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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1) 2020년 봉준호감독 '기생충' 아카데미상 4관왕, 방탄소년단2021년부터 그래미어워즈 3년 연속 노미네이트, 2020년 한국의 소프트파워 세계 2위(영국 월간지 '모노클'(Monocle)) 본문

코리아시대/(남)한국

대한민국 (21) 2020년 봉준호감독 '기생충' 아카데미상 4관왕, 방탄소년단2021년부터 그래미어워즈 3년 연속 노미네이트, 2020년 한국의 소프트파워 세계 2위(영국 월간지 '모노클'(Monocle))

대야발 2024. 12.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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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것이 한국 영화에 주는 의미는 단지 비영어권 영화가 세계적인 영화상을 정복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BBC가 11일 보도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뒤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전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지켜본 한국의 하성태 영화평론가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밝혔고, 제이슨 베셔베이스 영화평론가는 "압도돼 눈물이 맺혔다"고 말했다.

 

 

BBC는 소셜미디어(SNS)에는 폭주하는 기쁨의 댓글로 불이 났고, 한국인들의 자부심이 용광로처럼 끓어 넘쳤다고 수상 당시의 한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기생충'이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최고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상까지 거머쥐며 4개째 오스카상을 휩쓸자 한국 전역에서는 열광적인 기쁨의 목소리가 절정에 달했다.

 

 

BBC는 봉 감독의 이 코미디 스릴러가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이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한국이 스스로 깨달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의미들을 조명했다.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를 펼친 방탄소년단. ⓒ AFP=뉴스1

 

 

 

1. 한류에 대한 투자 10년의 결실이다

 

BBC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이 한류의 물결이 세계 영화산업의 메카인 할리우드마저 무너뜨린 문화적 돌파구라고 밝혔다.

 

 

한국이 지난 10년 동안 K-드라마, K-팝, 그리고 한국 영화 등 소위 '한류'에 막대하게 투자한 것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봉 감독도 시상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류가 영화보다 영향력이 크다며 "방탄소년단(BTS)의 힘과 영향력이 나보다 3000배쯤 된다"며 "한민족은 정서적으로 매우 역동적이어서 훌륭한 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된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 전문가로 숭실대학교 연예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베셔베이스 영화평론가는 "한국 영화가 15년 넘게 강력한 힘을 키웠다"고 말했다.

 

 

베셔베이스 영화평론가는 한국 영화가 세계의 인정을 받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제45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국제영화상 수상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2018년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그 예로 들었다.

 

 

 

29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영화표를 예매하고 있다. 2019.12.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 한국 영화산업의 예정된 잠재력이다

 

BBC는 많은 영화 관람객과 세계 5위의 시장 규모에 주목하며 한국 영화산업 안에 이미 성공의 '씨앗'이 뿌려져 있었다고 진단했다.

 

 

봉 감독의 재능이 이 거대한 시장에서 작품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전작인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옥자' 등이 비평가들의 갈채를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베셔베이스 영화평론가도 "봉 감독의 스토리텔링 기법이 엄청나게 혁신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극도로 재미있다"며 "유머에서 공포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순식간에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간다"고 평가했다.

 

 

봉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적인 돌파구'가 된 것은 빈부격차라는 전 세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통한 반전을 가미함으로써 끝까지 결말을 단정할 수 없게 만든 매력을 더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3. 안목 있는 대기업의 후원이 뒷받침됐다…이미경 부회장 역할 커

 

BBC는 기생충의 성공을 이끌어낸 배후 인물로 한국의 대기업인 CJ 그룹의 이미경 부회장을 주목했다.

이 부회장은 하버드대 재학시절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열악한 인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후 '한국의 훌륭한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한국의 대중 문화산업 계에서 CJ와 이 부회장의 힘은 막강하다. 한국에서 TV나 영화에서 그가 개입하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밝혔듯이 그는 봉 감독의 진정한 영화광을 자처하며 그의 영화를 몇 편 지원했다. 그의 영향력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계급 간 전쟁을 다룬 사회적 풍자극인 '기생충'이 재벌의 도움으로 시장에 나온 것은 일종의 아이러니다. 하지만 성공은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된 결과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 및 기생충 팀에게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2.10/뉴스1

 

 

4. 정부의 과감한 영화진흥책이 한몫했다

 

BBC는 한국 정부의 과감한 영화산업 진흥정책도 봉 감독의 '기생충'의 성공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를 기생충의 아카데미 쾌거에 대해 박수로 시작하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지원을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은 가장 독특한 한국 이야기를 가지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영화가 얼마나 감동적이고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영화 발전 기금으로 1000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규모다.

하 평론가는 "이제 차기 봉준호를 만드는 것이 한국 영화산업의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봉 감독은 독특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정부, 업계, 대기업들이 다양한 창조자와 그들의 독특한 관점을 홍보하기 위해 모두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할리우드 호텔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극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기사가 실린 신문이 놓여있다. 2020.2.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5. 한국 문화강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BBC는 '기생충'의 오스카상 4개 부문 석권이 한국인들이 스스로 문화강국임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봉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은 직후 자신도 믿지 못하겠다는 시선으로 첫 오스카 트로피를 바라봤다. 전 세계가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BBC는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한국 영화가 현재 성공을 누려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봉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청중들에게 "나라를 대표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 다음 순간 "그래도 한국에 오스카는 아주 처음이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한국에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국토가 분단된 후 뿌리 깊은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이번 오스카상은 한국이 문화강국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이는 이제 역사책에도 기록될 만한 사건이다.

 

 

BBC는 한국 관객들이 전에는 몰랐던 자기 나라의 상당한 문화적 재능을 이제는 알게 된 것이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이 거둔 큰 성과 중 가장 큰 것이라고 강조했다.(1)

 

 

 

2023년, 10년 간 놀라운 기록들의 행진을 보여준 그룹 방탄소년단. 이들의 현주소는 또 다시 새롭다.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됐고, 솔로 활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대형 연예기획사도 탄생 시켰다. 그리고 앞으로 방탄소년단이 써주길 바라는 기록도 남아 있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전 세계 최대 규모 '아미' 보유 아티스트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의 팬덤을 의미하는 '아미'는 전 세계에 몇 명일까? 공식 팬클럽 가입한 아미, 팬클럽 가입은 하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의 앨범과 콘서트 티켓을 구입하는 아미, 온라인 콘텐츠 등을 가볍게 즐기는 아미까지. 넓은 범위에서의 아미는 정확히 집계된 바 없다.

 

 
 

확실한 것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최다 규모의 관객동원력을 지닌 아티스트 중 하나라는 것이다. 2014년 첫 콘서트에서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방탄소년단은 2018년 대형 공연장의 상징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다. 당시 이들은 이틀간 약 9만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해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약 20만 명의 현장 관객을 동원했다.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긴 아미들의 수는 더욱 폭발적이다. 지난해 열린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서울 공연은 이틀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총 102만 명이 지켜봤다. 또한, 이는 전 세계 75개 국가와 지역의 총 3,711개 영화관에서 실시간 상영하는 이벤트도 펼쳤는데, 당시 140만 명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았다. 이는 전 세계 '이벤트 시네마(콘서트, 오페라, 스포츠 경기 등 영화 이외의 콘텐츠를 실황으로, 혹은 7일 이내에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 기준 최다 관객 신기록이다.

 

 

SNS 계정을 통해서도 아미의 규모를 추측해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수는 4,845만 8451명이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이들은 약 7355만 명이다. 멤버들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우 수는 최소 4,431만 명, 최대 5,938만 명이다.

 

 

 

'군백기' 시작됐지만…솔로 활동으로 2막 열어

 

 

사진출처 = 진 인스타그램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은 단체 활동을 잠시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다소 충격적인 발표였지만,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챕터2'의 시작"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 '챕터2'는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이자, 동시에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다. 지난해 12월 맏형인 진 씨가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은 잠시 멈췄다. 이어 제이홉 씨가 지난 4월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했고,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를 준비 중이다.

 

 

단체 활동 잠정 중단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시작됐다. 첫 주자로 제이홉 씨가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했고, RM 씨, 지민 씨, 슈가 씨 등이 솔로 앨범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솔로 음반으로도 미국 빌보드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군백기'가 무색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남아 있는 숙제, 전 세계 아미의 바람…그래미어워즈 수상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이제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쓸 역사가 더 남았나 싶을 정도로, 이들의 지난 10년은 신기록의 역사였다. 수많은 '최초'를 거듭하며 스스로를, 한국을 전 세계에 알렸다. 나아가 한국인, 아시아인으로서 전 세계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뛰어넘으며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방탄소년단에게도 열리지 않은 단 하나의 문이 있다. 바로 그래미어워즈다.

 
 
 

이미 2019년 그래미어워즈 무대에는 올랐다. 다만 수상자가 아닌 시상자였다. 이 역시 한국 가수 최초다. 다음 해에는 릴 나스 엑스와 무대를 꾸몄고, 그 다음 해인 2021년에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유독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알려진 '그래미어워즈'는 아직 방탄소년단에게 그 어떤 트로피도 주지 않았다. 2021년부터 베스트 팝/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은 모두 불발됐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그래미어워즈에서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앨범상까지 세 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으나,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21년 11월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래미어워즈 수상에 대한 열의를 직접 표한 바 있다. 슈가 씨는 "쉽지는 않겠지만 뛰어넘을 장벽이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고 밝혔고, 진 씨 역시 "아직도 못 받은 상이 있으니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들의 도전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전세계 아미와 한국 대중 그리고 방탄소년단 멤버들 스스로가 염원하는 이 그래미어워즈 수상까지 아직 방탄소년단에게 나아가야 할 길은 남았다.(2)

 

 

 

 

 

2020년 11월 영국 월간지 '모노클'(Monocle)이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독일에 이어 세계 2위로 평가했습니다.

모노클은 비즈니스, 문화, 디자인 등을 다루는 세계적 월간지로, 지난 2018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인터뷰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모노클 최신호 표지/사진=모노클 홈페이지 캡처

 

 

 

영국 월간지 '모노클'(Monocle)이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독일에 이어 세계 2위로 평가했다. 모노클은 비즈니스, 문화, 디자인 등을 다루는 세계적 월간지로, 지난 2018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인터뷰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모노클은 최신호에 실린 '소프트파워 슈퍼스타들'(Soft power Super Stars) 제목의 기사에서 각국의 소프트파워를 순위 매겼다. 소프트파워는 군사적 조치나 경제적 제재 등 물리적 힘을 의미하는 하드파워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강제력이 아닌 문화, 예술 등 매력으로 자연스럽게 행사하는 국제적 영향력을 말한다.

 

 

모노클은 한국이 엔터테인먼트에 있어 새 기준을 정립할 만큼 비약적 성장을 했다고 썼다. 전세계가 케이팝을 즐겨 듣고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본다는 것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라 역사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코로나19 대응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모노클은 봉쇄조치를 선택한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은 대규모 검사와 추적 전략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찬사를 받았고, 적은 누적 사망자 수는 한국의 접근법이 옳았음을 증명한다고 썼다.

 

 

이에 더해 모노클은 삼성과 LG, 현대차 등의 기업이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린 것도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모노클은 한국이 대북정책에 있어 여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계속해서 화해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성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매체는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평가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도 고통스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의 자유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모노클은 문 대통령 집권 이후 언론의 자유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많은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2020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180개국 중 42위를 기록했다.

 

 

한편 모노클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전통적 평가방식을 사용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세계문화유산 방문객이나 유학생 수, 올림픽 메달 수 등의 지표를 활용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노클은 전통적 평가방식 대신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도전에 맞서 주목할 만한 일을 해낸 10개국을 뽑았으며, 독일, 한국, 프랑스, 일본, 대만, 스위스, 뉴질랜드, 스웨덴, 그리스, 캐나다가 상위 10개국으로 선정됐다.(3)

 

 

 

 

 
 

2018년 3월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영국 '더 가디언'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한국음식기행 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전주를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이자 비빔밥의 본고장 등으로 소개했습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전통음식이 영국의 유력 언론매체인 '더 가디언(The Guardian)'에 소개됐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더 가디언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한국음식기행 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전주를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이자 비빔밥의 본고장 등으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전주는 2012년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로 슬로푸드 요리법으로 유명하다"면서 "전주의 음식 라이벌은 한국전쟁으로 거슬러 가면 (북한의) 평양 정도"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양에서 소울푸드 중 하나가 아이스크림이라면 한국의 소울푸드는 바로 밥을 비벼 먹는 것"이라며 전주비빔밥을 언급했다. 더 가디언은 전주 콩나물국밥을 숙취 해소의 만병통치약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 요리와 서양 코스요리를 비교하는 대목에서는 "한국의 모든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은 템포가 끊이질 않기 위한 것으로 같이 얘기하고 웃고 떠들 수 있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가디언은 데일리 텔레그래프, 더 타임즈와 함께 영국의 3대 신문사로 손꼽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더 가디언이 전주의 맛과 음식을 소개한 것은 한복, 한옥마을, 공예 등 우수한 문화자원들과 함께 전주가 아시아 문화의 심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4)

 

 

 

 

 

 

 

<자료출처>

 

 

(1) "기생충 쾌거, 한국 문화강국 자부심 가져도 좋다"-BBC - 뉴스1 (news1.kr)2020-02-11

 

 

(2) https://v.daum.net/v/20230613093714238

 

 

(3) "K엔터, K방역.. 한국, 소프트파워 세계 2위"-영국매체 (daum.net)2020. 11. 27. 

 

 

(4) 영국 '더 가디언' 전주비빔밥·콩나물국밥 소개 | 연합뉴스 (yna.co.kr)2018.03.19.

 

 

 

 

 

<참고자료>

 

 

한국美 상징 나전칠화, 가톨릭 본산 바티칸을 비추다 | 연합뉴스 (yna.co.kr) 2019-10-01 

 

 

국제수학올림피아드서 한국 3위·북한 4위 (daum.net) 2019.07.22. 

 

 

한국 연구진, 원자가 모여 핵 이루는 순간 세계 최초 관찰(종합) (daum.net) 2021. 01. 29.

 

 

 

[2023 문화재] 다시 태어난 광화문…새로운 변화 '준비 중' | 연합뉴스 (yna.co.kr)2023-12-10 08:37

 

 

[도시재생 문화여행 탐방기] 인천 개항장 거리를 가다 ① - 국민이 말하는 정책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도시재생 문화여행 탐방기] 인천 개항장 거리를 가다 ② (daum.net)  2023. 8. 29.

 

 

[문화소식]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고대 제철 기술 복원 실험 (daum.net)2023. 4. 12.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daum.net)2023. 2. 28. 

 

 

 

6월항쟁세대에겐 아직 할 일이 남았다

[기고-이충렬 작가] 5.16 쿠데타 대 촛불혁명의 60년 항쟁20.04.16

 

 

 

[책과 삶]아무리 먹어도 배고파하는 한국적 자본주의…주범은 국가·재벌·개신교 - 경향신문 (khan.co.kr)2019.11.08

 

 

 

[심층분석] 민족해방 2013체제와 민중민주 2017체제 - 미래한국 Weekly (futurekorea.co.kr) 2019.04.25

 

 

 

[한겨레프리즘] 국가 대 민족 / 고명섭 (hani.co.kr)2008.4.2

 

 

 

민족주의 비판 탈민족주의 그 자체가 대안은 아니다 (hani.co.kr)2008.3.18

 

 

 

‘민주주의 주체’ 민중인가 시민인가 (hani.co.kr)2008.2.28

 

 

 

한반도 상황 무시한 ‘탈민족’ 주장 글로벌 제국주의에 악용될 수도 (hani.co.kr)2008.1.12

 

 

 

코뮨주의, 공산주의와 다른 ‘우정의 정치학’ (hani.co.kr)2007.12.13

 

 

 

다양한 존재의 소통을 실험하라, 새 삶을 위해! (hani.co.kr)2008.2.2

 

 

 

자본지배 ‘벗어남’ 넘어 ‘극복·대체’ 노력을 (hani.co.kr)2008.2.16

 

 

 

코뮤니즘 ‘발견’하고 현실화를 ‘발명’하라 (hani.co.kr)2008.2.23

 

 

 

‘자본주의 안의 코뮤니즘’ 아닌 반자본주의로 (hani.co.kr)2008.3.1

 

 

 

실체 없는 ‘유목주의’ 이미지만 떠돈다 (hani.co.kr)2007.12.29

 

 

 

‘나쁜 노마드’ 구별해야 ‘진정한 노마드’ 찾아 (hani.co.kr)2008.1.19

 

 

 

우리는 이미 실제-가상 오가는 ‘유목적 생활인’ (hani.co.kr)2008.1.26

 

 

 

자본주의 대안은 무엇인가 (hani.co.kr)2007.11.22

 

 

 

초국적 자본 견제할 힘 저항적 ‘민족의식’에 있다 (hani.co.kr)2007.11.10

 

 

 

민족 ‘신화’ 넘어 국경없는 ‘계급연대’로 가자 (hani.co.kr)2007.11.17

 

 

 

자본의 강고한 네트워크 ‘민족’ 사유로 뚫지 못한다 (hani.co.kr)2007.11.24

 

 

 

민족 배제한 사회변혁 ‘순진한 발상’ (hani.co.kr)2007.12.1

 

 

 

계급-민족, 만나야 강력해진다 (hani.co.kr)2007-12-07

 

 

 

신자유주의 못 막는 ‘민족’을 땅에 묻어라 (hani.co.kr)2007.12.15

 

 

 

‘핏줄의 민족’ 버리고 ‘주체적 우리’ 고민할 때 (hani.co.kr)2007.12.22

 

 

 

세계화시대 민족주의는 아직 유효한가 (hani.co.kr)2008년 1월 12일 

 

 

 

“진보파, 반미·친중에서 벗어나라” (hani.co.kr)2007년 8월 30일

 

 

 

[주장] 민족주의의 과잉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 오마이뉴스 (ohmynews.com)2007년 5월 11일

 

 

 

“평화·인권같은 거대담론 보통사람 삶에 기여 못해” (hani.co.kr)2007년 5월 17일

 

 

 

“과도한 민족주의, 민주주의 발전 장애” (hani.co.kr)2007년 5월 8일

 

 

 

‘무기력증 빠진 진보 지식사회’ 토론 원문 (hani.co.kr)2006-01-03 

 

 

 

신자유주의 전도사들은 거짓말쟁이! (hani.co.kr)2007년 10월 12일

 

 

 

[열린세상] 대통령 없애야 나라가 산다/강지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공동대표 | 서울신문 (seoul.co.kr)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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