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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인류의 진화 단계상 최초로 시신을 매장한 것은 호모사피엔스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집단적인 공동묘지를 따로 만든 것은 신석기시대부터였다. 어패류 주로 섭취..신장 타지역보다 작아 부산 가덕도 장항유적에서 발굴된 신석기인의 흔적. /사진제공=문화재청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집단무덤 유적으로는 부산 가덕도 북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장항유적이 대표적이다.이 유적에서는 인골 48개체와 돌무지 유구 90여기, 구덩이 100기 등이 발굴됐다. 인골이 출토된 경우는 장항유적 발굴 이전만 해도 전국을 통틀어 불과 33개체뿐이었다. 장항유적에서 발굴된 인골은 대체로 머리를 북쪽에 두고 있었다. 팔다리를 바로 펴거나 굽힌 상태로 묻혔는데 대다수가 굽혀묻기로 돼 있었다. 남녀의 성비는 비슷하고 연령은 유소아부터 70대의..

신석기시대 문화의 대표적 생활 유물인 토기는 선사시대인들의 건강을 획기적으로 바꿔준 발명품입니다. 또한 디자인의 개념이 일상 생활에 처음으로 도입된 사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오산리에서 출토된 토기들은 예술품이라고 할 만합니다. 특히 산화철로 빨갛게 장식한 적색마연토기는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입니다. 강원도 양양 오산리유적 C지구(예맥 발굴)에서 출토된 토기류 모음 인류사의 문화대혁명을 체감할 수 있는 곳 신석기시대는 인류 역사에 있어서 삶의 방식이 가장 크게 달라졌던 시기다. 아이를 들쳐없고 돌아다니면서 먹거리를 구하고, 밤이면 쉴 곳을 찾아다니던 '노마드 시대' 구석기시대가 끝나고 한 곳에 오래 눌러 앉아서 살 수 있게 된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그러한 정주생활은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

홍산 문화 전문가인 항공대 우실하 교수에 따르면 문암리 옥 귀걸이의 모양은 흥륭와 옥 귀걸이와 모양이 거의 같습니다. 옥 귀걸이를 고리로 한반도 동해안의 문암리가 중국 동북부 흥륭와~사해~부하 문화 시대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7000년 이전, 어떻게 그 먼 거리를 두고 비슷한 모양의 옥 귀걸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강원도 고성군 문암리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물들. 신석기 조기(早期)의 융기문 토기와 돌칼, 돌 도끼, 돌 낚시 등이다. 그 가운데 옥 귀걸이(가운데 붉은 원 내)는 BC 5000년쯤 내몽골 흥륭와 문화와 교류한 증거로 추정된다. [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1990년대 말 강원도 고성군 문암리 인근 동해안에 군사보호구역 지표조사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해변에 뒹구는 토기 파..

국립제주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선사시대 제주, 섬나라 탐라국, 고려시대 제주, 조선시대 제주, 제주섬 사람들, 기증문화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로 선사시대 제주를 중심으로 사진과 글을 실었습니다. 고산리식토기(1만년전) 덧띠무늬토기(융기문토기, 8000년전) ※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 https://jeju.museum.go.kr/html/kr/

제주 고산리 선사유적은 지금부터 약 1만년에서 1만2000년 전, 후기 구석기문화에서 신석기 초기문화로 옮겨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문화)이며, 시베리아, 만주, 일본, 한반도지역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 신석기 초기문화 연구의 가장 중요한 유적입니다. 또한 신석기시대 초기, 제주 섬 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한경면 고산리의 속칭 ‘한장밭’ 해안가에는 한반도 최고(最古)의 마을유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한반도 최초의 신석기 유적지인 제주 고산리 선사유적(사적 412호) ⓒ제주의소리 제주 고산리유적은 1987년 고산리 주민(좌정인 씨)이 타제석창과 긁개 등을 발견한 후 제주대학교박물관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그 모습을 처음 드러낸 곳이다. 농부 좌정..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2.6 제주 고산리유적; 10000년 전~8000년 전 『정의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석기시대 융기문토기 · 화살촉 · 자르개 등이 출토된 생활유적.개설제주도 최고의 신석기시대 유적이자 우리나라 구석기시대 말기 또는 중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표지유적(標識遺蹟)으로 중요하다. 1998년 12월 23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내용고산리 자구내의 해안가 남쪽 대지상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제주도 해안지역에서 보기 드문 너른 들판이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현재 밭과 논이 크게 발달되어 있다. 속칭 ‘한장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유적의 북서쪽으로는 해발 148m의 당산봉(唐山峰)이라고 하는 바위산이, 남동쪽으로는 해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