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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개성 역사유적 지구(開城歷史遺蹟地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는 개성 일대에 집중된 고려 시대 유적이다. 2013년 6월 23일,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WHC) 프놈펜 회의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개성 역사유적 지구는 개성성벽 5개 구역, 만월대와 첨성대 유적, 개성 남대문, 고려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와 표충사, 왕건릉과 7개 왕릉과 명릉, 공민왕릉을 포함한다. 개성역사유적지구는 북한이 2007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했으나 2008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보류 판정을 받은 뒤 2012년 재신청한 유산이다. 북한의 세계유산은 2004년에 등재된 고구려 고분군에 이어 두 번째이다. 고려 왕조의 개창자 ..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은 혜초 스님(704~787)이 후기신라(통일신라) 때 723년부터 727년까지 다섯 천축국 곧 인도의 다섯 나라와 중앙아시아 여러 지역 모두 44개 지역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왕오천축국전》은 13세기 후반에 쓰여진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14세기 초반의 오도릭의 《동유기》, 14세기 중반에 쓰여진 《이븐 바투타 여행기》와 함께 세계 4대 여행기인데요 그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1908년 프랑스인 폴 펠리오가(Paul Pelliot, 1878~1945)가 간쑤성 둔황의 막고굴 장경동에서 당시 장경동을 지키던 왕위안루(왕원록)에게서 구매한 7,000점의 유물 중에 섞여 있었으며,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한 권의 두루..
1966년 석가탑을 해체하다가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또는 《다라니경》은 대승불교 경전의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입니다. 1966년 10월 13일 경주 불국사 석가탑을 보수하기 위해 해체하다가 발견된 불교 경전의 8세기에 인쇄했던 목판본이다. 제2층 탑신부에 봉안되어 있던 금동제 사리외함(舍利外函)에서 다른 여러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와 함께 나왔다. 이는 현존하는 목판 인쇄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현재 국보 126-6호로 지정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복제품), 출처; 위키백과 본문 중에 중국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집권했을 때에만 사용되었던 무주제자가 발견되어, 불국사 삼층석탑이 중수되기 이전에 인쇄되었다고 인정된다. 704년에 다라니..
■ 세계 유일 인공석굴 석굴암 불교조각 연구자인 민병찬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024년 5월 14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린 ‘다시 찾은 빛: 선림원 터 금동보살입상’ 국제 학술 심포지엄 기조강연에서 “석굴암은 750년경 김대성이 창건한 게 아니라 706년에서 711년 사이에 신라 33대 성덕왕대 창건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750년 제작설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석굴암. 삼국유사 기록을 토대로 750년쯤 김대성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왔으나, “신라 33대 성덕왕 대인 706년에서 711년 사이에 창건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한석홍 사진작가가 찍은 석굴암 내부 모습. /국립문화재연구원 경주 석굴암은 서기 750년쯤 신라 35대..
1998년 충북대박물관장으로 조사단장을 맡아 청주 소로리 볍씨 연구를 주도해 온 이융조(76)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소로리에서 발견한 볍씨와 토탄을 미국의 연구소와 서울대에 보내 방사선 탄소 연대 측정을 했더니 이들 볍씨가 1만2000~1만2500년, 토탄은 1만2000~1만3920년 전 것으로 확인됐다”며 “탄소 연대 측정 값을 ‘다시 계산하기’ 방법으로 환산하면 청주 소로리 볍씨의 실제 출토 연대는 약 1만5000~1만7000년 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998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에서 발견된 '청주 소로리 볍씨' [사진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와~. 드디어 볍씨를 찾았다.”1998년 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A지구(토탄 2구역) 구석기 유적 발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