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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진성여왕 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천년사직에 접어들던 신라는 진성여왕대부터 망조가 든다. 극심한 왕위쟁탈전과 경제혼란으로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다. 의 표현처럼 몇몇 총신들이 권력을 잡았고, 지방에서는 도둑들이 벌떼처럼 일어났다. 889년(진성여왕 3년) 원종과 애노의 반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조정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여왕이여 신라여 망하리라 "이름없는 자가 당대의 정치를 비방하는 글을 지어 조정의 길목에 내걸었다." 888년(진성여왕 2년) 신라의 도읍지 서라벌에서 당시의 정치를 비난하는 벽보(榜·대자보)가 붙었다.그것도 조정의 길목, 번화가에 붙은 비방문이었다. 그런데 는 "나라 사람들이 비방문을 길 위에 던졌다(書投路上)"고 했다. 는 "벽보(혹은..
남국/후기신라
2024. 5. 28.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