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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지난 세기에 세계의 많은 석학들이 ‘21세기에는 대한민국이 홍익인간 사상을 기반으로 인류사회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당사자인 우리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도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 그렇게 될 수 있는가?’를 몰라 ‘글쎄?’하며 쉽게 수긍하지도 부정하지도 못했다. 그런데, 세기 말에 성취한 한강의 기적과 현재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 그리고 최근 UN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이라고 지정하는 상황을 보면서 현실적으로 석학들이 말한 민족 재도약의 호기가 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 민족 재도약의 원동력, 겨레 얼!박정학박사 2021.09.22 15:08 ▲ 박정학 사) 한배달 이사장 1. 우리의 민족 저력, ‘함께 DNA’ 지난 세기에 세계의 많은 석학들이 ‘21세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한국사』1권에서는 산맥ㆍ하천ㆍ기후구 등을 모두 한반도로 제한하고 있다. 일부 교과서에서도 선사시대 유적 분포를 한반도로 제한하거나 고려의 국경을 압록강 입구~함흥 선으로 하고, 서희가 담판으로 얻은 강동6주를 압록강 남쪽에 표시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활동무대는 한반도와 만주지역’이라고 하여 윤관의 동북9성이 있었던 두만강 북쪽 연해주 지역은 제외하고 있다. 조선총독부가 왜곡한 ‘반도사관’의 잔재다. 최근에는 고려시대는 물론 조선왕조 중기까지의 국경이 지금의 압록강이 아닌 요하까지였고, 동북쪽도 연해주 지역까지라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이제 반도사관 학자들은 학계에서 추방되어야 한다. ■ [민족NGO 새해 외침]겨레의 미래를 위한 바른 역사 복원을 바란다!(3) 기사입..

신채호로 대표되는 민족사학자들은 편협한 국수주의자도 팽창적 민족주의자도 아니다. 신채호는 영토와 국권(國權)을 확장하는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방법으로서의 민족주의, 즉 민족을 보존하기 위한 ‘저항적 민족주의’를 주장하였을 뿐이다. 신채호는 만주를 독립운동 근거지나 조선인 이주지로 생각했을지언정 나라를 잃은 상황에서 만주를 고토회복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신채호의 고대사에 대한 저술에서도 만주수복론이 명시적으로 표명되어 있는 것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1920년대 아나키스트로 변신한 신채호를 주목한다면, 그의 민족주의 사상은 국수적인 자강주의의 낡은 옷을 벗고 인류공동의 국제주의적 세계관 속으로 민족의식을 흡수하여 열려진 민족주의로 승화되었다고 할 것이다. ■ [기고] 선도 홍익사관의 전승 과정 연구..

■ [한민족의 시원, 만주] 대한민국 청년에게 고함 (2) 중국보다 앞선 문명, 하늘 열고 평화국가로 ‘전설 따라 삼천리’가 아닌 역사 유물 쏟아져북한 고립-남한 상실, 열린 민족주의로 가야 우리 민족 상고사를 위부터 다시 정리하면 환인의 한나라, 환웅의 배달 나라, 단군의 고조선이다. 구전되어 오던 상고사를 기록한 에 따르면 환인의 한나라는 약 3,300년간 지속됐다.그럼 이 시대의 왕은 몇 명이나 됐을까? 이 기간이면 최소 70~80명은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전해 내려오는 이름은 7명밖에 없다. 7명이 통치한 나라의 역사가 3,300년이나 되니까 1명당 약 500년씩 통치한 셈인데 그러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그 수많은 통치자 중에 워낙 오래된 얘기라 현재까지 이름이 남아있는 사람은..

서해의 마고문화를 계승하여 유라시아 초원과 만주를 연결하는 요하지역에 꽃핀 배달문명 1. 현인류의 시원 마고문명의 중심지는 1만년 전 육지였던 서해지역 세계 개들의 조상은 유전학적으로 동북아시아 개들이다(미국 생물교과서). 그러면 동북아시아 개들의 조상은 유전학적으로 누구인가? 그건 마고문명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서해지역 진도의 진돗개로, 영리하고 주인에게 충성하는 대한민국 명견인 진돗개는 동북아시아 개들의 DNA를 모두 가지고 있다. 고대 한국인들의 서쪽으로 이동하여 건설한 이집트(아이집터) 피라미드 벽화에도 개가면 그림이나 개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고대에 한국인들이 이동하면서 개들을 사육하여 사냥에 이용하고 육식으로 이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 문명의 특성과 동일한 중국의 ..

■ 고조선 이전 태백산 아래 환인·환웅의 배달국 있었다 ‘박달나라의 임금’ 한민족은 배달민족이라 불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편찬한 을 보면 배달은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용어로 그 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숙종 때 북애가 지은 에서 단군은 ‘박달나라의 임금(檀國之君)’을 말하며 우리말에 ‘단(檀)’을 ‘박달’ 혹은 ‘백달’이라 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또 일각에서는 배달은 밝다는 뜻인 ‘배(밝)’와 땅을 의미하는 ‘달’을 합친 말로 동쪽으로 향해 간 것을 의미한다고 하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BC 24세기에 건국했다는 고조선을 신화로 취급하고 있으나 고조선 이전에 존재했던 한민족 국가에 대한 기록들이 엄연히 우리 사서에 남아있다. 배달국의 존재를 나타내는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