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라 력사를 찾아서
《환국-가사라국》 6. 환국과 신석기문화 (2)사해(차하이)문화 본문
《환국-가사라국》
6. 환국과 신석기문화(2)
6.2 사해(차하이)문화 - 8000년 전
사해문화는 흥륭와문화와 함께 요하문명(발해문명)의 가장 이른 시기의 문화이다.
출처;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출처; 경향신문, 〈코리안루트를 찾아서〉(4) 동이의 본향, 차하이
https://www.khan.co.kr/feature_story/article/200710261501551
사해 유적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라고 해서 ‘중화 제1촌’이라고 하는데, 60기에 가까운 주거지와 옥기, 용을 상징하는 20m 길이의 대형 부석(敷石)유구, 뱀과 두꺼비 형상이 부착된 토기나 결상이식(玦狀耳飾), 토기에 용무늬로 판단되는 도소(陶塑)편이 출토되었다.
『중국 요녕성 부신시(阜新市) 부신몽고족자치주(阜新蒙古族自治州) 사납진(沙拉鎭) 사해촌(査海村)의 서남방 약 2.5㎞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내몽고 동부 흥륭와(興隆窪) 문화 단계에 포함되는 한 문화유형으로, 중국 동북지역 신석기시대 유적 중 가장 이른 단계에 해당된다. 시기는 기원전 약 60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문화의 명칭이 부여된 사해유적은 주거지 13기가 발굴된 바 있으며, 유적의 층위는 단순하고 문화층은 비교적 얇은 편이다. 주거지는 유적 서남부분에만 위치하고 있는데, 암반을 깎아서 주거면을 형성하고 있으며, 반지하식으로 화강암과 편마암의 기반을 수직으로 파들어간 구조이다. 평면 배치는 서쪽으로 배열되었으며, 평면형태는 말각방형 또는 그에 가까운 형태이다. 각 줄에 맞춰 2∼3기씩 배치되어 있는데, 거의 6줄에 해당하며 비교적 밀집 분포하고 있지만 각 문지와 주거지의 방향은 일치한다. 이러한 점을 통하여 가옥 축조가 계획적으로 안배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주거지는 대·중·소의 3유형으로 분류된다.
출토 유물은 사질토기가 많고, 색깔은 주로 회갈색이며, 적갈색과 흑도도 보인다. 이 사해문화유형 유물은 홍산문화의 기원이 되는 한 구성요소로 생각되며, 세로 방향의 소위 ‘之’자문은 동북지방 신석기시대 토기의 주요 문양의 하나이다. 특히 서요하 상류와 대·소능하유역에서 발달하였으며, 기원전 6000∼5000년 전의 흥륭와(興隆窪), 사해 유적으로부터 5000년 전후의 홍산(紅山)문화, 부하(富河)문화에도 나타나고 있다. 사해유적의 토기 문양은 ‘之’ 자문을 중심으로 비교적 규칙적으로 시문되었다. 특히 토기 경부의 기하문대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흥륭와에서 보이는 삿자리문[菱形集線文]은 보이지 않는다.
석기의 종류는 비교적 단순한 편인데, 주로 대형 타제석기이며, 석산(石鏟), 석부와 갈돌, 갈판 등 전형적인 석기이다. 출토된 옥기는 20점이나 되며, 장식품과 실용공구의 2가지 종류가 있다. 장식품은 세장형, 숟가락형의 패옥[匙形器], 결(玦), 관옥(管玉), 환옥(環玉), 옥부(玉斧) 등이 있다. 또한 어린이 무덤에 6점의 옥기가 부장되었는데, 순옥(殉玉)의 풍습은 이후 형성된 홍산문화와 완전히 일치한다. 또 사해유적의 옥결 제작방법은 홍산문화 옥저룡(玉猪龍)의 제작법과도 같다.
이 유적의 방사성탄소연대는 7360±150 BP(비보정연대), 6925±95 BP(보정연대 7600 BP)로 확인된 바 있다. 이 유적 출토 옥제품이나 순옥의 풍습은 중국 내에서도 가장 이른 단계에 해당한다. 또한 2003년에는 용을 상징하는 20m 길이의 대형 부석(敷石)유구가 발굴되었으며, 뱀과 두꺼비 형상이 부착된 토기나 결상이식(玦狀耳飾), 토기에 용무늬로 판단되는 도소(陶塑)편이 출토되는 등 전설적인 용의 형상이 최초로 등장하는 시기의 유적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동아시아문화의 원류와도 깊은 관련성이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이동주)』
출처;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사해문화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795&idx=845
다링허 상류 낮은 구릉 지대에 자리 잡은 차하이 유적에서 확인된 돌무더기 용의 형상이다. 주거지와 주거지 사이에서 발견됐으며, 용 신앙의 시원으로 평가된다. <차하이/김문석기자>
출처; 경향신문, 〈코리안루트를 찾아서〉(4) 동이의 본향, 차하이
https://www.khan.co.kr/feature_story/article/200710261501551
용 혹은 뱀이 두꺼비를 삼키는 모습을 새긴 빗살무늬 토기(위)와 용을 새긴 토기편. 모두 차하이에서 발견됐다.
출처; 경향신문, 〈코리안루트를 찾아서〉(4) 동이의 본향, 차하이
https://www.khan.co.kr/feature_story/article/200710261501551
블로그 〈실증환인환웅단군역사〉에서 사해문화의 용토템을 왕권의 상징으로 보았고, 옥도끼玉斧는 석병石兵 시대에 신권神權을 상징하는 새로운 옥병玉兵 시대를 열었다고 하였다.
『지금부터 8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예맥인은 황해 연안을 따라서 만주와 시베리아, 한반도, 산동반도, 중국 동남해안에서 빗살무늬토기 문화권을 일으켰다. 북방 지역은 기장쌀黍에 의한 농경이 발달하였고 화북 지방은 지금보다 따뜻하여 벼禾농사를 지었고, 양자강 이남은 오늘날의 아프리카 열대림처럼 미개척지였다.
그 당시 만주는 따뜻했으며, 마지막 남은 털코끼리와 코뿔소를 사냥했다. 예맥인은 돼지나 개 가죽 옷을 입고, 코뿔소 가죽은 귀족들의 전투용 갑옷卒이었으며, 호랑이나 표범 꼬리로 머리를 장식했다.
이때 부족 사회가 연합한 왕권 체제가 생겨났는데, 이 예맥 문화의 모습은 내몽고 적봉시赤峯市 오한기敖漢旗 흥륭와문화興隆窪文化와 요녕성遼寧省 부신시阜新市 사해문화査海文化에서 보이는 선홍산문화先紅山文化다.
두 유적지 중에서 화려한 것은 부신시 사해문화인데 왕권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사해문화에서는 왕권의 상징인 용토템이 출현하는데, 이 지역을 고대에 구려(句麗 =九黎)라고도 하였다. [전한서]에서 중국이 현도군을 설치하고 이를 구려의 서북이라고 하였는데 당시 현도군은 부신시 북쪽에 있었고, 그 동남의 사해 문화 유적지가 바로 고대 구려로서 구려九黎의 중심이었다. [사기]에서는 청동무기로서 중국에 진출한 치우천왕을 구려九黎의 왕이라고 하였다. 아홉 부족을 의미하는 구려에는 창려, 옥려, 부려, 무려 등이 속했었다.
빗살무늬 토기는 bc6000년 전에 시작되었다. 이 토기는 산동반도 대문구문화大汶口文化(bc5000 -3000년)와 한반도, 압록강 집안, 요동의 대련반도 소주산문화素珠山文化 심양의 신락문화新樂文化(bc5500년) 길림시吉林市 서단산문화西丹山文化와 장춘시長春市 좌가산문화左家山文化, 그리고 서요하西遼河 상류, 내몽고 적봉시 홍산문화紅山文化(bc5500년)까지 고루 발견된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바다가 훨씬 작았던 황해를 둘러싸고 예맥의 문화가 퍼져나간 흔적이다.
그러나 11600년 전 이후의 더운 날씨로 인해 내륙은 사막화가 되고,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발해 바다가 50m 이상 차오르고, 바다 주변은 차오른 물로 인하여 예전보다 더 추워졌다. 8200년 전에 일어난 지구 냉각기 200년의 사건이다.
그중 중심이 되는 bc6000년의 부신시 사해문화査海文化와 오한기 흥륭와문화興隆窪文化는 심양의 신락문화新樂文化보다 1000년 이상 빠르고, 적봉의 홍산문화紅山文化보다도 2000년 정도 이르므로 선홍산문화先紅山文化라고 한다.
옥도끼玉斧는 석병石兵 시대에 신권神權을 상징하는 새로운 옥병玉兵 시대를 열었다. 더욱이 옥도끼는 빛을 발함으로써 당시의 어떤 무기보다 무서운 역병을 일으키는 귀신들을 내쫓는 효험을 가진 것으로 여겨졌다.
[월절서越絶書]에 신농, 혁서 때에는 석병石兵을 쓰고, 황제시대(bc2700년)에는 옥병玉兵을 쓰고, 하우夏禹(bc2100년) 시대에는 동병銅兵을 쓰고, 그 후에 철병鐵兵을 썼다고 한다. 예맥 문명에서 옥병의 출현은 중원보다 빠른 bc6000년이다.
중원의 옥기 문화는 흥륭와문화, 사해문화로부터 대문구문화를 거쳐 태호太湖의 양저문화良渚文化에서 가장 꽃피는데 bc3000년 이후다.』
출처; 〈실증환인환웅단군역사〉, http://daangoon.pe.kr/b1.htm
<참고자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사해문화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795&idx=845
경향신문, 〈코리안루트를 찾아서〉(4) 동이의 본향, 차하이
https://www.khan.co.kr/feature_story/article/200710261501551
블로그 〈실증환인환웅단군역사〉, http://daangoon.pe.kr/b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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