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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강효백의 新경세유표 11-2] '한반도와 부속도서’를 ‘대한의 고유한 판도’로 바꿔라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입력 2019-03-12 08:00근세 세계 모든 문헌과 지도는 말한다. ‘만주는 한국땅’이라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최초 임시헌법의 ‘구한국(Old Korea)의 판도’가 최종 임시헌법 ‘대한(Great Korea)의 고유한 판도’로 해상도와 배율이 더욱 뚜렷해지고 확대된 배경과 취지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뇌부들의 국토인식이 한반도와 간도를 아우르는 ‘큰 한국, 대한(大韓)’일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일까? 다음 여덟 부문으로 요약해본다.1.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토는 삼천리 한반도뿐만 아니라 사천리 만주까지대한민국임시정부가 대한제국을 이어받은 것은 국호뿐만 아니다. 대한제국의 사천리 ..
흔히 대한제국과 고종 황제는 그저 ‘무기력한 나라, 무능한 군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25년째 대한제국 역사를 연구 중인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그건 철저히 일제 식민사학의 관점이다. 우리도 모르게 거기에 젖어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대한제국 → 임시정부 → 대한민국 … 근대국가 정신 이어졌다”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대한제국과 고종 황제를 무기력한 나라, 무능한 군주로 알고 있는 것은 일제 식민사관의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박종근 기자] 120년 전 오늘이었다(1897년 10월 12일). 고종 황제는 근대국가의 시발점인 대한제국을 선포했다. 그는 ‘국가(國家)’라는 말보다 ‘민국(民國)’이란 용어를 더 즐겨 쓰던 군주였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고종이 나라를 지칭하며 ‘국가’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