략을 본격화하고, 만주와 한국은 하나의 역사라는 만선사관(滿鮮史觀)을 내세우며 비롯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중국은 발해의 모든 역사를 자신들의 것으로 바꾸고 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숨 가쁘게 진행된 역사 전쟁, 그 사이에서 발해의 실체를 밝혀온 연구자들을 살펴보자. ■ [강인욱의 문화재전쟁] 러시아 학자가 찾은 발해, 일본과 중국은 왜 은폐했나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2022. 5. 20. 00:32 ━발해 역사 지우기 100년 「 러 고고학자, 발해 상경성 첫 발굴오래 잊혔던 발해의 면모 되살려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