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18 22:22 수정 : 2018.03.18 22:28

김기범 기자

지구 전 생명체 위협한 ‘토바 화산 폭발’…인류는 견뎠고 살아남았다 - 경향신문 (khan.co.kr)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 200만년간 최대 폭발 화산 영향 분석

인류가 기원한 아프리카를 떠나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 살던 인류의 조상들은 약 7만4000년 전쯤 처음 겪어보는 재앙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었다. 회색 먼지가 하늘을 뒤덮어 햇빛을 가리는 날이 이어지면서 식물들은 말라죽어가고, 이를 먹이로 삼는 초식동물들도 점차 굶어 죽었다. 이런 날들이 거듭되면서 초식동물을 잡아먹고 사는 육식동물과 역시 사냥에 의존했던 인류의 조상들도 멸종위기에 처했다. 이는 슈퍼화산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쪽 토바 화산 폭발 이후 지구 대부분 지역에서 벌어졌을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 같은 상황에서도 남아프리카 해안가에 살던 초기 현생 인류는 화산 폭발의 영향을 이기고 생존했으며 오히려 번창하게 됐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은 과거 200만년 동안 가장 큰 폭발이었던 토바 화산 폭발로 인한 영향을 분석해 지난 1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 슈퍼화산 폭발에도 인류는 피난처 발견

제주도만 한 크기의 토바 호수를 분출 흔적으로 남겨놓은 토바 화산을 포함해 미국 옐로스톤, 뉴질랜드 타우포 화산, 일본 규슈의 아이라 칼데라 같은 초대형 화산을 슈퍼 화산이라고 부른다. 슈퍼 화산은 보통 폭발할 때 분출하는 마그마와 화산재 등이 1000㎦ 이상으로 화산폭발지수(VEI)가 8인 경우를 말한다. 화산폭발지수는 화산이 분출한 마그마, 화산재 등의 양과 화산재가 분출되는 높이 등으로 화산의 폭발력을 측정하는 수치다. 화산폭발지수 8은 화산 분출물의 양이 1000㎦ 이상이면서 화산재 분출 높이가 25㎞ 이상인 경우이다. 슈퍼 화산이 폭발하거나 핵전쟁,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사태가 일어나면 두꺼운 먼지나 대량의 화산재가 햇빛을 가리면서 지구 전체 기온이 크게 낮아져 식물이 성장할 수 없게 된다. 이처럼 슈퍼 화산 폭발 이후의 지구 기후를 흔히 핵겨울 또는 화산겨울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은 토바 화산에서 약 8937㎞ 떨어진 남아프리카 해안 피나클포인트에서 토바 화산의 흔적을 찾아냈다. 이 지역에서는 약 5만년 전부터 9만년 사이의 지층 두 곳에서 화산 분출 흔적인 미세한 유리조각이 발견됐다. 서로 떨어져 있는 지층들에서 약 7만4000~7만5000년 전의 유리조각이 발견된 것에서 연구진은 이 지역까지 토바 화산 분출의 영향이 미쳤음을 확인했다. 피나클포인트는 현재까지 발견된 것 중 토바 화산의 영향이 미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이다.

아프리카 동부 케냐의 올로르게사일리에 분지에서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연구진이 현생 인류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의 흔적을 발굴하고 있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제공

 

토바 화산의 폭발은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위협이었다. 지구 평균 온도는 4~5도가량 낮아졌으며 오랜 기간 여름이 없는 화산겨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럿거스대학 연구진이 2009년 발표한 논문에서는 당시 지구 평균 기온이 7도가량 낮아졌으며 해안가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인류는 생존에 위협을 받았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연구진은 피나클포인트가 다른 지역에 비해 화산겨울의 영향을 덜 받았으며 비교적 온화한 기후 때문에 바다 등에 식량 자원이 풍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곳이 인류의 유일한 피난처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 피난해 집단 거주했던 인류의 생존이 가능했다. 기존 연구에서도 이 지역은 화산겨울의 영향을 덜 받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 바 있다.

이런 어려운 환경변화 속에서도 피난처인 남아프리카 해안에 살던 인류는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번영을 이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의 지층에서는 열처리된 석기와 동물의 뼈 등 40만점이 넘는 인류의 유물과 불이 사용된 흔적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곳에 살던 인류가 화산겨울을 견뎌내고, 수천년 동안 기술적 혁신을 이뤄내면서 번영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학계에서는 유전적 분석 결과에 따라 현생인류가 약 6만년 전 아프리카를 나온 수천명 조상들의 자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이전에 아프리카를 나간 인류가 영속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과학자들은 토바 화산에 의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 아시아 등으로 퍼져나간 시기는 최근 연구에 의해 계속해서 앞당겨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이스라엘에서 인류가 약 20만년 전쯤 아프리카를 떠나기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턱뼈 화석이 발견된 바 있다.

■ 급작스러운 기후변화에도 기술 혁신

급격한 기후변화가 초기 현생 인류의 발전을 촉진시켰을 것이라는 연구도 최근 발표됐다. 미국 스미스소니언국립자연사박물관 등 국제공동연구진이 지난 15일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는 현생 인류의 진화가 시작된 약 32만년 전 아프리카 동부 지역은 환경과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것이 인류 진화를 촉진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이 당시 환경적 요인이 인류의 조상을 압박하면서 광범위한 이주가 일어나고 교역이 시작되며, 새로운 도구를 제작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인류 조상의 흔적을 발견한 아프리카 동부 케냐의 올로르게사일리에(Olorgesailie) 분지의 지층을 분석한 결과 이 지역은 80만년 전까지는 대부분 지역이 습한 상태와 마른 상태가 자주 반복됐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성분의 탄소동위원소를 분석한 결과 32만년 전쯤 이 지역은 광활한 초원으로 변화했다. 포유동물 종에도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대형 포유류 가운데 코끼리나 말 등이 사라진 반면 작은 포유동물들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 연구진은 이것이 당시의 기후변화를 나타내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급격한 기후변동으로 인해 당시 수렵·채집으로 살아갔던 인류의 조상은 음식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 결과 인류의 조상은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됐고, 정보 수집, 자원 교환 등의 사회적 교류도 시작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고고학적 증거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진이 찾아낸 올로르게사일리에 분지의 인류 흔적에 따르면 이 시기 이전 인류 조상이 만든 도구는 대부분 이 분지 인근의 반경 5㎞ 범위에서 채취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약 32만년 전부터는 도구의 재료들이 수십㎞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채취한 흑요석으로 대체됐다. 연구진은 이것이 장거리 이동과 교역의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기존 연구보다 호모사피엔스가 나타나 발전하기 시작한 시기를 수만년 더 앞당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견된 호모사피엔스의 화석은 약 3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지구 전 생명체 위협한 ‘토바 화산 폭발’…인류는 견뎠고 살아남았다 - 경향신문 (khan.co.kr)

 

 

입력 2007. 8. 7. 09:18수정 2007. 8. 7. 09:18

<과학> "유럽 초기 인류, 아시아인 특성이 우세" (daum.net)

(워싱턴 AP=연합뉴스) 유럽에 정착한 초기 인류의 출신지는 아프리카보다는 아시아가 유력해 보인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현생인류의 조상인 초기 호미니드의 화석화된 치아 5천여 점을 분석한 스페인 국립 인류진화연구센터 등 국제 연구진은 유럽에 정착한 초기 인류는 아프리카로부터 한꺼번에 몰려온 대규모 집단이 아니라 보다 복잡하게 분포된 다양한 무리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의 고대 인류인 초기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일반적인 호모속의 치아를 비교한 결과 초기 유럽 인류는 아프리카보다는 아시아인의 특성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를 포함한 호모속(屬)의 진화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동시에 진행됐을 것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인의 치아 구성과 크기, 형태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각각 별도의 진화 과정을 거쳐 왔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것이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사이에 유전적 교류가 없었다는 의미는 아니며 오히려 유라시아인들이 아프리카를 떠난 고대 인류의 후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스페인 정부 및 연구재단들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 연구는 6일자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이에 대해 미시간 대학의 밀포드 월포프 교수는 "`인류 진화 역사의 대부분이 소규모의 비교적 고립된 집단을 이룬 아프리카 이주민과 여러 대륙간 이주민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연구의 논지는 고인류학자들의 해석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출처; <과학> "유럽 초기 인류, 아시아인 특성이 우세" (daum.net)

 

 

입력 2008. 3. 14. 08:42수정 2008. 3. 14. 08:42

<과학> 美원주민 대부분은 6명의 여성 자손 (daum.net)

(뉴욕 AP=연합뉴스) 오늘날 북미와 중남미를 통틀어 아메리카 대륙에 살고 있는 원주민의 대다수는 6명의 여성으로부터 퍼져 나왔으며 이들의 자손이 약2만년 전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소렌슨분자유전학재단과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 연구진은 모계로만 전달되는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을 통해 오늘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가계도를 작성하고 각 계파별로 일어난 돌연변이의 빈도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각 계파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 됐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미 원주민들의 모계 혈통은 모두 여섯 계파로 확인돼 기존 가설과 일치했으며 각 계파는 각기 단 한 명의 여성으로부터 퍼져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연구는 아시아에서 북미대륙으로 건너온 이민들의 조상이 단 여섯명의 여성으로부터 퍼져 나왔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 여성의 특정 DNA가 오늘날 미 원주민의 95%에 남아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 여성이 생존한 시기가 같았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이들은 2만1천~1만8천년 전 사이에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진은 이들 `시조모(始祖母)' 6명의 DNA 특징이 아시아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아시아에 살지는 않았던 것이 분명하며 이들은 아마도 지금은 베링해 밑으로 가라앉은 육교 지역 베링기아에 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립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러스 원에 발표됐다.

출처; <과학> 美원주민 대부분은 6명의 여성 자손 (daum.net)

 

 

입력 2017. 4. 27. 11:12

"인류, 13만년전에 북미 도달 가능성"..기존 학설에 10만년 앞서 (daum.net)

美연구팀, 13만 년 전 마스토돈 화석서 인류 흔적

[AFP/샌디에이고자연사박물관=연합뉴스]

(서울·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김종우 특파원 = 인류가 13만 년 전에 이미 북미 대륙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인류의 북미 이동 시점을 기존 정설보다 10만 년 이상 앞당기는 결과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교외에서 발견된 마스토돈(Mastodon, Mammut)의 화석을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학술지 네이처에 수록했다.

 

마스토돈은 빙하기에 절멸한 고대 코끼리로, 이번 화석은 13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화석발굴 현장에서 태퇴뼈 파편과 더불어 무언가를 때리는 데 사용된 흔적이 남아있는 돌 등을 발견했다. 뼈 파편에서는 사람이 돌로 때려 부서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나 인위적으로 내동댕이칠 때 생기는 갈라진 모습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사람이 마스토돈의 뼈를 깨고 속에 들어있던 골수 등을 먹거나 도구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토마스 드메레 박사는 "암석에 박혀있는 마스토돈의 뼈와 상아 화석은 당시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인류의 조상이 활동했다는 증거"라며 "인류의 조상이 이곳에서 돌을 이용해 마스토돈의 뼈를 부쉈다는 가설이 성립된다"고 밝혔다.

스티브 홀렌 미국구석기연구센터 소장도 "암석에 뼈와 상아 화석이 발견됐다는 것은 손재주와 경험적 지식을 갖고 있던 인류가 활동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발굴현장에서 사람의 뼈나 돌그릇 등 당시 인류의 존재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존 맥냅 사우스햄턴대 연구원은 "이 가설이 입증되면 미 대륙에서 첫 인류가 나타난 시기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10만 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10만∼2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처음 출현한 후 대이동해 약 1만5천 년 전에 미국 대륙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번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호모 사피엔스가 오기 전에 네안데르탈인이나 호모 에렉투스 등 다른 인류들이 먼저 북미 대륙을 밟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이후 요스케 일본 국립박물관 인류사연구팀장은 "동물뼈의 부서진 모양이 인위적이라는 것만으로는 증거가 불충분하고 13만 년 전의 것이라는 연대측정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사람의 뼈 등 더 강력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인류는 북시베리아를 통해 북미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연대에 시베리아로부터 북미대륙으로 건너갔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즉시 학계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고학 장소는 1992년 고속도로 건설 작업 중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굴을 통해 돌망치와 돌모루, 마스토돈 골격 화석 등이 발견됐다.

출처; "인류, 13만년전에 북미 도달 가능성"..기존 학설에 10만년 앞서 (daum.net)

 

 

 2013.08.11. 12:11

크리스탈 두개골, 1만 2000년전에 만들어져…"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미확인" (chosun.com)

MBC 제공
 

크리스탈 두개골이 공개 됐다.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크리스탈 두개골이 공개됐다.

크리스탈 두개골은 마야문명 연구가인 마이클 미첼 헤지스와 딸 안나 헤지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높이 12.7cm, 무게 5.2kg의 모형이다.

크리스탈 두개골은 실제 여성의 두개골과 흡사하다.

마이클과 안나는 크리스털 두개골을 영국국립박물관에 전시했으며, 이에 대해 한 학자는 누군가 인공적으로 만든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에 딸 안나는 전문가에게 크리스털 두개골 분석을 의뢰한 결과 크리스탈 두개골이 1만 2000년 전에 만들어 졌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실제 크리스탈 두개골은 하나의 크리스탈 덩어리를 깎아서 만들어졌음이 확인 됐으며, 금속 도구를 사용한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첨단 기술로도 세공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안나는 크리스털 두개골은 고대 마야 문명지에서 발견됐으므로 마야인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탈 두개골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크리스탈 두개골에 네티즌들은 "크리스탈 두개골 신기하네", "크리스탈 두개골 반갑다", "크리스탈 두개골 정말 마야인들이 만든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크리스탈 두개골, 1만 2000년전에 만들어져…"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미확인" (chosun.com)

 

2017-11-18 12:55

4만년전 호주 첫 인류 '멍고인' 고향에…대학, 43년만에 반환 | 연합뉴스 (yna.co.kr)

호주국립대, 사과하며 유해 반환 결정…원주민 목소리 강화 추세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4만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면서 호주 대륙 내 가장 오랜 인류로 평가받는 소위 '멍고인'(Mungo Man)의 유해가 4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서부의 윌랜드라 지역에서는 17일 수십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멍고인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호주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출처: 호주 공영 ABC 방송 캡처]

 

현지 원주민 지도자인 앤티 패츠는 "그의 영혼이 (고향에서) 안식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조상이 본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멍고인은 1974년 멍고호의 염분이 있는 마른 바닥에서 발견됐고, 약 800㎞ 떨어진 수도 캔버라의 호주국립대(ANU)로 옮겨져 보관됐다.

멍고인의 발견은 호주 역사를 다시 썼다. 원주민들이 호주 대륙 거주 시기를 4만 년 전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멍고인은 아프리카 밖에서 발견된 가장 오랜 현생 인류 중 하나가 됐다.

2015년 호주국립대 측은 멍고인 유해를 발굴지역 원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발표하면서 원주민들에게 끼친 고통에 사과했다.

조시 프라이든버그 연방 환경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멍고인 유해의 반환을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멍고인의 영원한 안식처를 찾기 위한 원주민들의 그간 노력에 경의를 표시했다.

17일 '멍고인' 유해를 돌려받는 원주민들[AP=연합뉴스]

 

호주에서는 원주민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점차 많은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한가운데에 있는 세계 최대 돌덩어리로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울룰루의 등반을 2019년 10월부터 전면금지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울룰루가 "문화적 중요성을 가진 신성한 지역"이라는 원주민들의 입장을 수용한 것이었다.

또 지난 7월에는 서호주주(州) 철광석 산지인 필바라의 토지를 놓고 벌어진 원주민과 거대 자원업체 간 소송에서 연방법원이 원주민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은 호주 역사상 원주민의 토지 소유권을 둘러싼 최장기, 그리고 가장 논란이 됐던 소송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이며, 선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카운슬(council) 일부는 건국기념일인 '호주의 날'을 폐지하는 강수를 두면서 연방 정부에 대체일 지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영국함대가 호주 대륙에 첫발을 디딘 1788년 1월 26일을 기념해 제정된 현재의 '호주의 날'이 원주민들에게는 '애도의 날'일 뿐이라며 사회 통합 차원에서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연방 정부는 그러나 '호주의 날' 변경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원주민 대표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안을 헌법안에 명문화하자는 안에도 '제3의 의회'로 비칠 수 있다며 최근 거부했다.

출처; 4만년전 호주 첫 인류 '멍고인' 고향에…대학, 43년만에 반환 | 연합뉴스 (yna.co.kr)

 

2019.02.23 14:00 

[교과서 밖 과학] 호모 사피엔스 열대우림 정착 때 원숭이 잡아먹었다 (hankookilbo.com)

독일 호주 연구진 “소형포유류 사냥 시기 2만년 이상 앞당겨야”

눈 덮인 극지방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매머드를 사냥하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사이언스 제공

 

수 만 년 전, 초기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의 식탁에는 무엇이 올라갔을까.

우선 떠오르는 건 매머드와 같은 대형 포유동물의 고기다. 인류 진화를 다룬 박물관에서도 창을 든 호모 사피엔스가 무리 지어 거대 동물을 사냥하는 그림을 흔히 볼 수 있다. 숲에서 살던 고대 인류가 아프리카 초원에 적응하고,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세계 곳곳에 정착할 수 있게 된 것도 중ㆍ대형 동물 사냥 기술이 점차 발달했기 때문이란 해석이 있다.

조개와 같은 해산물도 호모 사피엔스의 식탁에 올랐다. 일각에선 인류가 멀리까지 이주하면서 계속 진화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해산물을 꼽는다. 아프리카에서 나온 인류의 여정이 주로 해안선을 따라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조개 등 해산물은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다. 단백질도 풍부하다. 아프리카 대탈주에 나선 호모 사피엔스는 이를 통해 눈 덮인 극지방까지 접수할 수 있었다.

그런 호모 사피엔스에게도 예외는 있었다. 열대 우림이다. 과학계에선 몸무게가 40㎏ 이상인 거대 포유동물이 없다는 이유 등을 들며 호모 사피엔스가 열대우림에 정착해 살기 어려웠을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호주 그리피스대, 영국 스털링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여기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관련 논문을 발표하면서 “약 4만5,000년 전 스리랑카 열대 우림에서 살던 호모 사피엔스가 나무에 사는 원숭이와 다람쥐를 주로 사냥했다”고 주장했다. 호모 사피엔스가 열대 우림에 무리 지어 살았고, 이들은 중대형 포유동물이 아닌 소형 포유류를 먹고 살았다는 얘기다. 기존에 알려졌던 호모 사피엔스의 소형 동물 사냥시기(약 2만 년 전)도 훨씬 앞당겨졌다. 연구진은 “이런 특성은 전 세계로 뻗어나간 호모 사피엔스가 중대형 포유동물이 없는 곳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스리랑카 칼루타라의 파 히엔(Fa Hien) 동굴에서 2009~2012년 발굴한 동물 뼈 화석 1만4,485점을 분석했다. 그 중에 구분이 가능한 7,622개의 화석을 개구리, 도마뱀, 다람쥐, 원숭이, 멧돼지 등 동물ㆍ시대별로 분류했다. 이곳에선 약 4만5,000년 전부터 비교적 최근인 4,000년 전까지 호모 사피엔스가 살았음을 보여주는 조개 공예, 숯, 돌로 된 도구 등이 함께 발견됐다.

호모 사피엔스가 살았던 스리랑카 파 히엔 동굴에서 나온 동물 뼈를 동물ㆍ시대별로 구분한 표. 약 4만년 전인 홍적세 후기(Late Pleistocene) 동물 뼈 중에서 원숭이 뼈가 48.7%를 차지했다. 열대 우림에 정착한 호모 사피엔스가 원숭이를 주식으로 삼았다는 뜻이다.

그 결과, 홍적세 후기(4만8,000년~3만4,000년 전)와 홍적세 말기(1만3,000~1만2,000년 전)로 분류된 동물 뼈의 76.3%와 84.7%가 각각 원숭이와 다람쥐의 것으로 확인됐다. 열대우림에 정착한 호모 사피엔스가 원숭이와 다람쥐를 주식으로 삼았다는 얘기다.

원숭이 뼈의 비율은 홍적세 후기 48.7%를 기록한 뒤 홍적세 말기와 홀로세 초기(약 8,700년~8,000년 전)에도 비슷한 비율을 보이다가 홀로세 중기(약 6,000~4,000년 전)엔 61.1%로 뛰었다. 현재 스리랑카에는 토르마카크, 자주빛얼굴랑구르, 술회색랑구르 등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 토르마카크 성체의 몸무게는 3~6㎏, 자주빛얼굴랑구르는 3~9㎏다. 반면 멧돼지, 사슴 등 발굽이 있는 중대형 포유류의 뼈는 홍적세 후기부터 홀로세 중기까지 이어지는 긴 시간 동안 전체의 4%에도 못 미쳤다.

특히 홍적세 후기의 원숭이 등 동물 뼈 36점은 표면이 가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냥한 동물 뼈로 도구를 만들어 다시 사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의 사냥꾼들은 화살이나 바람총으로 동물을 잡는데, 표면이 가공된 동물 뼈의 크기나 모양이 이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특정 다람쥐 뼈는 바람총의 화살촉을 만든 것처럼 특정 부분이 얇고 날카롭게 파여 있다. 지름이 1㎝인 원숭이 뼈는 바람을 불어 화살촉을 날릴 수 있게 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정복하는데 다양한 생존전략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출처; [교과서 밖 과학] 호모 사피엔스 열대우림 정착 때 원숭이 잡아먹었다 (hankookilbo.com)

 

[임도경의 컬처토크] 

 

10 2014 MAGAZINE

임도경의 컬처토크 ⑯ 나는 누구냐, 너는 누구냐

임도경 (사)지역문화소통연구원 원장,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객원교수.

출처;월간조선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F&nNewsNumb=201410100046 

 

임도경의 컬처토크 ⑯ 나는 누구냐, 너는 누구냐

⊙ 스펜서 웰스 박사,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2005년부터 인류의 기원 추적하는
    제노그래픽 프로젝트 추진
⊙ 필자의 검사 결과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2.6% 나와, 필자 남편

monthly.chosun.com

 

 

11 2014 MAGAZINE

임도경의 컬처토크 ⑰ 아프리카인이 우리의 선조인 까닭

글 : 임도경  (사)지역문화소통연구원 원장,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객원교수.

출처;월간조선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F&nNewsNumb=201411100052

 

임도경의 컬처토크 ⑰ 아프리카인이 우리의 선조인 까닭

⊙ 아프리카 토착민들만이 원시 인류와 혼혈 유전자 갖고 있지 않아
‌⊙ 사하라 사막이 커지면서 다른 지역으로 나가지 못해 토종 아프리카인이 보존된 듯

임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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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4 MAGAZINE

임도경의 컬처토크 ⑱ 미국에서 시작된 ‘구석기 시대 다이어트’

글 : 임도경  (사)지역문화소통연구원 원장,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객원교수.

출처;월간조선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F&nNewsNumb=201412100047

 

임도경의 컬처토크 ⑱ 미국에서 시작된 ‘구석기 시대 다이어트’

⊙ 곯는 배를 움켜쥐고 김치 하나를 날로 먹고 볶아 먹고 끓여 먹던 시절과 요즘은 엄청난 차이
⊙ 사냥해서 잡은 고기를 주로 먹었던 구석기 시대 사람처럼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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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고고학적 시대분류 목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List of archaeological periods - Wikipedia

Three-age system - Wikipedia

ASPRO chronology - Wikipedia

Paleolithic - Wikipedia

Upper Paleolithic - Wikipedia

Last Glacial Maximum - Wikipedia

File:Iceage north-glacial hg.png - Wikimedia Commons

Châtelperronian - Wikipedia

Aurignacian - Wikipedia

Gravettian - Wikipedia

Solutrean - Wikipedia

Magdalenian - Wikipedia

Peopling of the Americas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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