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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좌익계는 민족계열에 도전적인 자세를 취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노선을 비판하는 등 모든 일에 사사건건 물고 늘어져 민족진영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항할 수 있는 회합을 결성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시영을 비롯한 백범ㆍ이동녕ㆍ조완구ㆍ윤기섭ㆍ조소앙ㆍ안창호 등이 상해 프랑스조계 대한민국임시정부 판공처에서 한국독립당을 결성하기에 이른 것이다. ■ [[김삼웅의 인물열전] 성재 이시영선생 평전] 한국독립당 창당, 감찰위원장 맡아오마이뉴스 김삼웅기자 2020. 8. 5. 16:36 [29회] 한국독립당은 김구와 이시영 등 임시정부 정통세력이 처음으로 만든 임정의 방계 조직이다 ▲ 이시영(1868-1953)ⓒ 독립기념관 정세의 변화는 이시영의 '칩거'..
오동진선생은 1922년 6월 양기탁의 동삼성(東三省) 독립운동단체 통합 제안으로 발족한 대한통의부 군사위원장이 돼 독립군을 지휘하며 무장투쟁을 벌였다. 1924년에는 대한통의부 와해 후 새로 통합된 독립운동단체인 정의부가 출범했는데 선생은 군사위원장과 총사령을 겸임했다. 선생이 이끌던 무장 독립군은 국내에 침투해 일제와 싸워 큰 전과를 거두었다. 독립군들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하며 압록강 일대 삭주, 벽동, 후창, 초산, 무산 등의 경찰 주재소와 관공서를 습격했다. 독립군 결사대에는 여성들도 있었다. 일제 평북경찰부의 통계에 따르면 선생은 1927년까지 부하 1만 4149명을 지휘해 일제 관공서를 143회 습격하고, 일제 관리 149명과 밀정 765명을 살상했다. ■ 항일 무장 독립운동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