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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아마존 열대우림 외진 곳에서 약 1만2500년 된 벽화가 발견됐다.2020년 11월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일요판 옵서버에 따르면, 영국과 콜롬비아 공동 고고학 연구팀은 지난해 콜롬비아 치리비케테 국립공원의 한 절벽에서 인간과 동물을 형상화한 벽화를 발견했다. 이 선사시대 그림의 폭은 12.87㎞ 정도나 돼 발견 장소는 ‘고대인들의 시스티나 성당’으로도 불린다. 왜냐하면 시스티나 성당은 르네상스 시대 거장 미켈란젤로가 높이 20m의 천장에 그린 세계 최대 크기의 벽화로 유명하기 때문. ■ 길이만 12km..아마존 열대우림서 1만2000년 된 벽화 발견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2020. 11. 30. 길이만 12㎞…아마존 열대우림서 1만2000년 된 벽화 발견(사진=AFP 연..

현생 인류가 몽골을 비롯한 유라시아 대초원에 진출한 시기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1만년가량 더 거슬러 올라간 약 4만5천년 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UC 데이비스)에 따르면 이 대학 고인류학 부교수 니컬러스 즈윈스 박사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시베리아와 몽골 북부 사이에 있는 항아이(杭愛)산 선사 유적지 발굴 결과를 토대로 이런 주장을 폈다. ■ 현생인류 몽골 이주 1만년 더 앞선 4만5천년 전 이뤄져2019-08-19 몽골 톨보르계곡(왼쪽 별표지역)과 전경(오른쪽 검은 화살표)[사이언티픽 리포츠 논문 캡처] 항아이산 석기서 확인…멸종 데니소바인과도 접촉 연구팀은 2011년부터 항아이산 톨보르 계곡 16 지역에서 5년에 걸친 발굴작업을 벌여 수천점의 석기 유물을 발..
예술 활동을 하는 인간의 모습은 유럽에서 3만 년 전에 시작되었다는 견해가 정설이었다. 하지만 유럽이 아닌 곳에서, 후기 구석기 이전에도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이상희의 모험-사라진 인류를 찾아서] ■ 7만4000년 전 동굴벽화가 준 충격시사IN, 이상희 (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 인류학과 교수)2019.01.16 호수 591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징에는 예술이 빠질 수 없지요. 인간은 언제부터 예술 활동을 했을까요? 학계에서 오래도록 두루 동의한 예술의 기원은 유럽의 후기 구석기 문화입니다. 유럽의 후기 구석기 문화가 왜 특별한지 알려면 그 이전까지의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인류가 석기를 만들어 쓴 자료가 분명히 남아 있는 것은 대략 200만 년 전부터입니다. 물론 그 이..

■ 동북아 북방문명의 젖줄, 아무르 강줄기 따라 수많은 문화·유적 분포… 중류 ‘평저 융기문 토기’ 한반도서도 출토 아무르 강 유역 유적 분포도 나는 아무르 강을 보면 ‘아, 물이다’라는 말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모스크바에 유학할 때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아무르’라는 명칭이 이주 한인들이 너무 힘들고 목이 마를 때 그 강물을 보고 “아, 물이다”라고 말한 연유로 생겨났다는 말을 들은 다음부터다. 아무르 강 하류의 니브흐인들은 그 강을 다-무르, 즉 큰 강이라고 불렀고, 더 하류 쪽의 에벤크(에벵키)인들은 이를 차용하여 아마르 혹은 아무르라고 불렀다고 한다. 나중에 러시아인들이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아무르 강이 되었다. 아무르 강은 그 물 흐르는 것이 검은 용과 같다 하여 흑룡강이라 부르기도..

《환국-가사라국》 6. 환국과 신석기문화(15) 6. 15 바이칼 일대의 신석기문화; 7000년 전~6000년 전(BC 5,000년~BC 4,000년) 다음은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 김동훈의 2011년 논문 〈시베리아동부 바이칼 일대의 고고유적과 문화 –프리바이칼 소해협과 자바이칼 울란우데의 주요유적을 중심으로–〉의 신석기문화 부분이다. 『시베리아동부 바이칼 일대의 고고유적과 문화 –프리바이칼 소해협과 자바이칼 울란우데의 주요유적을 중심으로–……2. 시베리아 동부 바이칼 일대의 고고문화 시베리아는 소비에트 성립 이후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권 구분에 따라서 자우랄, 서시베리아, 남시베리아, 동시베리아, 극동지방, 북동아시아 등 6개의 권역으로 세분되며, 자연환경에 따라서는 크게 서시베..

《환국-가사라국》 1. 환인인가 환국인가?(4) 성삼제는 《고조선 사라진 역사》에서 환국은 환인의 오류가 아니라고 한다. 《삼국유사》 임신본은 목판인쇄이고 목판본을 만드는 과정을 떠올리면 환인이 환국으로 잘못 새겨졌다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한다. 『목판본은 금속활자 인쇄와 달리 한 번 잘못 새기면 판 전체를 새로 새겨야 한다. 금속활자는 판을 짜고 시험적으로 인쇄해서 활자가 제대로 뽑혔는지 교정을 본 후 잘못 뽑힌 활자는 뽑아내고 다른 활자로 교체하여 인쇄한다. 그러나 목판본은 글자를 쓴 종이 한 면 전체를 뒤집어 나무 원판에 붙인 다음 글자를 새기기 때문에 일단 글자가 새겨지면 수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목판인쇄의 경우 활자판을 만든 다음 교정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종이를 나무에 뒤집어 붙이기 전에..

주말 시베리아 38도..북극권 135년 만에 최고 기온한상희 기자2020. 6. 23. 09:376월 평균기온 보다 18도 높아..올해 역대 가장 더운 해 될 수도2014년 10월6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지구. © AFP=뉴스1(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물렀던 지난 주말, 북극권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38도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지역 6월 평균 최고기온(20도)보다 무려 18도나 높았다.영국 B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북극권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더운 날씨는 북극권에서 종종 나타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시베리아 초여름 폭염…135년 만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