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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석기시대 고고학 (14) 여수 안도패총 - 8000년 전~4500년 전 본문

환국시대/환국

3. 신석기시대 고고학 (14) 여수 안도패총 - 8000년 전~4500년 전

대야발 2025. 1. 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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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패총은 여수 돌산 송도, 신안 가거도, 완도 여서도 패총에 이어 지금까지 전라남도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패총으로 네 번째이지만, 다른 유적들과는 달리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다량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남해안지역 전체로 보았을 때에도 매장 방식의 특징이나 대외교류와 관련된 유물 등은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남해안지역과 일본 규슈지역의 신석기시대 매장 풍습과 문화교류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각 층에서 출토된 뼈와 패각을 시료로 실시한 연대 측정 결과도 각각 기원전 6000년에서 기원전 2500년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각 문화층의 연대와 어느 정도 일치한다.(1)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전남 여수시가 금오도와 안도를 연결하는 연도 가설공사에 따른 사전 매장 문화유적 훼손 방지 차원의 발굴조사 결과, 여수시 남면 안도리 1313번지 일대에서 신석기시대 무덤 2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패총에서 인골이 발굴된 적은 있었지만 하나의 토광에서 2구의 인골이 매장된 사례는 국내에서 아직 보고된 바 없다. 당대 매장 풍습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박물관 측은 "골반부분을 확인한 결과 인골 1구는 여자가 확실하지만 나머지 1구는 훼손돼 성별 구분이 안된다" "인골 전문학자들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1호 무덤에서는 조가비 장신구가 손목 부위에서 출토됐다. 또 불을 땐 자리 7기와 수혈유구(竪穴遺構) 7기 등도 확인됐다. 두립문토기, 융기선문토기를 비롯해 결상이식 등 약 500여점의 유물도 함께 발굴됐다.

 

 

무덤은 얕은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넣은 뒤 패각이 섞인 흙으로 덮은 토장묘로 추정된다. 토광 내에는 인골 2구가 신전장으로 매장돼 있었으며, 인골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수혈유구는 수혈내부에 크고 작은 돌이 채워져 있는 집석수혈(集石竪穴)과 패각이 채워져 있는 패각수혈(貝殼竪穴)로 구분된다. 패각층 최상부에서 확인된 집석수혈 유구는 지름이 약 210인 원형이며, 내부에는 지름 약 30 내외의 큰 돌들과 지름 약 10 내외의 작은 돌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수혈의 깊이는 약 15이며 내부에는 검게 그을린 흔적이 있는 뼈조각과 자연돌이 소량으로 검출됐다. 불 땐 자리는 모두 7기가 확인됐다. 크기는 일정하지 않았으며, 특별한 시설물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직경이 125 내외, 깊이 40 내외의 수혈이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결상이식 1은 납석제로 추정하고 있다. 결상이식은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과 동북부, 연해주, 일본열도 등 주로 해안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고 있는 매장품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석기시대 고성 문암리에서 석제품 1쌍이 무덤 주인공의 머리 부분에서 출토된 적이 있다. 청동기시대 청도 사촌리 등에서도 출토된 바 있다.

 

안도패총 출토 결상이식은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서 최초로 동아시아 신석기 문화권내 교역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유적의 중심연대는 패각 퇴적층에서 융기문토기, 압인압날문토기, 문문양토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신석기 전기로 판단된다. 

뉴시스, 유상우 기자, 여수에서 신석기 인골 2구 발견, 2007 3 27일 (2)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결상이식(귀고리) 유물.(사진=국립광주박물관 제공)/이형주기자 

뉴시스, 이형주기자, 패총서 발굴된 결상이식, 2007. 3. 27. 

(출처; https://v.daum.net/v/20070327165212277)

 

 

 

국립광주박물관 여수 안도패총 발굴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팔찌 5개를 찬 6천여년 전 신석기시대 인골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김태식기자, 5개 팔찌 착용 신석기 인골 출토, 2007. 4. 24. 

(출처; https://v.daum.net/v/20070424163812652)

 

 

 

 

국립광주박물관 (관장조현종 )은 2007년 1월 15일부터 4월 6일까지 90여 일 간에 걸쳐 여수시 남면 안도리에서 발견된 패총을 발굴 조사했습니다이번 조사에서는 신석기시대 무덤 4기, 주거지 2 등 다수의 생활 흔적과 500 여점이 넘는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다량의 흑요석 등 6,000 여 년 전 한일 교류의 구체적 근거 확보

 

 

 

 

 

 

안도패총에서는 지난 3 27일에 있었던 현장설명회 이후 유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2구의 인골이 추가로 드러났고, 흑요석 220여점이 출토됐다.

 

특히 이 가운데 3호 인골은 팔목에 5개의 조개비팔찌를 끼고 있었다. 이는 지난번 공개한 합장묘와 함께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장제문화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조개비팔찌를 착용한 인골은 경남 통영시 상노대도 산등패총에서 1 예가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5개의 조가비팔찌를 착용한 사례는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인골의 연대도 그 보다는 앞선다.

신석기시대 팔찌의 착용은 성인식 문화와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풍습은 일본의 구주 지역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것이다. 구주 지역의 경우 10개 이상의 팔찌를 패용한 인골이 합장된 예가 다수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 예인 후쿠오카현 야마카 패총에서는 10~20개의 팔찌를 착용한 합장 인골 3구가 보고된 바 있다. 이들이 착용한 팔찌는 대부분이 투박조개를 갈아 만들었는데, 안도패총 3호 인골이 착용한 팔찌도 투박조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이번조사에서는 흑요석 220 여점이 확인되어 단일유적으로는 최대 수량이다. 흑요석은 날카로운 날을 얻을 수 있는 화산암질 석재로 신석기시대 어러나 사냔을 위한 작살과 같은 도구제작에 널리 사용되었다. 

 

이러한 흑요석의 원산지는 백도산과 일본 열도이며,안도패총에서 가까운 여수시 돌산읍 송도패총(1989년 국립광주박물관 발굴)에서 출토된 흑요석의 일본 서북 구주의 고시다케 지역으로 분석된 바 있다.이로 볼 때 안도패총의 흑요석도 구주지역이 원산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여수지역은 지금가지 확인된 신석기시대 패총유적만 해도 22개소를 능가하여 우리나라 신석기유적의 집중분포지이자 신석기문화 연구의 최대보고이다.

 

1989년과 1990년에 송도패총이 발굴되어 대략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이번 안도패총에서 확인된 인골과 흑요석을 비롯한 토기자료는 일본 구주지역과 물자와 사람들의 교류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신석기시대에 대한해협을 사이로 두고 남해안지역과 구주지역이 문화적으로 매우 유사한 환경에 놓여있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들이다.

 

앞으로 안도패총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이루어지면 우리나라 남해안지역 뿐만 아니라 일본 구주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적 고리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디지털뉴스, 이강영 기자, 여수 안도패총서 5개 팔찌 낀 인골 확인, 2007 4 25일 (3)

 

 

https://youtu.be/9zcpsIwb2RI

 

 

 

 

 

 

 

 

<자료출처>

 

 

(1) 신석기시대편 - 안도패총 - 국가유산 지식이음 (nrich.go.kr)

 

 

(2) 여수에서 신석기 인골 2구 발견 (daum.net) 2007-03-27

 

 

(3) 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koreadigitalnews.com)

 

 

 

 

 

<참고자료>

 

 

6천년전 신석기시대 사람뼈 2구 발굴 (daum.net) 2007-03-27

 

 

여수 안도패총서 5개의 팔찌를 낀 인골 확인 [국립광주박물관] (daum.net) 2007-04-24

 

 

 

광주서 신석기 유적 안도패총 발굴展 (daum.net) 200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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