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환국은 어디인가?(4)

 

3.3  12국은 어디인가?

삼성기 전 하편태백일사》〈환국본기12국의 이름이 나오는데 삼성기 전 하편고기를 인용하였고 태백일사》〈환국본기삼성밀기를 인용하였다.

 

12국의 이름은 비리국(卑離), 양운국(養雲), 구막한국(寇莫汗), 구다천국(勾茶川), 일군국(一群), 우루국(虞婁)(우루국의 다른 이름이 삼성기 전 하편에는 필나국으로, 태백일사에는 비나국으로 나온다.), 객현한국(客賢汗), 구모액국(勾牟額), 매구여국(賣勾餘) - 일명 직구다국(稷臼多), 사납아국(斯納阿), 선패국(鮮稗){삼성기 전 하편에 선패국으로 나오는데 태백일사에는 선비이국(鮮卑爾)으로 나온다. - 일명 시위국(豕韋) 또는 통고사국(通古斯)}, 수밀이국(須密爾)이다.

 

 

3.3.1 태백일사에 나오는 12국의 위치

태백일사》 〈환국본기에는 환국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삼성밀기의 주()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개마국은 일명 웅심국으로 북개마대령의 북쪽에 있으며 구다국과 2백리 떨어 져있다. 구다국의 옛 명칭은 독로국으로 북개마대령의 서쪽에 있다. 월지국은 구다국 북쪽 5백리에 있다. 직구다국은 매구여국이라고도 부르는데 옛날에는 오난하에 있었으나 후에 독로국에게 패하여 마침내 금산으로 옮겼다. 구다국은 본래 쑥과 마늘이 나는 곳이다. 쑥은 달여 먹어 냉을 치료하고 마늘은 구워먹어 마를 다스린다.(환단고기안경전본, 342~343)

密記注曰, 蓋馬國一云熊心國, 在北蓋馬大嶺之北, 距勾茶國, 二百里, 勾茶國, 舊稱瀆盧國, 在北蓋馬大嶺之西, 月漬國, 在其北五百里, 稷臼多國或稱賣句餘國, 舊在五難河, 後爲瀆盧國所破, 遂移于金山居之. 勾茶國,本艾蒜所産也. 艾煎服以治冷, 蒜燒食以治魔也.

 

위 기록에 따르면 환국 12국 이외의 나라 이름인 개마국, 웅심국, 월지국, 독로국 등도 나오지만, 12국에 속하는 나라의 이름인 구다국(구다국이 구다천국과 같은 나라이라면)과 매구여국(직구다국)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곧 구다국은 북개마대령의 서쪽에 있다. 매구여국은 오난하에 있었는데 독로국(구다국의 옛 명칭)에게 패하여 금산으로 옮겼다. 북개마대령과 오난하, 금산은 어디인가? 북개마대령은 현재 만주 대흥안령산맥으로, 오난하는 현재 오논강, 금산은 일명 금악산인 알타이산으로 보고 있다.

 

금산: 일명 금악산(金岳山) 알타이산으로 불리며 러시아(서시베리아)와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에 걸쳐 있는 2천 킬로미터가 넘는 산맥이다. 알타이Altay는 몽골어나 돌궐어에서 황금이란 뜻이다. 경주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에 대해서도 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알지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니라, ‘알타이란 말을 한자로 알지라 표기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환단고기안경전본, 343)

 

 

 

출처; 환단고기안경전본

9천년 한민족사-안경전 상생방송 이사장의 『환단고기』이야기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환단고기안경전본에는 독로국(구다천국) ()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독로국(구다천국)

지금의 만주 대흥안령산맥 서쪽에 있었던 나라이다. 독로는 텃물=텃내(城川)’란 뜻이다. 후에 삼국지》 〈위서 동이전의 변진(弁辰)에 나오는 변한· 진한 24국 중의 독로국과 어원이 같다. 또 같은 책 왜인전에 나오는 말로국은 독로국의 남쪽에 있었는데 말로는 앞내(南川)란 뜻으로 곧 독로의 남쪽이란 뜻이다.(이유립, 대배달민족사, (), 565)

위의 세 나라 사이에는 민족의 이동에 따른 어떤 연관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2환국 중에 수밀이·양운·구다천국 등이 27세 두밀단군 원년에 조공을 바쳤다는 기록으로 보아 구다국(독로국)도 단군조선 시대까지 남아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 단군조선이 무너지면서 변한·진한의 유민이 현재의 경상남도 지역으로 내려와 후삼한의 하나인 변한을 형성할 때 만주에 있던 구다국의 일부도 합류하여 내려와 자기들이 살던 옛 나라 이름을 정착지에서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고, 일부는 더 남하하여 바다를 건너가 일본 북큐슈지방에 말로국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말로국은 읍루인이 모인 취락을 뜻한다.(태백일사 대진국본기)(환단고기안경전본, 346)

 

 

3.3.2 임승국의 한단고기

임승국은 파나류산 주해에서 구다천국은 캄차카, 선비국은 퉁구스, 수밀이국은 슈메르로 보았다.

 

파나류산: 진서晉書97권에는 ~ 특히 진의 무제의 태시 3년엔 비리국, 양운국, 말리국, 포도국, 승여국, 사루국, 구만한국, 일군국 등의 입공 견사의 기록이 보인다. 본문의 구다천국은 캄차카며, 선비국은 퉁구스를 뜻한다. 특히 수밀이국은 슈메르를 뜻하니 중구 사학에선 소말이라 표현하는 낱말이며, 혹설엔 소시모리· 소 머리· 우수의 원음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한국은 현 바이칼호 동쪽에서 양자강 이북의 이른바 호동강북의 동서 2만 리, 남북 5만 리의 대국이다.(한단고기임승국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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