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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인류의 진화 단계상 최초로 시신을 매장한 것은 호모사피엔스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집단적인 공동묘지를 따로 만든 것은 신석기시대부터였다. 어패류 주로 섭취..신장 타지역보다 작아 부산 가덕도 장항유적에서 발굴된 신석기인의 흔적. /사진제공=문화재청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집단무덤 유적으로는 부산 가덕도 북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장항유적이 대표적이다.이 유적에서는 인골 48개체와 돌무지 유구 90여기, 구덩이 100기 등이 발굴됐다. 인골이 출토된 경우는 장항유적 발굴 이전만 해도 전국을 통틀어 불과 33개체뿐이었다. 장항유적에서 발굴된 인골은 대체로 머리를 북쪽에 두고 있었다. 팔다리를 바로 펴거나 굽힌 상태로 묻혔는데 대다수가 굽혀묻기로 돼 있었다. 남녀의 성비는 비슷하고 연령은 유소아부터 70대의..
《환국-가사라국》 6. 환국과 신석기문화(23) 6.23 부산 가덕도 장항유적; 7200년 전~6400년 전(BP 7200년~BP 6400년) 가덕도 신석기유적은 BC5,000년~BC4,000년 무렵에 해당하는 묘역시설로 BC6,000년까지 즉 8,000년 전 무덤으로 보기도 한다. 총 48구의 인골이 나왔다. 옥제품 6점과 흑요석도 출토되었다. 『남해안지역 신석기사람들 기원전 8,000년을 전후하여 시작한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는 토기의 발생, 석기 제작 방법의 변화,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는 시기이다. 빙하기(홍적세洪績世)를 지나 간빙기(충적세沖積世)로 접어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인류는 정주생활을 선택하였고, 새로운 도구를 이용한 기술의 발달은 구덩식집자리(竪穴住居址), 야외 화덕(野外爐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