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라 력사를 찾아서
《환국-가사라국》 3. 환국은 어디인가?(3) 본문
《환국-가사라국》
3. 환국은 어디인가?(3)
3.2 파내류산과 천해
《삼성기 전 하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고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파내류산(波奈留山) 아래에 환인씨의 나라가 있으니 천해(天海)의 동쪽 땅을 또한 파내류국이라 한다. 그 땅의 넓이는 남북으로 5만 리요, 동서로 2만여 리이니 통틀어 환국이라 했다. 나누어 말하면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일명 필나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국(일명 직구다국), 사납아국, 선패국(일명 시위국 또는 통고사국), 수밀이국이니 합하면 열두 나라이다. 천해는 지금의 북해이다.』(환단고기 안경전본, 39쪽)
『古記云, 波奈留之山下, 有桓仁氏之國. 天海以東之地 亦稱波奈留之國. 其地廣, 南北五萬里, 東西二萬餘里. 摠言桓國, 分言則, 卑離國, 養雲國, 寇莫汗國, 勾茶川國, 一羣國, 虞婁國(一云, 畢那國), 客賢汗國, 勾牟額國, 賣句餘國(一云, 稷臼多國), 斯納阿國, 鮮稗國(一稱, 豕韋國, 或云, 通古斯國), 須密爾國, 合十二國也. 天海, 今曰北海.』
《태백일사》〈환국본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삼성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파내류산 아래에 환인씨의 나라가 있다. 천해 동쪽 땅을 또한 파내류국이라 부르는데 그 땅의 넓이가 남북으로 5만 리요 동서로 2만여 리이다. 이 땅을 모두 합하여 말하면 환국이요 나누어 말하면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일명 비나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국(일명 직구다국), 사납아국, 선비이국(일명 시위국 또는 통고사국), 수밀이국이니 합하면 열두 나라이다. 천해는 오늘날 말하는 북해이다.』(환단고기 안경전본, 341~343쪽)
『三聖密記云, 波奈留山之下, 有桓仁氏之國, 天海以東之地亦稱波奈留國也. 其地廣, 南北五萬里, 東西二萬餘里, 摠言桓國, 分言則, 卑離國·養雲國·寇莫汗國·勾茶川國·一群國·虞婁國一云畢那國·客賢汗國·勾牟額國·賣勾餘國一云稷臼多國·斯納阿國·鮮卑爾國一云豕韋國一云通古斯國·須密爾國, 合十二國, 是也. 天海, 今曰北海.』
파내류산은 불함산(완달산), 파미르산(천산), 하늘산(새한산)등으로 보고 있고, 천해는 바이칼호 또는 우라카이고원 호수로 보고 있다.
3.2.1 파내류산은 불함산 즉 완달산이고 천해는 바이칼 호이다.
임승국은 《진서晉書》97권에 근거하여 파내류산을 불함산 즉 완달산으로 보았고, 천해는 바이칼호 혹은 북해로 주해하였다.
『파나류산: 《진서晉書》97권에는 〈숙신씨는 일명 읍루라 하고 불함산 북에 있고 부여를 떠나 60일 거리 되는 곳에 있다. 동은 대해에 닿고 서는 구만한국에 접하고 북은 약수에 닿고 그 국경 〔…〕 수 천리이다.〉 라고 있는 점과 여기 파나류국의 12개국의 이름 일부가 보이는 점으로 보아 파내류산은 불함산 즉 하르빈 남쪽의 완달산을 지칭하는 듯하다. 특히 중국 《이십오사》의 하나인 《진서》의 이 기록에서 말하는 숙신씨의 나라가 곧 파나류국인 한국桓國을 가리키는 것이고, 숙신의 원음은 조선이라고도 하니 참고할 일이다. 특히 진의 무제의 태시 3년엔 비리국, 양운국, 말리국, 포도국, 승여국, 사루국, 구만한국, 일군국 등의 입공 견사의 기록이 보인다. 본문의 구다천국은 캄차카며, 선비국은 퉁구스를 뜻한다. 특히 수밀이국은 슈메르를 뜻하니 중구 사학에선 소말이라 표현하는 낱말이며, 혹설엔 소시모리· 소 머리· 우수의 원음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한국은 현 바이칼호 동쪽에서 양자강 이북의 이른바 호동강북의 동서 2만 리, 남북 5만 리의 대국이다.
천해: 바이칼호 혹은 북해라 했다.』(1)
《진서(晉書)》 〈동이열전(東夷列傳)〉 숙신(肅愼)조 원문은 다음과 같은데 한국사데이타베이스에서는 불함산을 백두산으로 보았다.
『東夷 肅愼氏
肅愼氏一名挹婁, 在不咸山北, 去夫餘可六十日行. 東濱大海, 西接寇漫汗國, 北極弱水. 其土界廣袤數千里, 居深山窮谷, 其路險阻, 車馬不通. 夏則巢居, 冬則穴處.
不咸山 : 白頭山(太白山 또는 長白山)을 가리킨다. 滿洲語로는 Bulkan으로, Bul은 하늘(天)을, Kan은 임금(汗)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不咸은 ‘天神’, 곧 하늘을 뜻하며 不咸山은 ‘天山’을 뜻한다. 옛부터 白頭山은 韓民族과 滿洲族이 다같이 神聖視하여 崇拜의 대상이 되었는데, 天神을 숭배하여 祖上의 天降說을 白頭山과 결부시키는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檀君神話를 보면, ‘桓因의 庶子 桓雄이 무리 3천 여 명을 거느리고 太白山 꼭대기의 神檀樹 밑에 내려와서 神市를 열었다’고 하였다.
『淸太祖實錄』·『滿洲實錄』 등에 滿洲族의 始祖라는 布庫哩雍順의 說話가 기록되어 있는데, 『欽定滿洲源流考』의 그 간추린 기록을 소개하면,
長白山之東 有布庫哩山 其下有池 曰布勒瑚哩 相傳三天女 浴於池 有神鵲銜朱果 置季女衣 季女含口中 忽已入腹 遂有身 尋産一男 生而能言 體貌奇異 及長天女告 以呑朱果之故 因錫之姓曰 愛新覺羅 名之曰布庫哩雍順 與之小舠 且曰天生汝 以定亂國 其往治之 天女遂凌空去 ……
라고 하여 Bukuri(布庫哩)山 아래 Bulhuri(布勒瑚里)연못에 세 사람의 天女가 목욕을 하러 내려왔는데, 까치(神鵲, Saksaha)가 붉은 과일을 물어서 막내딸 Fekulen(佛庫倫)의 옷에 놓았기 때문에 막내딸이 이를 먹고 갑자기 임신을 하여 한 사내아이를 낳으니, 이가 곧 滿洲族의 시조인 Bukuri Yongson(布庫哩雍順)이었으며, 姓은 Aisin Gioro(愛親覺羅)라고 하였다.
한편, 崔南善 등은 白頭山을 중심으로 하여 이룩한 古代文化를 不咸文化라고 주장하였는데, 이 文化圈에 속하는 民族은 韓民族·滿洲族·日本族 등이라고 한다. 滿洲語에서 하늘을 나타내는 Bul은 우리글의 Pul(火)로 對譯되어, Pulkan(火山)이 되었으며, 다시 日本語에서는 Ful->Fuz로 변하여 Fuji로 되었다. 그러므로 滿洲族과 韓民族은 白頭山을 Bulkan山, 또는 Pulkan山으로 불렀으나, 日本族은 富士山을 Fuji山으로 불렀던 것이다. 天神을 숭배하던 民族이 이처럼 높은 山을 天山으로 불렀던 것을 알 수 있다.
白頭山을 不咸山이라고 기록한 것은 『山海經』으로, 「大荒北經」에는 ‘大荒之中有山 名曰不咸 有肅愼氏之國’이라 하였는데, 『晋書』肅愼氏傳은 『山海經』의 記錄에 바탕을 두고 不咸山이라 쓴 것이다. 白頭山은 白山에서 나온 말로서 북쪽의 黑水(黑龍江)와 서로 對稱되는데, 滿洲의 傳說이나 Shamanism에 나오는 黑·白의 善惡神 관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2)
3.2.2 파내류산은 천산 즉 파미르산이다.
안경전은 파내류산을 천산으로, 천해는 바이칼 호로 보았다.
『《태백일사》 〈환국본기〉에는 《조대기》를 인용하여 파내류산을 천산이라 기록하였고 《산해경》〈서산경〉에는 “돈황(감숙성 소재) 삼위산에서 서쪽으로 190리에 귀산이 있다. … 다시 서쪽으로 350리에 천산이 있다.” 라고 하였다. 지금의 우루무치 동북쪽에 위치한 천산을 말하며, 그곳에 천지라는 못이 있다. ~ 당나라 때는 파미르라는 새로운 이름이 나타난다.』(환단고기 안경전본, 56쪽)
『파내류산: 중앙아시아에 있는 천산산맥의 천산』(환단고기 안경전본, 341쪽)
『천해天海는 북해北海, 또는 천하天河라 하며 지금의 바이칼 호를 말한다. 이 호수는 세계 최대의 담수호로 수심이 1,940m에 이르고 수온 또한 가장 낮은 한대호이다. 천하라는 이름 그대로 하늘의 운행 도수를 따라 366개 강줄기가 이 호수로 끊임없이 물을 쏟아 넣는다. ~ 이곳에 살고 있는 브리야트족의 무당이 굿을 벌이는 풍습이나 한국의 성황당에서 볼 수 있듯이 나무에 천 조각을 매달아 놓은 모습은 우리와 너무도 많이 닮았다. 그뿐만 아니라 언어에서도 유사한 점이 많이 발견된다.』(환단고기 안경전본, 57쪽)
출처; 윤복현, 〈유네스코는 한반도-만주를 '문명시원지'로 공식화해야-서해지역의 마고문명에서 단군조선 낳은 요하지역의 한국. 배달문명〉, 플러스코리아
3.2.3 파내류산은 하늘산 즉 새한산이고 천해는 바이칼 호 또는 우라카이 고원 호수이다.
윤복현의 〈유네스코는 한반도-만주를 '문명시원지'로 공식화해야-서해지역의 마고문명에서 단군조선 낳은 요하지역의 한국. 배달문명〉에 따르면 파내류산은 하늘산 즉 새한산이고 천해는 바이칼 호수라고 한다.
『한인씨가 살고 있던 파나루산은 천산(하늘산)으로 지금의 요하지역의 한산(罕山 1929m), 혹은 서한산이라고 부른다. 선비족의 동족인 오한족의 근거지가 되는 오한산(烏桓山)이라고도 했다. 서한산의 정상에는 평지가 있고, 그 중앙에는 홍지수(泓池水)라는 연못이 있는데 천지(天池)라고도 불렀다. 홍지수가 홍익인간의 뿌리라는 의미일까? 태백산에는 조천지(朝天池)가 있다고 했는데 지금 백두산 천지로 생각할 수 없다. 백두산 천지는 기원전 200년의 폭발로 생겨났기 때문이다. ~
[한단고기]에 보면 "우리 한(桓)의 건국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랜 옛날이었는데 한 신이 있어 사백력(斯白力:지금의 시베리아)의 하늘에서 홀로 변화한 신이 되시니 밝은 빛은 온 우주를 비추고 큰 교화는 만물을 낳았다. 오래 오래 살면서 늘 쾌락을 즐겼으니 지극한 기(氣)를 타고 노닐고 그 묘함은 저절로 기꺼웠다. 모습없이 볼 수 있고, 함이 없으면서 모두 이루고 말 없으면서 다 행하였다. 어느 날인가 동남동녀 800이 흑수 백산(白山)의 땅에 내려 왔는데 이에 한님(桓因)은 또한 감군(監郡)으로서 천계(天界)에 계시면서 돌을 쳐 불을 일으켜서 날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셨다. 이를 한국(桓國)이라 하고 그를 가리켜 천제한님(天帝桓因)이라고 불렀다. 또한 안파견(安巴堅)이라고도 했다. 한님은 일곱 대를 전했는데 그 연대는 알 수가 없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내용의 요지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한인씨가 흑수 백산의 땅으로 이주해 왔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는 내용이다. 한국의 위치에 대해서도 [한단고기]는 "천해 동쪽 파나루산 아래 한국이 있는데, 모두 12나라며, 동서 2만리 남북5만리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천해는 바이칼 호수를 의미한다. 따라서 바이칼 호수 동쪽에 위치한 한국의 중심지는 파나루산(하늘산=한산)아래 요하지역에 위치했음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인씨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살다가 기후변화로 인하여 남하하여 요하지역에 중심지를 정하여 마고문명을 계승한 한문명을 일으켰으며 유라시아-아메리카 지역에 영향을 주었다는 의미가 된다.』(3)
블로그 〈실증환인환웅단군역사〉도 파내류산은 하늘산 즉 새한산이고 천해는 바이칼 호 또는 우라카이 고원 호수로 보았다.
『[한단고기]에서 환인이 천해 동쪽의 파나류波奈留 산 밑에 살았다고 하는데, 波奈留는 일본어에서 하나류로 읽고 이는 하늘의 연음에 해당하며, 즉 하늘산이다. 천해 동쪽에 우리말로 하늘산, 한자로 천산이 있었던 것이다.
천해는 대개 바이칼 호수로 보는데 우라카이 고원 호수일 수도 있다. 바이칼 호수의 동쪽이든 우라카이고원 호수의 동쪽이든 결국 환인의 천산은 지금의 새한산(塞罕山)이 된다.
오랑캐 고원에서 최근 석기시대 유물들, 특히 옥조각상이 함께 채집되고 있다. 이들이 남긴 옥기 문화는 홍산문화의 옥기 문화와 형식과 주제가 거의 같은데 홍산문화에서는 채색하지 않은 자연 색광의 옥이고, 이들이 남긴 것은 옥표면 위에 흑색을 착색하였다. 흑색의 원료는 철 등 광물성이었는데 현재까지는 어떤 방법으로 흑색칠이 이루어졌는지 알지 못한다.』(4)
<주>
(1)한단고기 임승국본, 27쪽
(2)한국사데이터베이스, 중국정사조선전, 진서, 동이열전
(3)윤복현, 〈유네스코는 한반도-만주를 '문명시원지'로 공식화해야-서해지역의 마고문명에서 단군조선 낳은 요하지역의 한국. 배달문명〉, 플러스코리아
http://www.pluskorea.net/sub_read.html?uid=13015§ion=section78§ion2
(4)블로그 〈실증환인환웅단군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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