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를 찾아서
3. 조선 고고학 (2) 공평동 땅속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점 발굴 본문
2021년 6월 29일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이 발굴조사 중인 ‘서울 공평구역 제15ㆍ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나 지역, 발굴현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79번지)’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에 제작된 금속활자 1,600여 점과
▲세종~중종 때 제작된 물시계의 주전(籌箭)을 비롯해
▲세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1점,
▲중종~선조 때 만들어진 총통(銃筒)류 8점, 동종(銅鐘) 1점 등의 금속 유물이 한꺼번에 같이 묻혀있는 형태로 발굴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훈민정음' 금속활자 등 중요 유물 쏟아진 피맛골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공평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에서 유적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문화재청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수도문물연구원은 이곳에서 조선 전기 금속활자 1천600여 점을 비롯해 물시계 부속품 주전, 일성정시의, 화포인 총통 8점, 동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2021.6.29 uwg806@yna.co.kr
출처; 조선전기 금속유물 무더기 출토 미스터리..왜 묻은 걸까(종합) (daum.net)연합뉴스.2021. 06. 29.
서울 인사동서 가장 오래된 한글활자 발견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출처; 조선 금속활자가 전하는 말..그건 이렇습니다 [팩트체크] (daum.net) 중앙일보. 2021. 7. 8.
<도기항아리 내부 금속활자 출토 상태> 문화재청 제공
이번에 공개되는 금속활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표기가 반영된 가장 이른 시기의 한글 금속활자’입니다.
<한글 금속활자>. 문화재청 제공
훈민정음 창제 시기인 15세기에 한정되어 사용되던 동국정운(세종의 명으로 신숙주, 박팽년 등이 조선한자음을 바로잡기 위해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표준음에 관한 운서(韻書), 중국의 한자음을 표기하기 위하여 사용된 ㅭ, ㆆ, ㅸ 등 기록)식 표기법을 쓴 금속활자가 실물로 확인된 점, 한글 금속활자를 구성하던 다양한 크기의 활자가 모두 출토된 점 등은 최초의 사례입니다.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된 조선 전기 제작 금속활자. 15세기에만 사용된 동국정운식 표기법의 활자가 다수 포함돼 현존 최고의 한글 금속활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곽성호 기자
출처; <10문10답>最古 한글 금속활자.. 인쇄본만 전하던 '동국정운식 표기' 실물 첫 확인 (daum.net) 문화일보. 2021. 7. 6.
그 외에도 전해지는 예가 극히 드문 두 글자를 하나의 활자에 표기하여 연결하는 어조사의 역할을 한 연주활자(連鑄活字, 한문 사이에 자주 쓰는 한글토씨(‘이며’,‘이고’ 등)를 인쇄 편의상 한 번에 주조한 활자 )도 10여 점 출토되었습니다.
<한글 연주활자> 문화재청 제공
현재까지 전해진 가장 이른 조선 금속활자인 세조‘을해자(1455년)’(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다 20년 이른 세종 ‘갑인자(1434년)’로 추정되는 활자가 다량 확인된 점은 유례없는 성과입니다.
도심 한복판인 서울 공평동 유적에서 쏟아진 1600여점의 금속활자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세종이 1434년(세종 16년)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개발한 ‘갑인자’로 추정되는 금속활자들이다. 뒷면이 장방형인 됫박형태를 띠고 있다.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 관리학 교수 제공
출처;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세종시대 ‘올스타’ 총출동해 완성한 ‘활자의 백미’ - 경향신문 (khan.co.kr)2021.07.13
활자가 담겼던 항아리 옆에서는 주ㆍ야간의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가 출토되었습니다. 낮에는 해시계로 사용되고 밤에는 해를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별자리를 이용하여 시간을 가늠한 용도입니다.
< 천문시계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 문화재청 제공.
도기항아리에서는 금속활자와 함께 세종~중종 때 제작된 자동 물시계의 주전으로 보이는 동제품들이 잘게 잘려진 상태로 출토되었습니다. 동제품은 동판(銅板)과 구슬방출기구로 구분됩니다.
<물시계 주전(籌箭)>. 문화재청 제공.
소형화기인 총통은 승자총통 1점, 소승자총통 7점으로 총 8점입니다. 최상부에서 확인되었고, 완형의 총통을 고의적으로 절단한 후 묻은 것으로 보입니다.
<총통(銃筒)>. 문화재청 제공.
<참고자료>
국가유산청 > 보도/설명 상세 > (국영문 동시 배포) 공평동 땅속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점 발굴 (khs.go.kr)
0629 공평동 땅속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점 발굴(본문).hwp
0629 공평동 땅속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점 발굴(붙임).pdf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세종시대 ‘올스타’ 총출동해 완성한 ‘활자의 백미’ - 경향신문 (khan.co.kr) 2021.07.13
조선 금속활자가 전하는 말..그건 이렇습니다 [팩트체크] (daum.net) 중앙일보. 2021. 7. 8.
조선전기 금속유물 무더기 출토 미스터리..왜 묻은 걸까(종합) (daum.net)연합뉴스.2021. 06. 29.
조선 전기 한글 금속활자는 왜 인사동에 무더기로 묻혔나(종합) (daum.net) 뉴시스. 2021. 6. 29.
"항아리에서 공깃돌처럼 떨어진 파편이.." 조선 금속활자였다 (daum.net) 한국일보. 2021. 6. 29.
<10문10답>最古 한글 금속활자.. 인쇄본만 전하던 '동국정운식 표기' 실물 첫 확인 (daum.net) 문화일보. 2021. 7. 6.
ㅱ, ㆆ, ㆅ ..세종의 꿈 담긴 '한글 금속활자' 무더기 첫 발굴 (daum.net) 중앙일보.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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