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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원광대 마한ㆍ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는 2009년 6월부터 4개월간 봉덕리 고분군 중 1호분 발굴조사한 결과 이 무덤은 봉분 하나에 석실분 5기, 옹관묘 2기를 갖춘, 5세기 무렵 이른바 '벌집형 고분'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4호 석실분에서는 금동신발과 중국제 청자 등을 비롯해 금동제 신발은 목 부분과 측판 2매, 바닥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각각 작은 못을 박아 결합했고, 측판과 바닥은 맞새김(투조. 透彫)으로 장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북 고창군 봉덕리에 소재한 백제시대 분구묘(墳丘墓.봉분을 갖춘 무덤)에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금동 신발 1켤레가 출토됐다. 바닥에는 스파이크 모양의 징 18개를 붙였고 부착지점은 꽃무늬로 장식했다.특히 바닥 중앙에는 용 ..
■ 창녕 송현동 고분군 15호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가 2007년 12월 22일 개최한 경남 창녕군 송현동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설명회에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올해 조사된 유적 중에서도 대형급 무덤에 속하는 15호분 구조가 횡구식(橫口式) 석실분(石室墳)인지, 아니면 수혈식(竪穴式) 석실분인지를 두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경남 창녕 송현동 고분군 제15호 석실분 내부(남쪽에서 북쪽으로). 북쪽 벽에 순장자와 각종 부장품을 넣었다. 이 석실은 맞배지붕 모양을 본떴다. 창녕/연합뉴스 석실분이란 시신을 안치하는 무덤방을 돌로 쌓아 만든 무덤을 말한다. 석실 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흙이나 돌을 쌓아 봉분(封墳)을 만들기 마련이다. 이런 석실분을 ..
국립경주박물관이 2018년 9월 6일 오후 4시 경주 대릉원 일원의 금령총에서 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를 개최했다.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특이한 금제방울이 출토돼 이름이 붙여진 금령총의 이번 발굴조사는 조선총독부박물관 수집 자료 정리 사업의 일환이다.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신라 대형고분의 미진한 조사 내용을 보완하고, 전체 유적 현황을 파악해 기존에 정리되지 않은 자료와 추가 발굴 및 일제강점기 보고 자료를 포함한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고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 대릉원 일원의 금령총. 2018.09.05.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금령총은 인접한 식리총과 함께 1924년에 조사됐다. 당시 금관(보물 제338호), 금제허리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