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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다뉴(多紐 많을다·끈뉴)는 끈을 꿰는 고리(紐)가 여러 개라서 붙인 말이고요,세문(細紋)은 가는 무늬, 잔 무늬라는 뜻이므로,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은 '고리가 여러 개인 잔무늬 거울'인 것입니다.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은 청동기후기(기원전 5~4세기)에 만들었습니다. '다뉴조문경(多紐粗紋鏡)은 '고리가 여러 개인 거친무늬 거울'입니다. '다뉴조문경(多紐粗紋鏡)은 청동기 전기에 만들었습니다. 국보 다뉴세문경은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크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지름이 21.2㎝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 좁은 공간에 무려 1만3000개가 넘는 정교한 선과 100여 개의 동심원이 새겨져 있습니다. 선과 선 사이의 간격은 불과 0.3㎜에 불과합니다. 1만3000여..
비파형동검에 이어 철기시대에 들어서면서 등장하는 세형동검을 알아봅니다. 신용하교수는 고조선에서 BC 12세기경에 철기 시대가 시작돼 철제무기, 특히 철 장검과 철 단검이 점차 비파형 청동단검을 대체하기 시작하자 세형동검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울러 '비파형 청동 창끝과 청동의기들을 설명합니다. 『고조선문명의 세형동검은 철기 시대의 동검이다. 고조선에서 BC 12세기경에 철기 시대가 시작돼 철제무기, 특히 철 장검과 철 단검이 점차 비파형 청동단검을 대체하기 시작하자, 이와 관련해 비파형 청동단검에도 아름다운 곡선의 실용적 직선으로의 변화가 일어나서 세형동검이 출현·발전했다. 세형동검도 조립식 동검이다.( 참조)비파형 청동단검과 병행해 성립한 청동무기로 ‘비파형 청동 창끝’이 있다. 비파형 청동 창끝..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5.3 조선(2) 〈 [차근차근 한국미술사 21] 다뉴세문경 무늬는 천문과 삼각형 구름과 비〉 2019년 4월 8일 오마이뉴스 ▲ 〈사진159〉 세모형 빗살무늬토기. 서울 암사동. 높이 36.8cm.ⓒ 국립중앙박물관 『청동거울 무늬의 기원은 암사동 신석기 토기'사진160-161' 중국 칠성각 거울을 보기에 앞서 서울 암사동 빗살무늬토기 문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암사동 토기 문양에 중국 청동거울 문양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진159'는 서울 암사동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아가리 부분이다. 가장 위쪽에 하늘 속 물(水) 층을 6층으로 새겼다. 왼쪽과 중간을 보면 무늬를 새기다 만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하늘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