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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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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의 백제 왕궁 부속시설 발굴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공주대학교박물관 발굴단은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산성 발굴조사를 통해 60여동 이상 집중된 백제 시대 건물지를 확인했다. 공산성 내 왕궁관련시설의 확인은 물론이고 백제 왕성의 도시구조와 사회상을 재구성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 성안마을이 있던 북서쪽 대지 1만 2000㎡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백제 시대 건물지 31동과 연못, 나무 사다리 등이 출토됐다. 특히 완전한 형태의 백제 시대 사다리는 이번이 최초 발견이다. 【서울=뉴시스】공산성 발굴지【서울=뉴시스】대형 건물지【서울=뉴시스】육각형 건물지【서울=뉴시스】사다리【서울=뉴시스】산 모양 무늬 기와편 발굴지는 동남향의 완만한 구릉 사면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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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마한ㆍ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는 2009년 6월부터 4개월간 봉덕리 고분군 중 1호분 발굴조사한 결과 이 무덤은 봉분 하나에 석실분 5기, 옹관묘 2기를 갖춘, 5세기 무렵 이른바 '벌집형 고분'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4호 석실분에서는 금동신발과 중국제 청자 등을 비롯해 금동제 신발은 목 부분과 측판 2매, 바닥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각각 작은 못을 박아 결합했고, 측판과 바닥은 맞새김(투조. 透彫)으로 장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북 고창군 봉덕리에 소재한 백제시대 분구묘(墳丘墓.봉분을 갖춘 무덤)에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금동 신발 1켤레가 출토됐다. 바닥에는 스파이크 모양의 징 18개를 붙였고 부착지점은 꽃무늬로 장식했다.특히 바닥 중앙에는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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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3일 발굴팀은 광복 이후 처음으로 백제 금동관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껏 발견된 백제 금동관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었습니다. 덧널무덤인 1호분 내부를 十자형으로 팠는데 바닥에서 금동관과 환두대도가 함께 나왔습니다. 공주 수촌리고분에서는 현존 最古 백제 금동관, 금동신발, 둥근고리큰칼(환두대도), 여성 시신에 걸치는 구슬 장식, 굵은고리 금귀고리, 대롱옥, 흑유닭모양항아리 등이 나왔습니다. 수촌리 4호 석실분 출토 금동관으로 높이는 19cm. 국립공주박물관 제공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한 마리 ‘금빛 봉황’을 보았다. 6일 국립공주박물관 전시실에서 본 수촌리 고분 출토 금동관은 신라 금관과 또 다른 아취를 담고 있었다. 온몸에 달개를 매단 세 줄기 입식(立飾)은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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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인천 계양산성에서 확인된 '논어 목간'은 AD 400~480년 사이, 한성백제 때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시기에 한자는 물론 경전(논어)까지 이미 도입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됩니다. 선문대 고고연구소(소장 이형구)는 2004년부터 2년간의 발굴 성과를 담은 '계양산성' 보고서에서 "목간과 같은 층위에서 출토된 목재 2점에 대한 AMS(가속기질량분석) 연대측정 결과 AD 400년과 AD 480년이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ㆍ한자·경전 도입도 입증 획기적 자료 평가 잔존 길이 13.8㎝로 지름 2㎝ 정도 크기의 목재를 5면으로 깎아 만든 이 목간은 2005년 5월, 산성내 집수정 바닥에서 확인된 바 있다. 그런데 적외선 촬영 결과 목간 5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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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2일 하남시와 하남역사박물관에 따르면 고려문화재연구원(이사장 김병모)이 2015년 11월부터 진행 중인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부지에서 4세기 중반∼5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횡혈식 석실분(橫穴式石室墳·굴식 돌방무덤) 50기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남 감일동에서 나온 백제 횡혈식 석실분. [고려문화재연구원 제공] 한성도읍기 백제 왕성이 확실시되는 서울 풍납토성(사적 제11호)과 약 4㎞ 떨어진 경기 하남 감일동에서 백제 최고위층 무덤 수십 기가 나왔다. 조사단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백제 횡혈식 석실분은 모두 70여 기로, 서울 인근에서 이처럼 많은 백제 석실분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고분들은 학계에서 한성도읍기 백제 왕릉급 무덤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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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석촌동 고분군 ‘한국의 피라미드’로 불리는 석촌동 고분군은 백제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인 돌무지무덤으로 한 변이 길이가 50m에 이르는 한반도 최대 크기다. 서울 송파구의 석촌동 고분군은 일제 강점기에만 해도 300여기의 무덤이 남아있었으나 현재는 5기만 존재한다. 특히 3호분은 크기 등으로 미루어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정된다.백제 13대 왕인 근초고왕(재위 346∼375년)은 활발한 정복활동으로 4세기대 고대백제국가의 기반을 확립했다.(출처; '한반도의 피라미드' 서울 송파구 석촌동고분군은 백제왕 근초고왕의 무덤일까? (daum.net) 서울신문. 2016.06.03) 2016년 11월 29일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 중인 백제 한성기 왕릉지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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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박물관이 2023년 5월23부터 8월31일까지 열었던 ‘왕도한성:몽촌토성 1983~2023’ 특별전(2023년 5월23~8월31일)에서 나무상자 속에 보관해왔던 동물유체 등 유물 일부를 꺼내 정리한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1983~89년 조사된 몽촌토성의 미정리유물 일부가 40년 만에 공개됐는데요, 그 가운데 최초로 정리·공개되는 제사의 흔적 유구와 유물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발굴 40년만에 정리·분석·공개된 몽촌토성(1983~1985)의 출토유물 중 동남지구에서 확인된 곰앞발뼈와 말의 치아. 사람의 손과 흡사한 곰의 앞발뼈는 끝마디가 모두 잘린 것 같은 모습이었다. 말의 치아는 위치 이동없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온전한 말머리가 묻혀있다가 다른 부위는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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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송현동 고분군 15호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가 2007년 12월 22일 개최한 경남 창녕군 송현동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설명회에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올해 조사된 유적 중에서도 대형급 무덤에 속하는 15호분 구조가 횡구식(橫口式) 석실분(石室墳)인지, 아니면 수혈식(竪穴式) 석실분인지를 두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경남 창녕 송현동 고분군 제15호 석실분 내부(남쪽에서 북쪽으로). 북쪽 벽에 순장자와 각종 부장품을 넣었다. 이 석실은 맞배지붕 모양을 본떴다. 창녕/연합뉴스 석실분이란 시신을 안치하는 무덤방을 돌로 쌓아 만든 무덤을 말한다. 석실 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흙이나 돌을 쌓아 봉분(封墳)을 만들기 마련이다. 이런 석실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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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은 1587년 편찬된 함주지(咸州誌)에 옛 나라에 터가 있던 곳으로 기록되어 오랫동안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여겨져 왔습니다. “백사리 북쪽에 옛 나라의 유허(遺墟)가 있는데 주위 둘레가 1606척이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가야국의 도읍이라 한다.” 1587년 편찬된 조선시대 읍지 ‘함주지’(咸州誌)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지금의 경남 함안군 가야리 일대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곳에는 ‘남문외고분군’, ‘선왕고분군’, ‘신읍’(臣邑) 등 왕궁과 관련된 지명이 전하기도 합니다. 이런 자료들을 근거로 일제강점기 이래 각종 조사에서 금관가야, 대가야와 함께 가야의 중심세력으로 한국 고대사의 한 주역으로 꼽히는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추정됐습니다. 2018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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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2024년 6월 18일 대가야 궁성지 발굴과 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추정 대가야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에서 대가야 시대에 축조된 궁성의 북벽부 토성벽 일부와 해자 등 궁성의 존재와 범위를 알려주는 방어(放語) 관련 시설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고령군은 2017년 대가야읍 연조리 594-4번지에서 토성과 해자로 추정되는 시설을 발굴한 이후, 2019년 '대가야 궁성지 발굴 ․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대가야 궁성과 관련된 발굴조사를 수차례 진행했다. 그러나 아싑게도 통일신라시대 토축시설만 확인돼 대가야 궁성과 관련된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고령군은 2024년 3월부터 대가야읍 연조리 555-1번지 일원에 대한 ‘추정 대가야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