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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제6공화국 : 김대중정부(1998년 2월 25일 ~ 2003년 2월 24일) 연중기획 DJ탄생 100년「다시 만난 김대중」은 KBS 광주총국이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월 1회 제작해 '뉴스 7 광주전남'과 '광주전남 9시 뉴스'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 업적을 다뤘습니다. 1970년대 4대국 안전보장론 제시로 한반도 전쟁 억제와 동북아평화 체제 구축 비전을 제시했던 김 전 대통령은 1978년부터 꾸준히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고,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2000년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됐습니다 . 한반도를 넘어 전 지구적 평화공동체를 꿈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렸던 민주·인권·평화는 ..

제6공화국 : 김대중정부(1998년 2월 25일 ~ 2003년 2월 24일) 2000년 6월13일 오전10시27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측과 한반도 통일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날엔 공개석상에 잘 나오지 않아 은둔생활을 한다고 알려졌던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김 대통령을 마중하기 위해 순안공항에 미리 와 기다리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6월13일 평양 순안공항에 마중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기록관 2000년 6월13일 오전10시27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측과 한반도 통일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이날엔 공개석상에 잘 나오지 않아 은둔생활을 한다고 알려졌던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

제 6공화국 : 김영삼정부(1993년 2월 25일 ~ 1998년 2월 24일) 1995년 삼일절을 맞아 일제 식민 지배의 상징인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선포식이 거행됐습니다. https://tv.kakao.com/v/396083932 [뉴스투데이]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5년. 삼일절을 맞아 일제 식민 지배의 상징인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선포식이 거행됐습니다. [철거선포 고유제(告由祭)] "구 조선총독부 건물의 철거를 선포하는 축제를 거행하게 되었음을 하늘과 땅에 고하나이다." 조선총독부는 일제가 우리 민족을 탄압하고 약탈하면서 1926년 건설됐습니다. 해방 후에도 수도 한복판에 버티고 서서 우리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고, 격론 끝에 결국 철거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뉴스데스크/..

제6공화국 : 노태우정부(1988년 2월 25일 ~ 1993년 2월 24일)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개방·개혁 노선이 맞물려 1990년 6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 23층 타워룸에서 1시간 5분간 첫 한소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한소 정상회담 합의가 최종순간 극적으로 이루어졌고 소측이 미소정상회담 종료 시까지 완벽한 보안을 요구했다."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개방·개혁 노선이 맞물려 1990년 6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 23층 타워룸에서 1시간 5분간 이뤄진 첫 한소 정상회담에 한국 외무부는 당시 이런 평가를 문서에 남겼다. 외교부는 '태백산'이란 암호명 아래 두 달간 극비리 추진된 한소 정상회담 등이 담..

제6공화국 : 노태우정부(1988년 2월 25일 ~ 1993년 2월 24일) 한국현대사를 딱 한군데만 나눈다면 그것은 당연히 1987년일 것입니다. 그 이전, 즉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이때까지는 (1960년 4‧19혁명 이후 짧은 민주화 시기가 있었다고 하지만) '독재시대'였고, 그 이후는 '민주화 시대'입니다. 이 같은 결정적인 분기점을 만든 것은 1987년 6월에 벌어진 6월 항쟁이고, 그 기폭제가 된 것이 바로 이 박종철 고문치사와 은폐 사건입니다. "책상을 탁 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 대통령을 체육관이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 개헌을 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거세게 분출되던 1987년 1월 16일, 치안본부장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서울 대학생 박종철의 죽음에 대해 이같..

1979년 10월 겨울공화국의 붕괴 : 박정희 대통령 피살 1961년, 4·19민주혁명의 열망을 짓밟고 등장한 박정희 군부정권은 유신헌법을 공포하며(1972년) 1인 영구독재 체제를 획책하였다.박정희 정권의 폭력적 억압 속에서 계속되던 민주화운동은 1979년 10월 16일 ‘부·마 민주항쟁’으로 이어졌고, 난관에 부딪친 독재 정권은 스스로 무너져 내리고 만다. 10월 26일 궁정동 안가 만찬회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격에 사망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1979년 12월 유신잔재의 군사 쿠데타 : 신군부의 등장 최규하 권한대행과 정승화 계엄사령관은 10월 27일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전두환은 ..

제5공화국 : 전두환정부(1980년 8월 27일 ~ 1988년 2월 24일) 그날 밤 무슨 일 있었나…12·12사태 결정적 장면 6가지 1979년 중앙정보부 궁정동 안가 밀실에서 10.26사건이 일어난다. 그렇게 유신 체제는 1972년 유신 헌법 작업이 은밀히 진행됐던 그곳에서 처참하게 막을 내렸다. 사진은 10.26사건 다음 날인 1979년 10월 27일, 비상 계엄 상태에서 중앙청 앞에 자리 잡은 탱크.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38년 전 오늘(12일)은 ‘12·12 사태’가 일어난 날로 전두환과 노태우가 속해있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 세력이 군사 반란을 일으켜 전두환이 정치적 실세로 자리를 굳힌 날이다. 전두환은 이후 김영삼 정권에서 전직 대통령이 아..

디아스포라(Diaspora)는 고대 그리스어로 파종을 의미하지만,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타국에서 살아가는 집단이나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 됐다. 우리 민족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 상당한 규모의 해외 이주를 경험하게 된다. 조선인 기근·망국 혼란 피해 간도로하와이 농장 이민·강제동원 일본행재외동포 현재 193개국 700만여명 한민족의 해외이주가 본격화한 것은 1910년대 대한제국 시기에서부터다.1860년대 대규모 흉년과 혼란을 피해 조선인들이 간도와 연해주 등지로 이주를 시작한 것이 근대 한국 디아스포라의 시작이다.1910년 일본에 의해 나라를 잃은 후 경제적, 또는 정치적 이유로 조선을 떠나는 한국인이 많았다.1937년 연해주 지역 한인 18만명은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

제3·4공화국 : 박정희정부(1963년 12월 17일 ~ 1979년 10월 26일) ■ 5.16 군사 쿠데타 "박정희의 경제성장은 '만들어진 신화'" '박정희의 그림자'.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로 박정희 정권이 등장한 지 어느덧 반세기가 흘렀다. 그 사이 군부독재 청산을 위한 민주화의 바람이 일었고 이른바 두 번의 '민주정부' 역시 등장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박정희라는 이름의 견고한 '신화'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까지도 일각에선 박정희 정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수론'까지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그 '그림자'의 밑바탕엔 경제성장이라는 '신화'가 깔려있다. 경제 발전을 위해선 민주주의를 유보하는 것이 불가피했고, 그것이 후발 산업화국가가 처한 '숙명'이라는 것이다. 이 ..
[ 2018년 북미정상회담 ] [전문] 466단어 북미 합의문, '폼페이오' 이름 콕찝어 - 노컷뉴스 (nocutnews.co.kr)2018-06-12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캡처=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 홈페이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영문 466단어로 구성돼 있는 합의문에는 양 정상 외에 딱 한 명의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으로 트럼프의 참모이면서 유일하게 김정은과 독대한 사람이다. 그의 어깨에 두 나라 운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