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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동삼동패총은 남해안지역 신석기문화의 특징과 변천과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이른 시기부터 해양 활동을 통해 일본 규슈지역까지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입니다. 1929년 일제강점기 동래고등보통학교 교사 오이가와〔及川民次郞〕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후 1963∼1964년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모어(Mohr, A.) 및 샘플(Sample, L.L.)에 의해 시굴조사가 그 후 2015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서 10여 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신석기시대가 시작되는 약 12,000년 전은 빙하기가 끝나고 후빙기로 접어들면서 구석기시대에 비해 기후가 급속히 따뜻해집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정착 생활을 하고 식물 채집, 사냥, 물..
《환국-가사라국》 6. 환국과 신석기문화(10) 6.10 부산 동삼동패총 – 8000년 전~4000년 전(BC6000년~BC2000년) 『사적 제266호.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750–1 일원에 위치한다. 표주박 모양을 하고 있는 영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봉래산과 남쪽의 태종산 사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는 고지성 산지의 동쪽 사면에 입지하며, 해안과 접하는 해발 4∼9m 선상에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민가와 경작 등으로 보존상태가 불량하였으나 현재는 유적 전체가 정비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패총이 분포하는 영도는 해발 394.6m인 봉래산이 섬의 중간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동남쪽으로 약간의 거리를 두고 말단에는 해발 250.9m 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