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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 동북아 북방문명의 젖줄, 아무르 강줄기 따라 수많은 문화·유적 분포… 중류 ‘평저 융기문 토기’ 한반도서도 출토 아무르 강 유역 유적 분포도 나는 아무르 강을 보면 ‘아, 물이다’라는 말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모스크바에 유학할 때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아무르’라는 명칭이 이주 한인들이 너무 힘들고 목이 마를 때 그 강물을 보고 “아, 물이다”라고 말한 연유로 생겨났다는 말을 들은 다음부터다. 아무르 강 하류의 니브흐인들은 그 강을 다-무르, 즉 큰 강이라고 불렀고, 더 하류 쪽의 에벤크(에벵키)인들은 이를 차용하여 아마르 혹은 아무르라고 불렀다고 한다. 나중에 러시아인들이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아무르 강이 되었다. 아무르 강은 그 물 흐르는 것이 검은 용과 같다 하여 흑룡강이라 부르기도..
《환국-가사라국》 6. 환국과 신석기문화(15) 6. 15 바이칼 일대의 신석기문화; 7000년 전~6000년 전(BC 5,000년~BC 4,000년) 다음은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 김동훈의 2011년 논문 〈시베리아동부 바이칼 일대의 고고유적과 문화 –프리바이칼 소해협과 자바이칼 울란우데의 주요유적을 중심으로–〉의 신석기문화 부분이다. 『시베리아동부 바이칼 일대의 고고유적과 문화 –프리바이칼 소해협과 자바이칼 울란우데의 주요유적을 중심으로–……2. 시베리아 동부 바이칼 일대의 고고문화 시베리아는 소비에트 성립 이후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권 구분에 따라서 자우랄, 서시베리아, 남시베리아, 동시베리아, 극동지방, 북동아시아 등 6개의 권역으로 세분되며, 자연환경에 따라서는 크게 서시베..
《환국-가사라국》 1. 환인인가 환국인가?(4) 성삼제는 《고조선 사라진 역사》에서 환국은 환인의 오류가 아니라고 한다. 《삼국유사》 임신본은 목판인쇄이고 목판본을 만드는 과정을 떠올리면 환인이 환국으로 잘못 새겨졌다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한다. 『목판본은 금속활자 인쇄와 달리 한 번 잘못 새기면 판 전체를 새로 새겨야 한다. 금속활자는 판을 짜고 시험적으로 인쇄해서 활자가 제대로 뽑혔는지 교정을 본 후 잘못 뽑힌 활자는 뽑아내고 다른 활자로 교체하여 인쇄한다. 그러나 목판본은 글자를 쓴 종이 한 면 전체를 뒤집어 나무 원판에 붙인 다음 글자를 새기기 때문에 일단 글자가 새겨지면 수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목판인쇄의 경우 활자판을 만든 다음 교정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종이를 나무에 뒤집어 붙이기 전에..
지구 전 생명체 위협한 ‘토바 화산 폭발’…인류는 견뎠고 살아남았다입력 : 2018.03.18 22:22 수정 : 2018.03.18 22:28김기범 기자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 200만년간 최대 폭발 화산 영향 분석인류가 기원한 아프리카를 떠나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 살던 인류의 조상들은 약 7만4000년 전쯤 처음 겪어보는 재앙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었다. 회색 먼지가 하늘을 뒤덮어 햇빛을 가리는 날이 이어지면서 식물들은 말라죽어가고, 이를 먹이로 삼는 초식동물들도 점차 굶어 죽었다. 이런 날들이 거듭되면서 초식동물을 잡아먹고 사는 육식동물과 역시 사냥에 의존했던 인류의 조상들도 멸종위기에 처했다. 이는 슈퍼화산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쪽 토바 화산 폭발 이후 지구 대부분 지역에서 벌어졌을 상황을 ..
주말 시베리아 38도..북극권 135년 만에 최고 기온한상희 기자2020. 6. 23. 09:376월 평균기온 보다 18도 높아..올해 역대 가장 더운 해 될 수도2014년 10월6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지구. © AFP=뉴스1(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물렀던 지난 주말, 북극권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38도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지역 6월 평균 최고기온(20도)보다 무려 18도나 높았다.영국 B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북극권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더운 날씨는 북극권에서 종종 나타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시베리아 초여름 폭염…135년 만에 최고..
초기 인류, 톈산산맥 넘고 고비사막 건넜을 수도송고시간2019-05-31 15:25獨연구팀, 홍적세 기후 지금과 달라 가능성 높다는 연구결과 내놔중앙아시아와 북부 이동 경로붉은 점은 후기구석기 초기 유적이 출토된 지역. [Nils Vanwezer and Hans Sell 제공]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에서 나와 지금의 인도, 동남아 등 남쪽 해안을 따라 아시아로 퍼진 것으로 연구돼 있다.중앙 아시아와 북부는 험준한 산맥과 사막에 가로막혀 초기 인류가 발을 들여놓지 못했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그러나 인류가 유라시아로 퍼진 홍적세 말기에 중앙 아시아와 북부지역의 기후가 현재와는 사뭇 달라 산맥과 사막이 장애물이 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따라서 이 지역도 인류의 주요 이..
"아메리카 인디언 조상, 극동 바이칼호 주변에 살았다" | 연합뉴스 (yna.co.kr)송고시간2020-05-23 09:00 05 Jun 2019DNA from 31,000-year-old milk teeth leads to discovery of new group of ancient Siberians | University of CambridgeThe two 31,000-year-old milk teeth found at the Yana Rhinoceros Horn Site in Russia which led to the discovery of a new group of ancient Siberians Y-Chromosome Evidence for a Northward Migr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