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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4) - 주말 시베리아 38도..북극권 135년 만에 최고 기온

대야발 2020. 9. 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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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베리아 38도..북극권 135년 만에 최고 기온

한상희 기자2020. 6. 23. 09:37
6월 평균기온 보다 18도 높아..올해 역대 가장 더운 해 될 수도
2014년 10월6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지구.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물렀던 지난 주말, 북극권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38도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지역 6월 평균 최고기온(20도)보다 무려 18도나 높았다.

영국 B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북극권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더운 날씨는 북극권에서 종종 나타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 시베리아 초여름 폭염…135년 만에 최고기온: 러시아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북극권에 속한 베르호얀스크의 기온은 화씨 100.4도(섭씨 38도)를 기록했다. 1885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온도였다. 다음 날(21일) 낮 최고 기온도 화씨 95.3도(섭씨 34.2도)로, 전날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예년 평균기온을 14도 이상 웃돌았다.

 

1월 평균기온 영하 42도. 세계에서 가장 추운 외딴 북극 마을에 때이른 폭염이 찾아온 것이다.

유독 이 지역에 두드러진 현상은 아니었다. 유럽연합(EU)이 운영하는 과학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CCS)에 따르면 북극권의 올해 3, 4, 5월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10도 이상 높았다. 6월 초 시베리아 일부 지역에는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나타났고, 지난달 러시아 최북단 하탄가의 낮 최고기온은 25도를 기록, 최고치를 새로 썼다.

댄 미첼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는 이런 현상에 "전 세계적으로 연간 기온 기록이 깨지고 있지만, 북극은 지구 어느 곳보다 더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극에서의 기록 경신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이런 현상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북극 평균기온 30년간 4도 상승…온난화 가속 : 북극은 다른 지역보다도 더 빨리 뜨거워지고 있다. 과학계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북극이 지구 평균의 두 배 비율로 따뜻해졌다고 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1960~2019년 위성사진을 보면,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약 1도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북극권 온도는 4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북극에 살지 않는 우리가 왜 북극의 온난화를 우려해야 하는걸까. 북극의 기온이 오르면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지하에 갇혀 있던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방출되고, 이는 해양오염과 대기오염으로 이어져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고온현상으로 인해 시베리아에서는 기름유출사고까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북극권에 속한 시베리아 노릴스크에서 지반 침하로 열병합발전소 연료탱크가 파손되면서 경유 2만여톤이 인근 강으로 유출됐다. 이는 결국 바다로 흘러가 우리가 먹는 해산물을 오염시킨다.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 북극 얼음이 더 빠른 속도로 녹고, 열 반사성이 높은 흰 얼음이 사라지면 땅과 바다가 더 많은 열을 흡수한다는 점도 온난화를 악화시키는 배경이다.

이렇게 되면 뜨거운 공기가 북쪽으로 이동해, 북극의 찬 공기 테두리인 제트기류가 느슨해지고, 이는 한국을 포함한 남쪽 지방에 기록적 한파를 몰고온다.

 

◇ 202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울 듯 : 이런 가운데 지구 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 국립기상청은 2020년이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50:50, 미 해양대기청(NOAA)는 70% 이상이라고 예측했다.

상반기 기온도 이런 예측을 뒷받침한다. 북유럽과 아시아 많은 지역의 기온이 예년 평균기온을 10도 이상 웃돌았다. 현재까지 가장 더웠던 해는 엘니뇨 현상이 관측된 2016년이었다. 아직 기록은 깨지지 않았지만 그 거리는 "매우 가깝다"고 BBC는 전했다.

저명한 기후과학자 영국 런던대 크리스 래플리 교수는 "우리는 지구 전체의 에너지 균형을 깨뜨렸다"며 "매년 기온 기록이 깨지고 있는 건 지구에서 오는 경고 메시지.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 경고장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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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 주말 시베리아 38도..북극권 135년 만에 최고 기온 (daum.net)2020.06.23. 

 

 

 

 

 

 

<참고자료>

 

 

 

[지구온난화]

 

 

 

"베트남 남부·방콕·상하이, 2050년 수몰 위험…1억5천만명 거주" - 노컷뉴스 (nocutnews.co.kr) 2019-10-30

 

 

 

 

지구 얼음 모두 녹으면 어떻게 변할까…지도로 보는 ‘미래 세계’ | 나우뉴스 (seoul.co.kr) 2019.10.08 

youtu.be/VbiRNT_gWUQ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008601004&wlog_tag3=daum#csidxf2049ac61425d619fe0182ef77cf09c 

 

 

 

 

"기후변화로 30년 뒤 대부분의 인류문명 파멸" - 뉴스1 (news1.kr) 2019-06-05

호주 연구진 "세계인구 55%, 생존불가능 환경 직면"
"뭄바이·홍콩·텐진 등에선 살기 어려워져"

 

 

 

 

20억명의 식수원, '티베트 빙하'의 눈물… 북극곰보다 사람이 더 위험 - 아시아경제 (asiae.co.kr) 2018.11.22 

티베트 빙하, 예년보다 2배 빠른 속도로 감소  
2050년경 빙하 사라질지도... 황하, 양쯔강, 메콩강 등 수원지 사라질 위험  
동아시아 홍수, 폭염, 혹한 등 각종 기상이변의 원인... 북극곰보다 사람이 먼저 죽을판

 

 

 

 

세계 곳곳 자연재해…돈줄 마르는 ‘구호 손길’ (hani.co.kr) 한겨레 2008.5.14

곡물값 뛰어 지원 난항…국제 원조체계 위협 우려

 

 

 

 

말라버린 호수 ‘토종 풀’ 심어 사막화 제동 (hani.co.kr) 한겨레 2008.5.14

중국 네이멍구 ‘초원 되살리기’ 현장에 가다

 

 

 

 

식량난에 유전자조작 농산물 ‘다시 보기’ (hani.co.kr) 한겨레 2008.5.1

옵저버 “직접 피해 없어…굶주림 해소 도움”수입 금지 EU도 변화 조짐…한쪽선 “부적합”

 

 

 

 

인류의 삶 뒤흔든 9가지 자연재해 (hani.co.kr) 한겨레 2008.3.8

 

 

 

 

[북월드]엘니뇨와 제국주의가 만나 19세기판 '기근 대학살' 낳았다 | 세계일보 (segye.com) 2008.03.01 

 

 

 

 

“온난화, 아시아 양극화 부추겨” (hani.co.kr) 한겨레 2008.1.5

빈국은 식량부족…선진국은 수확량 늘어중앙아시아 강수량 줄고 사막화 가능성저소득·인구밀집지역 저기압 폭풍 급증

 

 

 

 

핵보다 더 무서운 지구온난화 | 서울신문 (seoul.co.kr)  2007-10-29   

‘운명의 날 시계’ 지구멸망 5분전

 

 

 

 

지금 지구의 기후 확실히 이상하다 | 서울신문 (seoul.co.kr) 2007/08/24 17:30

 

 

 

 

“2012년 북극빙하 다 녹는다” | 서울신문 (seoul.co.kr) 2007-12-13    

 

 

 

 

 

 

 

 

 

러시아 지상軍, 그루지야 본토 진격 - 경향신문 (khan.co.kr) 2008.08.12 

사카슈빌리 EU평화안 서명 … 러 수용 미지수

 

 

 

 

러시아, 압하지야에 병력 증파…그루지야 “침략” (hani.co.kr) :2008-05-02

 

 

 

 

1968▶▶▶2008… 서구 지성들이 본 ‘68혁명 40돌’|동아일보 (donga.com) 2008.4.28

 

 

 

 

세르비아, ‘강경 민족주의’ 세력 부활 조짐 (hani.co.kr) 한겨레 2008.4.28

급진당 총선 여론조사서 집권 민주당에 앞서‘밀로셰비치 사회당’ 참여하는 연정설 ’솔솔’

 

 

 

 

키프로스 통일 향한 ‘첫발’ 디뎠다 (hani.co.kr) 한겨레 2008.3.22

남북 정상회담…분단 상징 ‘레드라 거리’ 장벽 허물기로

 

 

 

 

유럽 유일분단국 키프로스 재통일 이뤄질까 (hani.co.kr) 한겨레 2008.3.22

남동유럽 안정,그리스-터키 화해, 터키 EU가입 청신호화해 분위기 고조됐지만 풀어야 할 과제 산적

 

 

 

 

미, 코소보에 무기 공급 -세르비아·러시아 ‘발칵’ (hani.co.kr) 한겨레 2008.3.22

부시, 계획 승인…러 “국제법 위반”

 

 

 

 

코소보 ‘화약고’서 최악 충돌사태 (hani.co.kr) 한겨레 2008.3.18

‘독립’ 항의 세르비아계 시위대-나토병력 충돌…140여명 부상

 

 

 

 

근대 유럽 해상팽창은 폭력의 세계화였다 (hani.co.kr) 한겨레 2008.3.15

 

 

 

 

헝가리, 무상교육·의료서비스 ‘폐지 절대 반대’ (hani.co.kr) 한겨레 2008.3.11

시장요소 도입법안 투표 결과 국민 80% ‘안돼’

 

 

 

 

 

‘코소보 독립 모델’ 분리운동 기름 붓나 (hani.co.kr) 한겨레 2008.2.20

분리주의 마찰빚는 유럽·아시아 나라들 전전긍긍안보리 결의 뒤집어…“서방이 발칸 흡수” 평가도

 

 

 

 

[씨줄날줄] 코소보 독립 방정식/구본영 논설위원 | 서울신문 (seoul.co.kr) : 2008-02-20    

 

 

 

 

코소보 독립선언…발칸 분리주의 재점화 (hani.co.kr) 한겨레 2008.2.18

‘40년 숙원’ 공식발표에 환호…찬성쪽 유럽연합, 치안유지군 파견세르비아·러시아, 즉각반발…주변지역 분리 가속화땐 내전 위험

 

 

 

 

“굿바이 세르비아” 코소보 독립 선언|동아일보 (donga.com)  2008-02-18

 

 

 

 

코소보 새 총리 “곧 독립선언” 긴장감 (hani.co.kr) 한겨레 2008.1.11

‘발칸의 화약고’ 다시 터지나

 

 

 

유럽엔 이제 국경이 없다 (daum.net) 2007-12-22

 

 

 

 

미·영 ‘석유패권’ 20세기의 비극 쓰다 (hani.co.kr) 한겨레 2007.11.10

 

 

 

 

 

메르켈 ‘인권외교’ 비싼 대가|동아일보 (donga.com) 2007-10-25

 

 

 

 

 

러시아에 '크렘린 자본주의' 득세 | 중앙일보 (joongang.co.kr)  2007년 10월 6일

겉으론 사(私)기업 인정 … 실제론 국영기업이 장악
항공 등 이어 제약·어업까지 국유화 착착

 

 

 


2009년 EU대통령 탄생… ‘정치공동체’로 | 서울신문 (seoul.co.kr)
2007-06-25

 

 

 

 

‘2월 혁명’ 90주년, 미완의 정치실험 | 네이트 판 (nate.com)  2007-02-13

 

 

 

 

해적·상인·선교사가 함께 만든 영제국 (chosun.com) 조선일보 2006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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