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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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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는 ‘구당서’를 인용하여 ‘백제는 부여의 별종인데…왕의 거처로 동, 서 두 성이 있다’고 했다. ‘북사(北史)’의 백제국에 대한 설명 가운데는 ‘백제의 왕은 동, 서 두 성에서 사는데 하나는 거발성(居拔城)이고 다른 하나는 고마성(古麻城)이다’라고 되어 있다. 청나라 때 편찬된 ‘흠정만주원류고’에서는 이런 고기록을 근거로 ‘백제의 국도는 요서에 있었다(國都在遼西)’고 잘라 말했다. 그런데 한국사학계는 그동안 이 ‘치’를 도성이 아닌 통치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다. 백제의 수도가 있었다는 요서 진평군은 과연 중국의 어느 지역일까. 마단림(馬端臨)이 지은 ‘통고(通考)’에는 그 지역을 ‘당나라 때 유성과 북평의 중간지점’이라 했는데 ‘흠정만주원류고’에서는 다시 마단림의 견해를 기초로 이곳을 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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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5.3 《태백일사》 〈신시본기〉 《환단고기》에 신시배달국 기사는 《삼성기 전 상편》, 《삼성기 전 하편》 그리고 《태백일사》 〈신시본기〉에 나온다. 《삼성기 전 상편》에는 환웅씨가 환국을 계승하여 백산과 흑수 사이 지역에 내려오셨고, 천부인을 지니고 오사를 주관하시어 세상에 교화를 베풀고 인간을 크게 유익하게 하시며, 신시에 도읍을 세우고 나라 이름을 배달이라 하였다고 한다. 배달국 말기에 치우천왕이 있어 청구를 널리 개척하였고, 18세를 전하여 1565년을 누렸다고 나온다. 『後, 桓雄氏繼興, 奉天神之詔, 降于白山黑水之間, 鑿子井女井於天坪, 劃井地於靑丘, 持天符印, 主五事, 在世理化, 弘益人間, 立都神市, 國稱培達. 擇三七日, 祭天神, 忌愼外物, 閉門自修, 呪願有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