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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이렇게 고구려의 계보는 500여 년에 걸쳐 점차 서쪽으로 이동했다는 해석을 해봄직하다. 멸망 이후 돌궐에 의탁했던 유민들은 중앙아시아와 이집트, 나아가선 동유럽에까지 진출해 족적을 남겼다. 오늘날 ‘모든 튀르크인의 선조’라 불리는 오구즈 칸을 시작으로 호라즘 샤, 오스만 튀르크 등 세계사에 영향을 미친 수많은 제국을 일궈나갔다. 온고지신이라 했던가. 코스모폴리탄으로 향하는 길은 이미 한국인의 잠재의식 속에 깃들어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역사 거꾸로 읽기’가 필요한 이유다. ■ [전원철의 ‘역사 거꾸로 읽기’(마지막 회)] 고구려와 튀르크 잇는 ‘미싱링크’ 킵차크 칸국월간중앙 입력 2020.03.30 17:06수정 2020.03.31 16:34호수 202004지면318면 동아시아(요나라 vs 금나라) 대..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4.14 배달국; 5919년 전~4354년 전(BC 3898~BC 2333년) 신시배달국 『《삼성기》의 〈신시역대기〉와 《태백일사》〈신시본기〉에서는 신시배달국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데, 단군이 세운 고조선 이전의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자리 잡았던 한민족의 고대 국가라고 한다. 환웅이 다스린 국가로 18대 1565년의 역년이며,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치우 또한 배달국의 한 임금으로 기록되어 있다. (기원전 3898년): 거발한(居發桓)환웅, 재위 94년, 120세(기원전 3804년): 거불리(居佛理)환웅, 재위 86년, 102세(기원전 3718년): 우야고(右耶古)환웅, 재위 99년, 135세(기원전 3619년): 모사라(慕士羅)환웅, 재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