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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 력사학자, 력사서 (22) 김광(金洸) 대동사강(大東史綱, 1929년) 본문

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겨레 력사학자, 력사서(2)

우리겨레 력사학자, 력사서 (22) 김광(金洸) 대동사강(大東史綱, 1929년)

대야발 2025. 3. 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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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사강》(大東史綱)은 1929년에 김광(金洸)이 쓴 책으로, 단군조선에서 대한제국 순종 황제까지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근거가 되는 사료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규장각학사 민경호(閔京鎬)의 서문에 의하면, 역사와 야승을 수 년간 모아 엮었다고 한다. 오진영(吳震泳)이 교정을 보았다.

 

출간사항

 

1929년(쇼와 4년), 대동사강사에서 상·하 2권으로 출간되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상권 1권과 하권 2권이 보관되어 있다.

 

1974년, 경문사에서 상·하권을 합본하여 출간하였다.

 

 

권초에 '동국역대제왕전수통도(東國歷代帝王傳授統圖)'가 그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기씨조선 이후로는 기씨조선, 한, 부여, 예, 맥, 옥저, 숙신 등의 여러 나라로 나뉘었으며, 이들이 서로 합쳐지고 나뉘면서 단씨조선-기씨조선-마한-신라.고구려-고려-조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되어 있다.

 

시대구분: 단군조선-기자조선-마한과 삼국 시대-통일 신라와 발해-고려-조선-대한제국-일제강점기로 구분되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단군조선: 단군조선은 '단씨조선'으로 기록하였으며, 규원사화와 거의 같은 47대 단군의 명칭과 재위년수, 일부 치세내용이 기록되었다.

 

기자조선: 기자조선의 기록은 현재 전해지지 않는 야승을 참조하였다.

 

만주의 역사: 만주의 역사를 포함시켜, 발해, 요, 금의 역사가 기록되었다.

 

마한.삼국시대: 마한, 삼국의 기록은 각 왕의 재위연대를 비롯한 내용들은 기존의 기록과 대체로 부합하는데, 삼한에서 문자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등,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없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단군조선의 기록은 《단전요의(檀典要義)》의 내용과 매우 유사하다.

환단고기》〈단군세기〉의 내용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으며, 《대동사강》 기자조선의 31대 도국왕 이후인 기원전 5세기 ~ 기원전 2세기에 해당되는 기록들과 유사한 내용들이 있으나, 통치한 왕, 재위년수 등은 서로 다르다.

 

 

 

 

 

단군조선부터 대한제국 순종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기록하여 1929년에 간행한 역사서.

 

 

연인본(鉛印本). 12권 2책. 1928년 탈고하여 이듬해인 1929년 대동사강사에서 간행하였으며, 경문사(景文社)에서 1975년 다시 영인하였다.

 

박인호(朴寅浩)·민경호(閔京鎬)·이명상(李明翔)의 서문과 목록, 「동국역대제왕전수통도(東國歷代帝王傳授統圖)」가 있다. 단군 개국 이래 고려 원종까지 6권을 상권으로, 고려 충렬왕 원년(1275) 이후 융희 4년(1910) 한일합방까지 6권을 하권으로 하였다.

 

서술은 편년 순서에 따라 정리하였으며, 본문은 한문 원문에 현토를 달았다. 연대표기는 간지(干支)를 앞세우고 다시 왕의 재위 연대를 적는 방식을 취하였으며, 삼국의 연기는 고구려, 신라, 백제의 순으로 적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은 쌍행의 주석이나 ‘안’설로 덧붙이고 있다. 권1은 단씨조선기(檀氏朝鮮紀)·기씨조선기(箕氏朝鮮紀)·한기(韓紀)·마한급고구려신라백제기(馬韓及高句麗新羅百濟紀), 권2는 고구려신라백제기(高句麗新羅百濟紀), 권3은 고구려발해신라고려기(高句麗渤海新羅高麗紀), 권4∼8은 고려기(高麗紀), 권9∼12는 조선기(朝鮮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편년체 서술방식, 도덕론적인 역사인식 등 유교적 역사인식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단군조선이 한·기씨조선·부여·예·맥·옥저·숙신 등 남·북방의 여러 국가들로 이어지는 것으로 이해한 점, 발해 이후 금·후금·청으로 이어지는 계열을 전수통도에서 수용하고 있는 점, 상고시기의 역사지리를 만주일원에 비정하고 있는 점 등에서 대종교 계열의 역사관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연재] 애서운동가 이양재의 ‘국혼의 재발견’ (29) 단군과 단군조선을 언급한 고서 및 고문헌

2022.08.23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 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다. 일제 강점기의 단군과 단군조선을 언급하는 고서

 

5. 김광의 『대동사강』

 

 

 

 
『대동사강(大東史綱)』, 김광(金洸), 1929년, 대동사강사 발행. [사진 제공 - 이양재]『대동사강』의 권1부터 권6까지의 상권은 단군 개국 이래 고려 원종까지를, 권7부터 권12까지의 하권은 고려 충렬왕 원년(1275) 이후 융희 4년(1910) 한일합방까지를 다루고 있다. 서술은 편년 순서에 따라 정리하였으며, 본문은 한문 원문에 한글 현토를 달았다. 삼국의 연기(年紀)는 고구려, 신라, 백제의 순으로 적고 있다. 이는 제1기 민족사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대동사강』의 권1은 「단씨조선기(檀氏朝鮮紀)」 「기씨조선기(箕氏朝鮮紀)」 「한기(韓紀)」 「마한급고구려신라백제기(馬韓及高句麗新羅百濟紀)」, 권2는 「고구려신라백제기(高句麗新羅百濟紀)」, 권3은 「고구려발해신라고려기(高句麗渤海新羅高麗紀)」, 권4∼8은 「고려기(高麗紀)」, 권9∼12는 「조선기(朝鮮紀)」로 구성되어 있다.

 

 

 

 

『대동사강(大東史綱)』 2권2책은 1928년에 송계(松溪) 김광(金洸)이 탈고하고, 석농(石農) 오진영(吳震泳, 1868~1944)이 교정히여 1929년 대동사강사에서 간행한 우리나라의 역사서이다. 이강(李堈) 민경호(閔京鎬) 이명상(李明翔)의 서문과 목록, 「동국역대제왕전수통도(東國歷代帝王傳授統圖)」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의 각 권 첫 면에는 김광(金洸) 편차(編次)라고 되어있으나, 판권 면에는 저작자를 평안남도 중화군 중화면 진율리 440의 “김용학(金龍學)”으로 밝히고 있고, 저작 겸 발행자를 경성부 낙원동 210번지의 ‘정석채(鄭錫采)’로 밝히고 있다. 김광에 대한 인적사항이 확인이 안 되므로 김광과 김용학은 동일 인물로 여겨진다.

 

 

『대동사강』의 권1부터 권6까지의 상권은 단군 개국 이래 고려 원종까지를, 권7부터 권12까지의 하권은 고려 충렬왕 원년(1275) 이후 융희 4년(1910) 한일합방까지를 다루고 있다. 서술은 편년 순서에 따라 정리하였으며, 본문은 한문 원문에 한글 현토를 달았다.

 

 

연대표기는 간지(干支)를 앞세우고 다시 왕의 재위 연대를 적는 방식을 취하였으며, 삼국의 연기(年紀)는 고구려, 신라, 백제의 순으로 적고 있다. 이는 제1기 민족사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은 쌍행의 주석이나 ‘안’설로 덧붙이고 있다.

 

 

『대동사강』의 권1은 「단씨조선기(檀氏朝鮮紀)」 「기씨조선기(箕氏朝鮮紀)」 「한기(韓紀)」 「마한급고구려신라백제기(馬韓及高句麗新羅百濟紀)」, 권2는 「고구려신라백제기(高句麗新羅百濟紀)」, 권3은 「고구려발해신라고려기(高句麗渤海新羅高麗紀)」, 권4∼8은 「고려기(高麗紀)」, 권9∼12는 「조선기(朝鮮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편년체 서술방식, 도덕론적인 역사인식 등 유교적 역사인식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단군조선이 한 기씨조선 부여 예 맥 옥저 숙신 등 남북방(南北方)의 여러 국가들로 이어지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고, 발해 이후 금 후금 청으로 이어지는 계열을 「동국역대제왕전수통도」에서 수용하고 있다. 상고 시기의 역사 지리를 만주 일원에 비정하고 있는 것에서 제1기의 민족사관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모든 기록을 취합한다는 의욕이 앞서 『규원사화』와 『기자유지』의 계대를 무분별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그러한 무분별한 수용을 비판할 수만은 없다. 김광의 이러한 노력은 1939년 전남 나주군 봉황면 철천리 215에 주소를 둔 서계수(徐繼洙)가 발행한 『세가보(世家譜)』로 이어진다.(3)

 

 

 

 

 

 

 

<자료출처>

 

(1) 대동사강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2) 대동사강(大東史綱)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ks.ac.kr)

 

 

(3) 단군과 단군조선을 언급한 고서 및 고문헌 < 애서운동가 이양재의 ‘국혼의 재발견’  - 통일뉴스 (tongilnews.com)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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