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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강인욱교수는 아우라지 청동기는 세이마-투르비노 계통의 청동 제련기술을 발전시킨 것으로 시베리아 바라바 초원에서 유행한 양식이라며, 무기나 마구보다 청동 장신구 위주인 세이마-투르비노 문화는 시베리아에서 연해주를 거쳐 한반도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한반도 청동기의 뿌리는 기원전 20세기 시베리아 북방 유목문화라는 주장이 나왔다. 기존 학계는 비파형동검의 중국 랴오닝(遼寧)지역 전래설 위주로 한반도 청동기 기원을 논의해 왔다. 이번에 제기된 견해는 지난해 11월 강원 정선군 아우라지 유적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최고(最古) 청동 유물을 연구한 결과다. 강인욱 경희대 교수(북방 고고학)는 최근 발표한 논문 ‘한반도 청동기 사용의 기원과 계통’에서 “정선 아우라지에서 발견된 4점의 청동 장..
《만주와 한반도 12,000년 전~ 2,000년 전 년대기》 5.3 조선(2) 〈 [차근차근 한국미술사 21] 다뉴세문경 무늬는 천문과 삼각형 구름과 비〉 2019년 4월 8일 오마이뉴스 ▲ 〈사진159〉 세모형 빗살무늬토기. 서울 암사동. 높이 36.8cm.ⓒ 국립중앙박물관 『청동거울 무늬의 기원은 암사동 신석기 토기'사진160-161' 중국 칠성각 거울을 보기에 앞서 서울 암사동 빗살무늬토기 문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암사동 토기 문양에 중국 청동거울 문양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진159'는 서울 암사동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아가리 부분이다. 가장 위쪽에 하늘 속 물(水) 층을 6층으로 새겼다. 왼쪽과 중간을 보면 무늬를 새기다 만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하늘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