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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1949년에 길림성 육정산에서 발해국의 제3대 王인 문왕(文王)의 둘째 딸 정혜공주의 묘,1980년에 黑龍江省 화룡현에서 발해국의 제4대 王인 문왕(文王)의 넷째 딸 정효공주의 묘,1991년에 흑룡강성 녕안현에서 발해 왕릉,2004~2005년 길림성(지린성吉林省) 화룡시(허룽시和龍市) 용해촌(룽하이촌龍海村) 용두산(룽터우산龍頭山) 고분군에서 발해 3대 문왕(文王)의 부인 효의황후(孝懿皇后)의 묘지(墓誌)와 9대 간왕(簡王)의 부인 순목황후(順穆皇后)의 묘지가 발굴됐습니다. 정혜공주 무덤에서는 묘비 이외에 석사자등이 발견되었고, 정효공주 무덤에서는 발해 시기 생활모습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12폭 벽화 등이 발견되었습니다.두 공주의 묘지명에서는 아버지 제3대 문왕이 57년간 재위하면서 나라를 부강하게 ..

요나라의 황제 야율아보기는 925년 윤 12월, 예상을 깬 겨울작전을 펼쳐 발해의 수도인 홀한성(상경성)을 포위한 끝에 큰 전투 없이 4일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발해는 건국도 극적이었지만 붕괴도 전격적이었다. 넓은 영토에 자연환경이 거칠고 종족들도 다양하므로 관리 체제가 느슨했다. 임금의 잦은 교체로 정치에 혼란이 생겼고, 잦은 천도(수도 이전)로 재정이 악화됐으며, 백성은 마음이 떠난 채로 나라의 위기를 방관했다. 228년의 역사는 허무하게 끝났다. ■ 거란 공격에 한 달 못 버티고 전격적으로 무너진 발해..다양한 종족 구성에 잦은 임금 교체로 정치 혼란 거듭2021. 7. 5. 09:01동국대 명예교수 사마르칸트대 교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56) 발해의 멸망 발해 영토였던 러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