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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5.2 《태백일사》 〈환국본기〉 본문

지음/《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5.2 《태백일사》 〈환국본기〉

대야발 2024. 2. 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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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5.2 태백일사》 〈환국본기

 

환단고기에 환국 기사는 삼성기 전 상편삼성기 전 하편그리고 태백일사》 〈환국본기에 나오는데 삼성기 전 상편에는 우리 환의 건국이 가장 오래 되었다고 하면서 동녀 동남 800명을 흑수와 백산의 땅에 내려 보내셨고 이 나라를 환국이라 하고 천제환인씨라 하며 또한 안파견이라고도 불렀고, 7세를 전했으나 년대는 살필 수 없다고 하였다.

 

吾桓建國最古. 有一神在斯白力之天, 爲獨化之神, 光明照宇宙, 權化生萬物. 長生久視, 恒得決樂, 乘遊至氣, 妙契自然. 無形而見, 無爲而作, 無言而行. 日降童女童男八百於黑水白山之地. 於是, 桓因亦以監群居于天界. 掊石發火, 始敎熟食, 謂之桓國. 是謂天帝桓因氏, 亦稱安巴堅也. 傳七世, 年代不可考也.

 

삼성기 전 하편에는 인류의 시조 나반과 아만부터 시작이 되고, ‘석유환국’(昔有桓國) 구절이 나오며, 안파견환인· 혁서환인· 고시리환인· 주우양환인· 석제임환인· 구을리환인· 지위리환인 등 환인의 이름이 나오고, 환국의 위치가 파나류산 아래, 천해의 동쪽 땅에 남북 5만 리 동서로 2만 리이며, 12나라(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국· 사납아국· 선패국· 수밀이국) 이름이 나오고, 그 역년이 3301년인데 혹자는 63182년 이라고도 하니 어느 것이 옳은 지 알 수 없다고 하였다. 여기에 인용된 사서는 고기뿐이다.

 

人類之祖曰那般. , 與阿曼相遇之處曰, 阿耳斯它, 夢得天神之敎, 而自成婚禮, 則九桓之族, 皆其後也. 昔有桓國, 衆富且庶焉. , 桓仁居于天山, 得道長生, 擧身無病, 代天宣化, 使人無兵, 人皆作力, 自無飢寒. , 赫胥桓仁, 古是利桓仁, 朱于襄桓仁, 釋提任桓仁, 邱乙利桓仁, 至智爲利桓仁. 或曰檀仁. 古記云, 波奈留之山下, 有桓仁氏之國. 天海以東之地亦稱波奈留之國. 其地廣, 南北五萬里, 東西二萬餘里. 摠言桓國, 分言則, 卑離國, 養雲國, 寇莫汗國, 勾茶川國, 一羣國, 虞婁國(一云, 畢那國), 客賢汗國, 勾牟額國, 賣句餘國(一云, 稷臼多國), 斯納阿國, 鮮稗國(一稱, 豕韋國, 或云, 通古斯國), 須密爾國, 合十二國也. 天海, 今曰北海. 傳七世, 歷年三千三百一年. 或云, 六萬三千一百八十二年. 未知孰是.

 

 

그런데 태백일사》 〈환국본기에는 조대기, 삼성밀기, 환국주등 사서가 인용되었다.

 

『《조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옛날에 환인이 계셨다. 천산에 내려와 거처하시며 천신께 지내는 제사를 주관하셨다. 백성의 목숨을 안정되게 보살피고 세상의 뭇 일을 겸하여 다스리셨다. 사람들이 비록 들에 거처하나 벌레와 짐승의 해가 없었고 무리지어 행동해도 원망하거나 반역할 근심이 없었다. 사람들이 사귐에 친하고 멀리하는 구별이 없고 높고 낮음의 차별이 없으며 남자와 여자의 권리가 평등하고 노인과 젊은이가 소임을 나누었다.  

朝代記曰, 昔有桓仁, 降居天山, 主祭天神, 定命人民, 攝治群務, 野處而無蟲獸之害, 群行而無怨逆之患, 親疎無別, 上下無等, 男女平權, 老少分役, 當此之世, 雖無法規, 號令自成, 和樂循理, 去其病而解其冤, 扶其傾而濟其弱, 一無憾且怫異者.

 

 

 

이 구절에는 석유환인’(昔有桓仁)으로 되어 있다.

 

당시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 환()이라 부르고 무리를 다스리는 사람을 인()이라고 하였는데 인이란 임무를 맡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환인이라 부른 이유는 널리 이로움을 베풀어 사람을 구제하고 큰 광명으로 세상을 다스려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함에 반드시 어진 마음으로 하였기 때문이다.

오가와 무리가 번갈아 백성에게서 환인을 선출하였는데 반대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는 연후에야 선출하였다고 한다.

서로 둥글게 모여 춤을 추며 환인을 추대하였고 환인께서 환화(무궁화) 아래에 돌을 쌓고 그 위에 앉으시니 모두 늘어서서 절을 하였다고 한다.

 

時人, 皆自號爲桓, 以監群爲仁, 仁之爲言任也. 弘益濟人, 光明理世, 使之任其必仁也. 故五加衆交, 相選於大衆, 以必求業故, 愛憎有別, 各以其所心, 主辨之而自擇, 其所求鵠, 惟在九桓爲公, 大同歸一焉者, 則亦當自較得失, 無一人異然後, 從之, 諸衆亦不敢遽下獨術以處之. 蓋處衆之法, 無備有患, 有備無患, 必備豫自給, 善群能治, 萬里同聲, 不言化行. 於是, 萬方之民, 不期而來, 會者數萬, 衆自相環舞, 仍以推桓仁, 坐於桓花之下積石之上, 羅拜之, 山呼聲溢, 歸者如市, 是爲, 人間最初之頭祖也.

 

 

 

출처; 환단고기 안경전본

9천년 한민족사-안경전 상생방송 이사장의 『환단고기』이야기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환국의 위치와 넓이, 12나라의 이름은 삼성밀기에 기록되어 있다.

 

『《삼성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파내류산 아래에 환인씨의 나라가 있다. 천해 동쪽 땅을 또한 파내류국이라 부르는데 그 땅의 넓이가 남북으로 5만 리요 동서로 2만여 리이다. 이 땅을 모두 합하여 말하면 환국이요 나누어 말하면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일명 비나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국(일명 직구다국), 사납아국, 선비이국(일명 시위국 또는 통고사국), 수밀이국이니 합하면 열두 나라이다. 천해는 오늘날 말하는 북해이다.  

三聖密記云, 波奈留山之下, 有桓仁氏之國, 天海以東之地亦稱波奈留國也. 其地廣, 南北五萬里, 東西二萬餘里, 摠言桓國, 分言則, 卑離國·養雲國·寇莫汗國·勾茶川國·一群國·虞婁國一云畢那國·客賢汗國·勾牟額國·賣勾餘國一云稷臼多國·斯納阿國·鮮卑爾國一云豕韋國一云通古斯國·須密爾國, 合十二國, 是也. 天海, 今曰北海.

 

 

 

『《삼성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개마국은 일명 웅심국으로 북개마대령의 북쪽에 있으며 구다국과 2백 리 떨어져 있다. 구다국의 옛 명칭은 독로국으로 북개마대령의 서쪽에 있다. 월지국은 구다국 북쪽 5백 리에 있다. 직구다국은 매구여국이라고도 부르는데 옛날에는 오난하에 있었으나 후에 독로국에게 패하여 마침내 금산(알타이산)으로 옮겼다. 구다국은 본래 쑥과 마늘이 나는 곳이다. 쑥은 달여 먹어 냉을 치료하고 마늘은 구워 먹어 마를 다스린다.  

密記注曰, 蓋馬國一云熊心國, 在北蓋馬大嶺之北, 距勾茶國, 二百里, 勾茶國, 舊稱瀆盧國, 在北蓋馬大嶺之西, 月漬國, 在其北五百里, 稷臼多國或稱賣句餘國, 舊在五難河, 後爲瀆盧國所破, 遂移于金山居之. 勾茶國,本艾蒜所産也. 艾煎服以治冷, 蒜燒食以治魔也.

 

 

 

조대기석유환국’(昔有桓國) 구절이 나오고 환인의 이름과 역년이 나온다.

 

『《조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옛 적에 환국이 있었다. 백성들은 풍요로웠고 인구도 많았다. 처음에 환인께서 천산에 머무시며 도를 깨쳐 장생하시니 몸을 잘 다스려 병이 없으셨다. 하늘을 대행하여 널리 교화를 일으켜 사람들로 하여금 싸움이 없게 하셨다. 모두 부지런히 림서 생산하여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일이 저절로 사라졌다. 혁서환인, 고시리환인, 주우양환인, 석제임환인, 구을리환인을 이어 지위리환인 혹은 단인에 이르렀다. 7세를 전하니 역년이 3,301년 혹은 63182년이다. 朝代記曰, 昔有桓國, 衆富且庶焉. , 桓仁居于天山, 得道長生, 治身無病, 代天興化, 使人無兵, 人皆力作, 以勤自無飢寒也. 傳赫胥桓仁, 古是利桓仁, 朱于襄桓仁, 釋提壬桓仁, 邱乙利桓仁, 至智爲利桓仁, 或曰, 檀因, 傳七世, 歷三千三百一年, 或曰, 六萬三千一百八十二年

 

 

 

환국에 오훈(五訓)이 있고 배달(신시)에 오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오훈은 다음과 같다.

 

1. 정성과 믿음으로 거짓이 없다.(誠信不僞)

2. 공경하고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는다.(敬勤不怠)

3. 효도하고 순종하여 어기지 않는다.(孝順不違)

4. 청렴하고 의를 지켜 음란하지 않는다.(廉義不淫)

5. 겸손하고 화평하여 싸우지 않는다.(謙和不鬪)

 

환국주에 환은 온전한 하나됨이며 광명이다. 온전한 하나됨이란 삼신의 지혜와 권능이고 광명은 삼신이 지닌 참된 덕성이니 곧 우주 만물보다 앞선다고 한다.

 

桓國注曰, 桓者全一也, 光明也, 全一爲三神之智能, 光明爲三神之實德, 乃宇宙萬物之所先也.

 

 

 

조대기에 옛 풍속에 광명을 숭상하여 태양을 신으로 삼고 하늘을 조상으로 삼았다고 한다.

 

『《조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옛 풍속에 광명을 숭상하여 태양을 신으로 삼고 하늘을 조상으로 삼았다. 만방의 백성이 이를 믿어 서로 의심하지 않았으며 아침저녁으로 경배함을 일정한 의식으로 삼았다.

태양은 광명이 모인 곳으로 삼신께서 머무시는 곳이다 그 광명을 얻어 세상일을 하면 암이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하여 사람들은 아침이 되면 모두 함께 동산에 올라 갓 떠오르는 해를 향해 절하고 저녁에는 모두 함께 서천으로 달려가 갓 떠오르는 달을 향해 절하였다.  

朝代記曰, 古俗崇尙光明, 以日爲神, 以天爲組, 萬方之民, 信之不相疑, 朝夕敬拜, 以爲恒式. 太階者, 光明之所會, 三神之攸居, 人得光以作, 而無爲自化. 朝則齊登東山, 拜日始生, 夕則齊趨西川, 拜月始生.

 

 

 

 

 

<참고자료>

 

 

 

계연수 편저, 안경전 역주, 환단고기, 상생출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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